‘투표합시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2일 오전 6시부터 진행돼 오후 6시까지 치러진다. 오후 11시쯤이면 당락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위해 투표장 2천714곳을 설치하고 개표장 45곳을 도내 곳곳에 마련하는 등 유권자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선거는 광역·기초 단체장을 비롯해 도교육감, 광역·기초의원, 교육의원 등을 뽑기 위한 자리다. 투개표 작업에 동원되는 인원만 해도 3만3천명에 달해 역대 최대로 꼽힌다. 장애인과 노약자의 투표를 돕기 위한 투표소 도우미도 각 투표소 별로 적게 2명에서 많게 4명이 배치된다. 투표 용지는 5천700만장이 준비됐고 표심을 담을 투표함 만도 5천428개에 이른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친 뒤 1차로 교육감과 교육의원, 도의원, 시·군의원 등을 각각 기표하게 된다. 2차로 도지사와 시장·군수 그리고 비례대표 및 시·도의원 투표용지를 받아 1명(정당)을 기표하면 된다. 8장의 투표용지에는 반드시 한 번만 기표해야 한다. 특히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선거구당 2~4명을 선출하게 되지만 투표용지에는 반드시 한 명의 후보에만
여야가 오는 2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로 다른 투표율을 전망해 투표율에 있어서도 극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여야는 50% 안팎과 50%아래의 투표율을 보일 경우 한나라당에 유리하다 판단했고, 60% 투표율과 50% 후반 투표율에는 야당에 유리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각 당의 투표율 전망은 자당의 입장에서 유·불리를 분석한 것으로 각 당의 입장과 바람이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국민참여당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이번 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을 52%선으로 내다봤다. 특히 큰 변수가 없는 한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해 70%이상의 승리를 예견했다. 이 같은 한나라당의 전망에는 ‘안보’ 논리가 결국 보수층의 결집을 이루고 야권에서 박빙의 승부를 예견하면서 보수층이 투표장으로 향 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또한 투표율 50% 내외에서는 한나라당의 압승을 예상했고, 55%가 넘으면 박빙의 승부를, 60% 안팎의 경우는 민주당과 야당에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분석은 역대 선거에서 40%이하와 60%이상 투표율이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불리하게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민주당과 국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의 핵심공약과 추진방안을 분석해 이 가운데 ‘장밋빛 헛공약’ 26개를 선정, 31일 발표했다. 경실련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174km 동시착공을 과대포장됐거나 장밋빛 헛공약으로 선정했다. 경실련은 “현재 7월까지 국토해양부의 타당성 검증단계에 있어 경기도가 제안한 사업이 국가철도계획 등 상위 계획에 따라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노선연장의 문제는 이번 타당성 검토의 대상도 아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사회서비스부분 30만개 일자리 창출’을 과대 포장했거나 장밋빛 헛공약으로 꼽혔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전체 소요 재원규모나 배분계획이 구체화되어 있지 않고 무엇을 어떻게 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인지 알수 없다”면서 “예산과 세부정책수단의 제시가 미흡해 ‘구호성’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또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한나라당)의 ‘구도심 발전기금 5조원 조성’과 ‘4년간 일자리 40만개 창출’ 공약이 대표적인 장밋빛 공약으로 선정됐다. 경실련은 선정 이유에 대해 “기금 5조원 마련 계획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준비작업에 나서 오늘부터 도내 2천174개 투표소 설치와 45개 개표소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31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1일까지 수원시 216개, 성남시 215개, 의정부시 93개 등 도내에 모두 2천714개 투표소와 45개 개표소 설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광역·기초 단체장과 시·도의원, 교육감, 교육의원까지 1인 8표제가 적용되는 만큼 투표와 개표 작업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 동원된다. 동원되는 인원은 투표관리관 2만9천98명, 투표사무원 3천330명 등 모두 3만3천여명이고 장애인과 노약자의 투표를 돕기위한 투표도우미도 각 투표소에 2~4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 투표용지는 5천700만여장이 배부되고 투표함은 5천428개가 설치된다. 투표는 본인확인을 거쳐 1차로 교육감, 교육의원, 도의원, 시·군의원 선거의 투표용지를 4매를 받아 각각의 투표용지 1명에게 기표한다. 이어 2차로 도지사, 시장(군수), 비례대표 시·도의원 투표용지를 받아 각각의 투표용지에 1명(정당)에게 기표하면 된다. 도 선관위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벌이는 ‘환경측정 분석기관 수질분야(폐수) 숙련도 시험’에서 2006년부터 5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31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환경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환경측정 분석기관 수질분야(폐수)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도관리 숙련도 시험 평가는 환경오염물질의 측정분석능력을 향상시키고 측정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환경부 산하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또 평가항목은 미지 물질의 샘플을 분석하는 능력으로 평가결과는 정규분포와 오차율 등을 고려해 적하, 부적합으로 평가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5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 및 보건의 전 분야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추진, 국제 학술 세미나 참석 등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선진 외국대학 등과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하 수련원)이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기념해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풋살캠프를 개최한다. 31일 도 수련원에 따르면 수련원은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기원과 함께 축구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풋살 캠프를 마련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과 시설 아동 청소년 70명을 무료로 초대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풋살이 만들어진 배경과 정식축구와의 차이점 등 풋살에 대한 이해와 역사 배우기 ▲기초부터 고급기술까지 풋살의 전반적인 기술 배우기 ▲풋살대회 등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 우리나라의 첫 상대인 그리와의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수련원 관계자는 “그리스와의 경기는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에 스크린을 설치해 함께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며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청소년들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책스나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가 30일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경기지사 선거는 명실상부한 야권 단일후보가 된 유 후보와 현역 지사인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심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저는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를 통해 유 후보에게 이명박 정권 심판의 과제를 부탁하고자 한다”며 “유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서 이명박 정권 심판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결심은 외부의 이유에 의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진보정치를 더 크고, 강하게 벼리기 위한 고뇌의 결과”라며 “진보정치 발전과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염원에 작은 밑거름으로 쓰이길 바라는 저의 진심에 국민 여러분이 답해 달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국민참여당 유시민,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는 27일 경기지역 SO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경기지사 TV토론회에 출연, 지역 현안과 각 후보의 핵심공약과 관련해 열띤 설전을 벌였다. 유시민.심상정 후보는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 고조 등을 들며 선거를 통해 현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문수 후보는 재임기간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경쟁력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먼저 심 후보는 “남북한이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결국면으로 가고 있고 국제사회가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남북 무력 충돌은 수도권 주민들에겐 재앙“이라며 ”선거에서 표 좀 얻겠다고 국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이명박 정권을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유 후보도 경기도 남북지역 격차 해소와 관련, “경기북부를 낙후된 현실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남북 평화 정착과 미군 재배치가 급선무인데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지사가 다 망쳐놓고 있다.”라면서 “전시작전권 환수하고 남북관계도 다시 대화로 가야 한다.”라고 했다. 김 후보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경기도는 최전방에서 통일과 국방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라고 짧게 언급한 뒤 “경기도와 서울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7일 노인 주거.복지 공약을 발표하는 등 노인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심 후보는 이날 고양시 화정동 일대의 노인정을 찾아 전도민 주치의 제도를 비롯한 노인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노인 공약은 ▲도시 보건지소와 방문 간호사를 확충해 어르신 건강을 직접 찾아가 돌보는 서비스 확대 ▲전 도민 주치의 제도 시행 ▲연간 진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도입해 진료비 부담 완화하고 중병으로 인한 가계 파산 방지 ▲보호자 없는 병원 지정·지원해 환자 간병 부담 완화 등이다. 그는 또 “어르신의 집 걱정을 덜어 드리겠다”며 “20만호 공공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우선입주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이어 “노인층을 포함해 15만 가구의 주거 빈곤층에게 임대보증금, 임대료 등 주거비를 보조하겠다”고 밝혀 소외계층 지원 약속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노인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교통기본권 조례를 개정해 저상버스 등 교통수단을 확대 하겠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버스요금을 무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 후보는 “어르신의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해 노인 일자리를
경기도가 지식경제부에서 올해부터 3년 동안 추진하는 광역 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돼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광역 연계협력사업은 도가 제안한 ‘고용창출형 IMT 육성사업’(30억 원)과 ‘한방약초 기반조성사업’(10억 원) 등 2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매년 40억 원씩 3년동안 120억 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고용창출형 IMT 육성사업’은 MT산업(기간제조업)에 IT, NT, BT, CT가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성장주도산업으로 서울, 인천시와 공동 추진하게 된다. ‘한방약초 연계협력 기반조성’은 수도권과 평창군, 제천군, 진안군 등 비수도권 10개 시·군과 공동으로 약초 생산-가공-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한방약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로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