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28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소위를 열고 출생통보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 신고를 누락해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소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개정안은 의료인이 진료기록부에 출생 신고에 필요한 출생 정보를 기재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장이 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보하도록 한 것”이라며 “심평원은 시읍면장에게 이를 통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법사위원들은 출생통보제가 시행되면 병원 밖 출산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법안 공포일로부터 1년 이내 보호출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보호출산제는 위기 산모가 병원에서 익명으로 출산한 아동을 국가가 보호하는 제도다. 보호출산제 도입을 위한 특별법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있다. 정 의원은 “보건복지위에 보호출산제 도입을 조속히 해달라고 건의한다”고 말했다.
2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6·25 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에서 납북희생자 가족이 주름진 손으로 납북된 아버지의 젊은 날 사진을 쓰다듬고 있다.
경기도는 28일을 '상반기 경기도 체납 차량 일제 단속의 날'로 정하고 31개 시군 전역에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방침이다.
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두 번째 생일을 맞은 한국호랑이가 사육사들이 준비한 고기 케이크를 바라보고 있다.
27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의 지하주차장 입구를 빈 차량이 6일째 막고 있다. 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는 이 건물 상가 임차인인 4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 희망’이 26일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열린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양 의원은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 낡은 정치, 특권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시대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정치·과학 정치·생활 정치가 만들 새로운 시대로 이제 건너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적의 시작은 ‘과연 가능할까, 양향자가 가능할까, 대권 후보가 없는데 가능할까’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 불신을 버리는 순간 우리는 가능하다”면서 “내년 총선은 과정일 것이고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 운영이다. 2027년 정도 되면 수권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말했다. 대표 발기인을 맡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건국, 산업화, 민주화의 직선적 발전을 해왔던 우리는 지금 민주화 다음의 비전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진영 정치에서 생활 정치로 건너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창당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희망’은 ‘돈 봉투’ 등 폐해를 막기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 북유럽식 정치학교 및 자체 개발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 교육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방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도입이 추진된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법제처가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부터는 법률상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행정·민사상 나이는 모두 만 나이로 계산하고 표시하게 된다. 법령, 계약, 공문서 등에 써진 나이는 모두 만 나이로 해석한다는 원칙이다. 만 나이를 계산할 때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다음, 계산 시점에 생일이 지났다면 이 수치를 그대로 쓰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1년을 더 빼면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그동안 이른바 ‘우리 나이’로 통용돼 온 ‘세는 나이’에서 계산 시점에 생일이 지났다면 1년을 빼고, 생일이 안 지났다면 2를 빼면 된다. 사실상 모든 국민이 ‘우리 나이’에서 1∼2년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만 나이 통일법’은 그동안 나이 기준 혼용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발생했던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가령 연금 수급 연령이나 제도 혜택 연령에 대해 현장에서 세는 나이와 만 나이를 구별하지 않아서 여러 민원이나 분쟁이 있고, 사적인 계약에서도 만 나이와 세는 나이 관련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들이 연구ㆍ시험용 복숭아나무에 지주대 세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