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중대재해 근절’을 핵심 국정 과제로 내세우며 산업안전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주 4.5일제 도입, 이른바 ‘노란봉투법’ 통과 가능성 등 강도 높은 제도 변화가 예고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의 연이은 산업재해 사고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징벌적 배상제 등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하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질책 이후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즉각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과 실태조사에 착수했고, 국회에서는 건설안전특별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법안은 중대재해 발생 시, 기업 매출의 최대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고, 최대 1년의 영업정지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업계는 법 시행 시 대형 공사 지연, 비용 급증, 중소업체 도산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건설업계는 이미 대응 체계에 착수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중대재해 근절 TF’를 출범시켰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주요 단체와 한국건설안전학회, 한국시설안전협회 등 외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업계는 안
롯데건설이 미래 건설 기술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7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PoC(기술검증)에 착수하며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4월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101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건설은 기술연구원과 현업 유관부서 실무진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7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으로는 ▲바이브(점 지지형태 층간차음재 개발) ▲오아이온(플라즈마 기술을활용한 살균 및 탈취기 개발) ▲아이케이랩(AI 기반 영상데이터 처리 및 분석 시스템 개발) ▲에이아이노미스(비정형문서를 자동으로 읽고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챗봇 시스템 개발) ▲디하이브(로봇 자율주행 및 감시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인터엑스(가상세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능형 로봇 개발) ▲클레네어(액화 기반 제습처리 기술 개발)가 있다. 앞으로 이들 스타트업은 롯데건설과 협력해 PoC(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PoC 결과에 따라 기술의 현장 확대 적용, 공동 연구개발, 파일럿 적용
신협중앙회가 ‘금융사기 대응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8월 1일 정식 출범한 ‘FDS(Fraud Detection System) 모니터링실’이 올 7월 말 기준, 총 721건의 이상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며 73억 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FDS는 고객의 금융거래에서 발생하는 단말기 정보, 접속 정보, 거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전자금융사고 및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금융권의 도입과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역의 한 신협에서 ATM을 통한 평소와 다른 패턴의 연속 거래가 발생하자, 모니터링실이 이를 즉시 감지해 긴급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해당 거래는 신협 계좌에서 타 금융기관 계좌로 송금된 금액이 인출될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신협은 상대 금융기관 및 조합과 즉시 상황을 공유하고 인출을 차단했으며, 신협 직원은 직접 조합원의 자택을 방문해 경찰과 협력하에 보이스피싱임을 인지시키고 피해를 막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대출과 공제 약관대출을 통해 약 1억 원을 수령한 조합원이 평소 거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6일 오후, 의정부역 일대에서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와 함께 도민 대상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구를 살리는 에센스, 당신의 에너지 센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도민들에게 ▲에어컨 온도 1도 높이기 ▲안쓰는 제품 플러그 뽑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 ▲고효율 조명 사용하고 안쓰는 조명 끄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 속 에너지절약 실천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에너지절약 실천 방법을 담은 부채를 함께 배포해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청렴ˑ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안전한 지역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도민 앞에서 다짐했다. 이재용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요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실내 적정온도 유지, 고효율 가전 사용하기 등 도민분들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잇따른 중대재해로 인한 책임을 통감하며, 안전 혁신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송치영 포스코홀딩스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5일 이 같은 인사를 단행하고, ‘안전 최우선 경영’을 내세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한 엄중한 책임 인식과 함께, 전사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안전 혁신을 이끌기 위한 조치다. 송 사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장,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포스코 설비본원경쟁력강화TF팀장을 역임하며 포스코그룹내 안전 분야는 물론 경영 전반에 관한 경험과 식견을 두루 갖춘 전문가다. 송 사장은 6일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첫 공식일정으로 ‘광명-서울 고속도로 1공구’ 건설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를 직접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송 사장을 중심으로 안전역량을 총결집해 재해 예방을 넘어, ‘안전이 일상화된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근본적 쇄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 사장은 “막중한 책임감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재해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CJ문화재단이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장편영화 부문 공모를 시작했다. 사나이픽처스와의 협업으로 선정작 완성도를 높이고, 창작자의 상업영화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7일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장편영화 부문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신인 감독의 상업영화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오는 9월 2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장편영화 2편 이하의 연출 경력을 가진 창작자 또는 단편영화 연출 경력자다.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나리오가 주요 심사 기준이다. 서류 심사를 통해 총 5편이 선정되며, 각 팀에 상금 200만 원이 제공된다. 이후 피칭 심사를 거쳐 최종 1편을 선정, 총 4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영화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가 공동 참여한다. 사나이픽처스는 체계적 제작 시스템과 장르적 강점을 통해 창작자의 안정적 데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철학에 따라 2010년부터 신진 창작자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
KB국민카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GS리테일,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도시락 캠페인을 선보인다. 7일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GS리테일,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특별한 도시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복 80주년 도시락’은 7첩 반상으로 구성된 정갈한 식단에 광복의 의미를 담은 디자인을 접목했다. 도시락 패키지는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한 청색과 적색 두 가지 색상으로 제작돼 역사성과 시각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췄다. 특히 포장지에는 GS칼텍스가 개발한 ‘독립서체’를 활용해 윤봉길 의사의 어록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는 문구를 새겨 넣어 도시락에 역사적 메시지를 더했다.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는 키보드 키캡 4종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키캡 문구는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로 구성됐으며, 총 20만 개가 한정 제작돼 전국 GS25 매장에서 도시락 구매 시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상 속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든든한 한끼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역사적 의미가 깃든 다양한 활동
하나증권이 국내주식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옮기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계좌 이전 후 일정 금액 이상 거래 시 최대 505만 원 상당의 주식 매수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일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비대면 및 은행을 통해 개설한 주식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국내주식 옮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타 증권사에서 보유 중인 국내주식을 하나증권 계좌로 이전한 후, 1억 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 상당의 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코스피200 종목을 2천만 원 이상 이전한 고객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추가 쿠폰이 지급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국내주식 신규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규로 주식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이나 2024년 이후 하나증권에서 거래 및 보유 내역이 없는 고객은 최대 4만 원 상당의 매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증권에서 신용거래 및 국내주식 담보대출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은 신용 3.9%, 담보대출 4.5%의 할인 이자율을 적용받으며,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한달치 이자 지원도 가능하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
신한은행이 GC케어와 손잡고 고령층을 위한 금융·헬스케어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상담, 진료예약 등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7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6일 GC케어(대표 김진태)와 함께 시니어 고객 대상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소재 GC케어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맞춰, 금융과 헬스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GC케어는 녹십자홀딩스 자회사로,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 대형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예약, 간병인 지원서비스 등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간호사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해외 의료지원 등 중증질환 환자 대상 차별화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과 GC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랜드 파트너십과 공동 홍보, 시니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 고객은 건강상담, 대학병원 예약 등 실질적인 헬스케어 혜택과 함께 기존 자산관리, 생활금융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
신한라이프케어가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손잡고 요양보호사 인력 양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양측은 실습형 교육과정 개발과 채용설명회를 통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전문 인력 확보에 협력한다. 7일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6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라이프케어가 올해 말 개소 예정인 하남미사 요양시설의 인력 수급과 요양보호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동부캠퍼스에서 열렸으며,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와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오는 26일 서울 동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요양시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9월과 11월에는 재단과 함께 단독 채용설명회를 두 차례 열고 현장 상담 및 예비 인력 등록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요양시설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실습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실무 경험이 부족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료자에게는 우선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신한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