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서울 광장시장에 스페셜 스토어이자 커뮤니티 스토어인 ‘광장마켓점’을 오픈한다. 100년 전통의 시장 문화를 담은 인테리어와 메뉴,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공간 구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12번째 스페셜 스토어 ‘광장마켓점’을 개점했다. 광장마켓점은 1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광장시장의 전통을 담아낸 콘셉트로, 전통시장에 입점하는 두 번째 매장이자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이다. 매장은 루프탑과 지상 1, 2층으로 구성된 약 250석 규모로, 각 층마다 콘셉트와 메뉴 구성이 다르다. 1층은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콜드 브루 바 중심의 테이크아웃 공간으로, 2층은 전통 포목과 국내 아티스트 협업 아트웍으로 꾸며졌고, 3층 루프탑은 레트로 조명과 시장 간판이 조화를 이루는 포토존이다.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주제로 레트로 감성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한글 간판, 시장 문화를 모티브로 한 요소들이 특징이며, 중장년층 고객에게는 향수를,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신선함을 전달한다. 광장마켓점에서는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청량한 감귤 풍미의 ‘골든 만다린 홉 피지오’
CJ제일제당이 국물요리부터 볶음요리까지 간편하게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신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 바지락멸치’를 선보였다. 바지락과 멸치를 주재료로 사용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살렸으며, 1분 내 육수가 우러나는 편의성으로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29일 CJ제일제당은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시리즈의 신제품 ‘바지락멸치’ 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산 바지락과 멸치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해 깊고 시원한 육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시마, 양파, 무 등 다양한 채소를 더해 풍미를 높였으며, 끓는 물에 넣기만 하면 약 1분 만에 진한 육수가 완성되는 점이 강점이다. 중간이 뚫린 링 형태로 제작돼 빠르게 녹으며, 칼국수, 콩나물국, 순두부찌개는 물론 미역국, 볶음요리,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3년 말 ‘멸치디포리’, ‘사골’ 맛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신제품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1분 육수 완성이라는 간편성과 뛰어난 맛을 동시에 잡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하게 요리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제품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8일 인도시장에 눈을 돌린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인도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인도의 지역별 유망 산업부터 경제 전망, 소비 트렌드, 바이어 협상 요령까지 실전에 필요한 정보가 풍성하게 제공됐다. 특히 미국과 인도 간 경제 관계 변화 등 글로벌 흐름 속에서의 전략도 함께 짚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인도는 인구 14억 명을 넘어서며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차세대 전략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도는 우리나라와 2009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를 체결한 국가로, 브릭스(BRICs) 국가 중 최초로 FTA를 맺은 바 있다. 그해 對인도 수출은 80억 달러였지만, 2024년에는 186억 9000만 달러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수출 순위도 16위에서 8위로 껑충 뛰었다. 2024년 인도 수출은 전년(179억 5000만 달러) 대비 4.2% 늘었고, 무역수지는 12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
#. 서울 강동구의 한 고가 아파트를 23억 8000만 원에 매입한 30대 A씨는 자금조달계획서에 자기자금 8000만 원과 임대보증금 10억 원, 차입금 13억 원으로 명시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실거래 조사에서 A씨는 차입금 관련 자료만 제출했을 뿐, 나머지 자금 출처는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 특히 13억 원의 차입금이 A씨의 모친으로부터 나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편법 증여 정황이 포착됐다. 28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1~2월 서울지역 주택 이상거래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및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08건의 위법 의심 거래가 적발됐다. 적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은 82건은 편법 증여 및 법인자금 유용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자금을 빌리거나 가족 법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사실상 증여 형태로 주택을 취득한 정황들이 주를 이뤘다. 거짓 신고도 38건에 달했다. 거래가격이나 계약일 등을 허위로 신고하거나, 부모의 주택을 매입하면서 임차인을 부모로 전세계약을 맺는 방식 등이다. 또한 대출 규정을 위반하거나 대출금 용도를 부정하게 활용한 사례도 15건 드러났다. 기업 운영자금 명목으로 받은 대출금을 주택 구입에 쓰거나, 매도인이 잠시 주소를 옮
국세청이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서울과 제주지역 문화·여가시설로 확대했다. 납세자는 모바일 쿠폰 발급을 통해 박물관 입장료, 승선료, 숙박비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세금포인트를 활용한 문화·여가 할인 혜택을 서울과 제주지역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와이키키목동아이스링크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금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공식화했다. 이번 확대로 서울에서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람료 2000원 할인 및 기념품점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목동아이스링크에서는 입장권을 1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에서는 수목원 상효원, 훈데르트바서파크, 라온 더마파크, 마라도·가파도 정기여객선, 서귀포 JS호텔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하루 최대 5매까지 쿠폰을 발급해 사용처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울과 제주에서 다양한 문화시설을 손쉽게 할인받을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세금포인트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세금포인트는 자진납부 세액 10만 원당 1포인트가 부여되며, 모바일
코웨이가 충북 청주에 첫 직영 브랜드 체험 매장 ‘코웨이 갤러리 청주 직영점’을 열고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신제품 체험부터 구매 상담까지 가능한 복합형 오프라인 공간이다. 28일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브랜드 체험형 직영점 ‘코웨이 갤러리 청주 직영점’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충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코웨이 공식 매장으로, 지역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선 것이다. 청주 직영점은 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고객들은 주요 인기 제품과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시 제품으로는 비렉스 트리플체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대표 제품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아이콘 프로 정수기’도 전시되어 있으며, 해당 제품은 풀 터치 LCD를 탑재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온도와 용량을 설정할 수 있는 레시피 모드를 제공한다. 코웨이 갤러리 청주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며, 보다 원활한 체험을 원할 경우 코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청주 직영점은 충북 고객에게 혁신 제품을 직접 소개할
CJ올리브영이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인디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자체 뷰티 크리에이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콘텐츠 기반 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이 입점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유튜브가 운영하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29일부터 도입한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영상, 쇼츠, 라이브 콘텐츠에 올리브영 온라인몰 상품 정보를 삽입해 직접 구매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형 광고 모델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라면 등록 절차를 거쳐 올리브영 입점 상품을 콘텐츠에 연동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리브영의 중소 인디 브랜드 상품들은 별도의 제휴 없이도 유튜브 콘텐츠에 노출돼 잠재 소비자와 만날 기회를 얻게 된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시청자 73%는 유튜브를 통해 구매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강화해 입점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자체 모바일 앱 내 뷰티 커뮤니티 ‘셔터(Shutter)’를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이후 소비자 호감도와 온라인 관심도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여론조사 결과 순호감도는 3배 이상 상승했고, 수출 실적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사명 변경 이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와 온라인 관심도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KGM은 사명을 변경한 2023년 이후 최근까지 약 2년간 온라인 정보량 134만 1461건을 기록했다. 이는 쌍용자동차 시절 66만 6257건 대비 101.3%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률은 74.14%, 부정률은 3.47%로, 순호감도는 71.67%에 달했다. 이는 사명 변경 이전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KGM은 이러한 성과를 브랜드 전략과 체질 개선의 효과로 보고 있다. 사명 변경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KGM은 전동화, SDV, 자율주행, AI 등 차세대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Enjoy with Confidence’라는 새 슬로건과 ‘Practical Creativity’ 전략을 공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가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실시간 감지·경보 시스템과 멀티 규격 대응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28일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자회사 EVSIS가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하고, 북미 시장 진출 확대에 본격 나섰다. 북미 지역에서는 충전기 케이블 도난이 전기차 인프라 확충의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EVSIS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도난 방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해당 기술은 케이블 절단 시 이상 신호를 실시간 감지해 경보와 알림을 자동 발송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로, 외딴 충전소가 많은 미국 시장에서 유효성이 크다. 여기에 물리적 보안을 강화한 충전기 외함도 함께 적용했다. 인증 후 자동으로 개방되는 케이블 보호 도어와 충전 후 미정리 시 경보 전송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했다. EVSIS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결합한 도난 방지 시스템을 통해 북미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또한 EVSIS 충전기는 OCPP 2.0.1 인증을 충전기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 외국 공관 차량이 전기차로 전환된 첫 사례다. 28일 현대자동차는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7일 아산공장에서 열렸으며,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와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국가로, 이번 선택은 전동화 정책과 보조를 맞춘 상징적 행보다. 특히 주한대사 전용 차량이 전기차로 바뀐 것은 처음으로, 상징성과 실용성을 함께 담았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대형 SUV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532km를 기록하며,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세련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 정숙성과 주행 성능까지 갖춘 이 모델은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도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의 우수한 상품성이 공식 외교 차량으로 채택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