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9일 ‘2025년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증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송동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의류, 잡화, 도서, 생활용품, 가전 등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분류, 가공, 포장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게 된다. 올해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366명이 참여해 9258점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6943명의 임직원 및 협력회 임직원이 총 12만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의 모금으로 마련한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 총 3개의 굿윌스토어 신규 매장을 개관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 분류 등 작업장 업무를 지원하는 봉사활동
올해 4월 경기북부 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 줄어들며 3개월 만에 다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역 수출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0일 발표한 '경기북부 2025년 4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북부의 수출은 8억 9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9억 8600만 달러) 대비 9.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수출은 6.1% 증가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경기북부의 수출은 경기도 전체의 6.3% 비중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수입은 오히려 6.2% 증가한 8억 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내며, 3개월 만에 다시 적자 국면에 진입했다. 경기도 전체 수입은 136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경기북부는 이 중 6.6%를 차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경기북부 수출의 버팀목이던 평판디스플레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4월 수출액은 2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8.6%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고가 OLED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책임 있는 보상과 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중 발생한 사고로 심려와 피해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피해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대피비용 및 영업피해 보상의 일부를 선지급하고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차량 운행 등 실질적 지원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사고조사위원회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 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피해 주민분들의 삶이 하루 빨리 안정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사고는 지하터널 공사 중 발생해 일부 인근 주민들의 대피와 상가 영업 중단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쿠팡이 5월 ‘이달의 신상’ 테마관을 열고 인기 신상품 200여 종을 공개했다. 품절대란을 일으킨 초코파이 말차쇼콜라와 감성 전기 모기채 등 주목할만한 상품을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20일 쿠팡은 5월 ‘이달의 신상’ 테마관을 통해 전월 1일부터 출시된 신규 상품과 브랜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총 200여 종의 다양한 신상품이 포함됐다. ‘신상 브랜드’ 코너에서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드로플라스크의 신제품 ‘올어라운드 트래블 텀블러’와 ‘와이드 플렉스 스트로 트래블 보틀’이 소개된다. 편안한 착용감으로 잘 알려진 락포트의 신발 신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달의 주목할 신상’으로는 오리온의 ‘초코파이 말차쇼콜라’가 눈에 띈다. 기존에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에서만 판매되던 제품으로, 지난달 쿠팡에 입점한 이후 연일 품절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산 말차와 초코칩의 조화가 특징이다. 또한 감성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한일상사 LED 회전형 원버튼 시그니처 전기모기채’, 저소음과 앱 연동 기능이 탑재된 ‘르젠 BLDC 앱연동 써큘레이터 리모컨 선풍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상품 고객 혜택도 마련됐다. 쿠팡은 2
고물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국민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경제적 고통으로 꼽혔다. 국민 10명 중 6명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물가 안정’을 선택했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 과반 이상인 53.5%가 ‘고물가·생활비 부담 증가’를 현재 가장 심각한 민생경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어 ▲일자리 문제 및 고용불안(11.3%) ▲주거비 상승(10.0%) ▲경기 둔화 및 내수 위축(7.2%) ▲소득 정체(6.8%)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협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2% 초반대로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장기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고물가 상황”이라며 “국민 체감물가는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 기준인 2020년(지수=100)과 비교하면, 2025년 4월 현재 물가 수준은 116.38로 4년 사이 16.4% 상승했다. 반면 그 전 4년(2016~2020년) 간 상승률은 4.4%에 불과했다. 민생회복을 위한 ‘가장 시급한 정책 과제’로도 60.9%
‘반도체+역세권’을 앞세워 주목받던 경기도 남부 주요 도시들이 미분양 위기에 빠졌다. 평택·이천·용인 등 이른바 ‘반세권(반도체+역세권)’ 지역이 주택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은 미분양 ‘무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8920호에 달했다. 이 중 경기도가 1만 3527호(19.6%)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시의 미분양 주택은 5281호로 경기도 전체에서 가장 많았고, 이천시(1610호), 용인시(474호) 등 반도체 산업단지가 인접한 지역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반도체 공장과 클러스터 개발 계획을 앞세워 ‘미래 가치’를 강조해 왔지만, 정작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며 공급 과잉에 따른 후폭풍을 맞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023년 12월 2072호에서 올해 3월 2280호까지 늘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평택시는 올해 적정
LG전자가 인도, 중동, 중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사우스 시장의 B2B HVAC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세계 주요 컨설턴트를 초청, ‘HVAC 리더스 서밋 2025’를 열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프로젝트 역량을 선보였다. 20일 LG전자는 지난 19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의 냉난방공조(HVAC) 컨설턴트를 초청해 ‘LG HVAC 리더스 서밋 2025’를 국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나흘간 세미나와 현장 투어 형식으로 운영되며, 올해부터는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전문가까지 초청 대상을 확대했다. HVAC 컨설턴트는 업무시설·쇼핑몰 등 대형 건물의 냉난방 시스템 설계와 제품 선정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B2B 고객으로, 이번 초청은 전략적 시장 공략 차원에서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데이터센터용 AI 열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싱가포르 투아스 물류센터에 납품된 프로젝트 사례는 고효율성과 친환경 인증을 동시에 확보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AI 기반 열관리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냉각판과 냉각수 분배장치(CDU), 대형 칠러 등을 결합한
최근 5년 동안 경기도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과 3기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일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27.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뒤를 이어 충북(37.2%), 세종(37.0%), 서울(31.2%), 강원(30.5%)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1.3%)와 제주(1.9%)는 5년간 집값 상승률이 사실상 정체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33.5%였으나, 지방은 17.1%에 그쳤다. 상승률 격차는 2배에 달한다.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별 편차는 더욱 극심하다. 5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시로, 44.4% 급등했다. 고양시 덕양구(42.9%)와 남양주시(41.7%)도 40%를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현재(2025년 3월 기준) 경
SK텔레콤이 불법 유심 복제 및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 가능한 기술을 핵심으로 한 ‘고객 안심 패키지’를 공개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1개월간 관련 2차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SK텔레콤은 해킹과 불법 복제폰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 ‘고객 안심 패키지’를 마련하고 전국 통신망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고도화,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 유심 교체 확대 등이다. 이번에 적용된 FDS 2.0은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 고유식별번호(IMEI)를 매칭 분석하는 기술로, 불법 복제 유심은 물론 복제폰 접속 시도까지 통신망 차단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지난해부터 개발을 시작해 최근 침해 사고 이후 긴급 적용됐다. FDS 고도화에 대해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IMEI가 탈취되더라도 SKT 유심의 통신 속성을 기반으로 접속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김용대 KAIST 교수는 “단말 정보와 무관하게 유심 자체로 인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고 이후 FDS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유도해 가입자 1000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수명주택 ‘우수’ 등급 확보를 목표로 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나선다. LH는 오는 21일부터 의왕·군포·안산 A1-2블록을 사업대상지로 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뉴:홈 선택형(공공임대) 주택 963호를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장수명주택은 구조적 내구성과 평면 가변성, 수리 용이성 등을 갖춰 장기간 유지·관리가 가능한 주택을 말한다. 현행 건축법에 따라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장수명주택 인증을 확보해야 하며, ▲최우수 ▲우수 ▲양호 ▲일반 등 네 등급으로 나뉜다. LH는 이번 사업에서 ‘우수’ 등급 확보를 위해 ▲라멘 구조(보·기둥) 도입 ▲가변 벽체 비율 확대 ▲욕실 및 화장실의 당해층 배관 설계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민간참여 유인을 강화해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접수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심사 결과는 오는 7월 초 발표된다. LH는 이후 민간사업자와 함께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장수명주택 인증을 획득한 뒤 연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