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초반부터 호응받으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24일~26일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15kg 건조용량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 ▲AI 허브 편의성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쳐,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의 국내 최대 건조 용량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다.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도 눈에 띈다.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재조사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LX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경기남부지역 52개 지적재조사사업지구의 대행업무를 수행하는 15개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계획과 민간대행자의 업무범위, 안전, 보안 및 시스템운용방법 등 지적재조사 품질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주화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간대행자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공사와 상생하고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부는 지역내 52개 지구, 1만 600여 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를 추진 중이며 43개 지구에 대해 15개 대행자를 선정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는 고요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판교 내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와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으며, 호가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분당구 백현동 '백현5단지휴먼시아'는 16억 원(전용 74㎡ 기준)에, 판교동 '판교원12단지힐스테이트'는 14억 6000만 원(전용 118㎡ 기준)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 가격보다 각각 4억 2000만 원, 4억 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판교 대장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삼평동 '봇들1단지판교신미주'도 지난 달 14억 9500만 원(전용 82㎡ 기준)에 거래됐는데, 이는 2021년 11월 거래 가격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금액이다. 동일 평형 직전 거래와 비교하면 거래액은 1억 4500만 원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은 0.54% 하락하며 1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판교는 이러한 역풍에도 가격 방어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단지의 호가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에 등록된 봇들1단지판교신미주 전용 82㎡ 매물 호가는 직전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2024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토지·주택 및 주거복지 사업에 총 4조 4000억 원을 투자하며 주택 공급 4만 5000호, 착공 1만 2000호를 목표로 한다. LH 경기북부는 올해 총 4만 5000호의 주택 인허가를 추진하고, 그 중 2만 5000호는 뉴:홈(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이는 전체 인허가 물량의 55.6%에 해당하며,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분양 임대주택, 건설 임대주택, 매입 임대주택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도심 재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본격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순환형 이주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고양시에는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설해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비 4조 4000억 원 중 65%를 상반기에 집행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남양주왕숙1,2지구 등 총 14개 블록 42만㎡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통해 민간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올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토지·주택 및 주거복지사업의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올해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토지보상, 대지조성 및 주택건설, 주거복지 사업에 총 5조 7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이를 통해 부동산 부실 PF 위기 등으로 위축된 건설 부문 투자를 촉진,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 사업비 중 절반 이상 상반기 조속 집행해 건설투자 활성화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는 3월 지역 숙원사업인 화성어천(4700호) 지구에 대한 보상을 조기 착수하고 지난 2022년 말 보상 착수한 안산장상, 안산신길2는 연내 조성공사를 착공해 재정집행을 촉진한다. 수원당수, 화성동탄2 등 진행 중인 건설 현장에는 토목·건축공사를 독려하고 선급 활성화를 유도해 사업비 3조 6000억 원 중 2조 2000억 원(62%)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역세권 등 도심지 내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확보와 전세사기 피해임차인 지원을 위한 주택매입
LG전자가 미국시장에 주택과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7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KBIS는 주방·욕실 분야의 북미 최대 박람회다. 이 박람회에는 500여 개의 글로벌 주요 가전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LG전자는 102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고효율 에너지 기술, 공감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통한 주택의 진화와 통합적인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가구 구성, 가격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전시존들을 마련해 각각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전시한다. 고객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욕실 솔루션을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하이드로타워’ 등 다양한 혁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존에서는 ‘요리에 진정성을 담다(True to Food)’라는 브랜드 철학 기반의 차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관련 중소기업단체 대표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의 주요 정책성과에 대한 영상 보고와 우수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2023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 선출안' 등 6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전력기기사업조합,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업조합, 시흥유통진흥사업조합 등 3개 우수조합에 장관 표창을 친수하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62년간 끊임없이 달려온 중앙회와 회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관련 중소기업계의 활동 내용을 담은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함으로써 이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뜨거운 관심을 담아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중소기업계는 연초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 등으로 정신이 없었다”며 “오는 4월 총선으로 구성되는 제22대 국회는 제발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헤
SK에코플랜트가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 Virtual Power Plant) 기반 전력중개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력거래소 주관 하에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모의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국에 약 170개의 전력중개사업자가 있지만 이러한 기술력을 갖추고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10곳 미만”이라며 “2025년 전국 확대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제주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위한 자원 구성을 완료하고, 이번 이행능력시험에 참여했다. 시험 통과를 위해선 예측치 대
삼성전자가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4(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라인업과 차별화된 AI 기능이 돋보이는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한다. 데이코는 ▲컨템포러리(Contemporary) ▲트랜지셔널(Transitional) 라인으로 나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제안한다. 올해는 주방 가구장이나 싱크대, 아일랜드 식탁 등의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타입의 냉장고와 와인냉장고가 도입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주방에서 가족∙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이 교류의 공간이 되고, 이에 따라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하는 주택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도 선보인다. ▲카메라로 식재료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사업성 불확실성이 현실적인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5월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1980~90년대에 조성된 1기 신도시는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시대 진입은 재건축 사업의 사업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분담금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재정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고금리로 인해 건설사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사업 참여를 망설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조합과 서초구 잠원동의 서초구 신반포27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에서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10대 건설사들은 1기 신도시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하면서도, 사업성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