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4일 경기도교육청과 'LH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공무원 기숙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저연차 청년공무원 등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LH는 보유 중인 소형 장기 미임대 주택을 청년공무원 등에게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경기 양주시 소재 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지역과 공급 물량을 상호 협의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한준 LH사장은 “미래세대 교육을 책임질 저연차 청년 공무원분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해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과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저경력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을 지원해 교육력과 행정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 첫 날 라이브 커머스 통한 판매 확대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일인 3일 삼성닷컴, G마켓, 11번가, CJ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으며, 4일부터는 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 판매 확대에 나선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 기능이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해,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까지 해결했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55℃의‘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도 덜어준다. 물걸레는 170rpm(1분에 170회 회전)의
한국과 일본 국세청장이 기업 이중과세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창기 국세청장과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국세청장은 지난 3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제28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에서 국세행정 운영 방안과 주요 세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청장은 역외탈세 대응을 위한 정보 교환, 기업의 이중과세 해결을 위한 상호 합의 절차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김 청장은 'K-전자세정 혁신을 통한 최상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납세자 맞춤형 홈택스 개편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 ▲인공지능(AI) 전화상담사 제도 등을 공유했다.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청장은 '세무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전자세금계산서(인보이스) 제도의 정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또 양국 국세청은 역외탈세 대응을 위한 정보교환과 기업의 이중과세 해결을 위한 상호합의 절차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나아가 우리나라 국세청은 올해 10월에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활발한 세정외교를 통해 세정 발전을 모색하고 주요국
최근 DL이앤씨와 신세계건설이 경영 실패와 사고의 책임을 임원에게 전가하고 구조조정을 시도하는 징후로 해석되는 '경질'을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책임 전가 논란이 거세지고 있으며, 기업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에서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됐다. DL이앤씨 역시 지난달 21일 마창민 대표가 재선임된 지 11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고, 주택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등에서 대규모 임원 경질이 단행됐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87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DL이앤씨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3.5%, 53.2% 급감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수주 부진은 두 회사 모두 경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1월 신세계건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회사채 발행·매입 안건 등을 결의하며 20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또한 1월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마무리하며 현금 약 650억 원을 확충했으며, 지난달 레저사업 부문을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하는 등 그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등 6개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은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이 취약한 소수의 기업을 선정하여 화학 안전을 이끄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도사업장으로 육성하는 패키지형 지원사업이다. 주요 지원사항은 ▲노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교체비용 지원(최대 70%, 4200만 원)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지원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진단 등이며, 한 번의 신청으로 7가지 지원사항 중 사전 진단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제공받게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안전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가 나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어려운 기업이 많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등대사업장이 육성되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국내에서는 아직 방제 방법을 찾지 못했던 고자리파리에 대한 친환경 방제 기술을 개발했다. 고자리파리는 '고자리' 또는 '곤자리'라고도 불리는 해충으로, 대파 뿌리를 갉아 먹어 썩게 하며 심하면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피해를 입은 대파는 초기에 시든 모양처럼 늘어져 마르고, 중기에는 쓰러지는 현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애벌레는 무름병균까지 매개하는 경우도 많다. 고자리파리는 땅속 또는 뿌리 안에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지상에서 살포하는 기존 방제 방식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토양에 직접 방제액을 주입하는 관주 방식은 효과는 좋지만 넓은 면적의 농가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추출물(90%)을 물에 권장 희석배수(500배)로 희석해 정식 직전 모종판에 물과 함께 주는 방식의 친환경 방제 기술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추출물 희석액으로 처리한 모종판의 고자리파리 피해율은 14.7%로, 추출물을 공급하지 않은 모종판의 피해율 21.4% 대비 6.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열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6.7%로 피해 방제 효과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모종판이 아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고객이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게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인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4 LG 어워즈’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LG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행사다. 구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중계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LG 어워즈는 구 회장이 취임 후 경영 화두로 제시한 ‘고객가치’ 철학을 반영한 행사다. 올해 6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지금까지 405개팀, 3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LG 고객가치 대표행사다.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1만여 명 넘는 구성원들이 심사제에 참여해 고객가치 혁신 사례를 평가·투표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고객 심사제도 적용했다. 올해는 기존 MZ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던 고객 심사단을 전문가, 주부, 외국인, 직장인 등으로 확대했다. 심사에 참여한 고객 대표 3명은 LG인화원 시상식 현장에도 참석해 수상자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남부지역 신규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 40개 신규 회원사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회원사들에게 무역 관련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회 사업 및 회원 혜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부터 1:1 무역 전문가 컨설팅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상담 플랫폼 ‘TradePro’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신규 회원사들은 바이어 신용 조회, 계약 리스크 관리 등 수출 초보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수출경력 30년 이상의 '무역현장 자문위원'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현장 자문을 제공하는 무역현장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상담회 세션에 무역현장 자문위원들이 참석하여 신규 회원사들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오찬까지 이어진 상담에 참여한 신규 회원사 A사 대표는 “협회 사업과 회원 혜택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협회 서비스를 활용해 수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일 '2024년 경기도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일사천리 사업)'의 MD상담회 및 지원대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 15개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한 일사천리 사업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판로 지원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총 172개 업체가 참여 신청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식품류의 ▲한마당 ▲장터 등과 침구류의 ▲코아텍스 생활용품의 ▲티에스티케이 등으로, 도내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기업들이다. 선정된 업체는 경기도로부터 1500만 원의 방송 입점 비용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일반적인 홈쇼핑 수수료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홈앤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어 판로 확대 및 매출 향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일사천리 사업에 참여했던 15개 업체는 총 12억 45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방송 경험을 통해 홈쇼핑 입점 절차, 품질 관리, 마케팅 노하우 등을 습득해 다양한 유통 채널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H 동탄사업본부는 지난 2일 동탄2신도시 인큐베이팅센터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동탄신도시와 오산신도시 내 개발 개요와 토지 공급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건설사, 시행사 등 관계자들이 초청됐으며 일반 실수요자들도 LH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최근 시장 경제 흐름과 부동산 투자 전망도 조명했다. LH 동탄사업본부는 올해 동탄1, 2신도시와 오산세교2신도시 내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대거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동탄1신도시 주거 용지(점포겸용)를 시작으로, 연립주택용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의 가장 중심 지역인 동탄역 인근 우량토지의 신규 공급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전면 개통과 GTX-A 노선 최초 개통으로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탄역 인근의 일반상업용지 6필지, 업무시설용지 6필지, 준주거용지 4필지가 올해 신규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일반상업용지는 위락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일부 허용되는 용지로, 5월 공급될 예정이다. 업무시설용지는 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