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임직원, 협력사와 함께 동행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겼다. 호반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대아청과 등 장기 근속자(10~30년) 275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40여 개 우수 협력사 대표들에게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호반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창립 36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정직과 원칙, 동반성장의 경영수칙으로 사회에 공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이 지난 2
이마트24가 병입 리큐르에 생레몬 슬라이스를 넣은 차별화 상품 ‘리얼레몬주’를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생과일을 직접 넣은 주류로,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과 함께 출시 기념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1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생레몬 슬라이스를 담은 병입 리큐르 상품이 출시됐다. 이마트24는 국내산 쌀증류식원액에 얇게 썬 생레몬을 넣은 ‘리얼레몬주’를 개발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리얼레몬주’는 주류 제조업체 대한주조와 협업해 만든 상품으로, 36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5도다. 리큐르에 생과일을 그대로 넣은 구성은 기존 주류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방식으로, 인위적인 향료 대신 레몬 본연의 상큼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최근 과일 원물을 넣은 하이볼, 맥주 등 과일 주류의 인기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병입 리큐르에 생과일을 담아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병을 흔들어 마시면 레몬 풍미가 더욱 살아나며, 시각적인 재미와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도 함께 진행된다. 상품 모델로는 아이돌 가수 최예나가 선정됐으며, 리얼레몬주 병 라벨에는 최예나의 이미지와 친필 사인이 담겼다. 디자인은
현대글로비스가 해양수산부로부터 2024년 운송실적이 우수한 자동차운반선사로 인정받아 ‘300만 CEU 해운의 탑’을 수상했다. 글로벌 수출 물류 체계의 핵심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 1일 현대글로비스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해운의 탑’ 시상식에서 300만 CEU(차량 1대 운반 기준 단위) 규모의 운송 실적을 인정받아 ‘300만 CEU 해운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 6월 27일 열린 해운선사 사장단 연찬회에서 진행됐으며, 우수 선사로 선정된 현대글로비스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운의 탑’은 2023년부터 해수부가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해운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담당하는 해운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자 핵심 수출 산업으로 평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459만 CEU 규모의 완성차를 전 세계에 운송했으며, 이 중 221만 CEU가 한국에서 출발한 수출 물량이다. 해수부와 해운협회는 현대글로비스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물류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건강보험 제도 발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상반기 상생협의체 회의’를 열고, 건강보험 제도 발전과 이해관계자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보험자인 공단과 가입자, 공급자, 보건정책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건강보험 정책의 현안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소비자·시민단체, 의약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보험 정부지원금, 건강보험 담배소송,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등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공통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윤정욱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공사를 마쳤음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 주택이 전국적으로 2만 7000가구를 넘어섰다. 정부가 잇따라 미분양 해소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특히 지방은 주택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주요 공급 지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역 건설경기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말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적으로 총 2만 701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4월(2만 6422가구)보다 591가구(2.2%) 증가한 수치로, 이는 2013년 6월(2만 7194가구) 이후 11년 11개월 만의 최대치다. 준공 후 미분양은 일반적으로 분양 초기 물량보다 회수가 어려운 ‘악성 재고’로 분류된다.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 악화는 물론 지역 건설시장 침체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수도권은 4616가구로 전달보다 2.0%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한 달 사이 7.1% 급증한 692가구, 경기도는 91가구 증가한 2336가구를 기록했다. 인천은 1588가구로 2.8% 감소했다. 비수도권에선 2.3% 늘어나며 2만 2397가구를 기록했다. 전북이 1049가구를 기록하며 한 달 새 42.3% 급증했고,
국세청이 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납세병마개 제도, 소규모 주류제조 면허, 주류 용도 구분 규정 등 각종 규제를 전면 개편한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이번 제도 개선은 창업 활성화와 수출 확대, 비용 절감 등 다방면에서 산업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국세청은 주류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소비·유통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규제 완화 제도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은 국민, 업계, 관계부처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6월 3일부터 6월 23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마련됐다. 가장 큰 변화는 주류 제조를 위한 납세병마개 관련 제도다. 기존에는 제조장이 국세청의 시설 요건 심사를 통과해야만 제조자로 ‘지정’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설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도록 ‘등록제’로 전환된다. 이로써 신규 사업자와 청년 창업자들의 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진다. 또한 위스키, 브랜디, 증류식소주에 대한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기준도 완화된다. 담금조는 기존 5㎘ 이상에서 1㎘ 이상5㎘ 미만으로, 저장조는 25㎘ 이상에서 5㎘ 이상 25㎘ 미만으로 낮춰 다양한 소규모 업체의 진입을 유도한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경기농협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NH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30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수원 본부에서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적인 혈액 수급난에 대응하고 생명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경기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NH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인 ‘N돌핀 13기’도 참여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을 밑돌며 안정적인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기관이 나서 생명 존중의 실천에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헌혈에 동참한 임직원들은 본부 내 마련된 이동 헌혈 차량을 통해 순차적으로 채혈 절차를 진행했으며, 헌혈의 중요성과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NH농협은행 수원 여성책임자회와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 수원농협 임직원들이 함께 구성한 '함께나눔 봉사단'이 농번기를 맞아 수원지역 포도농가에서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지부장 전종근)와 NH농협은행 수원 여성책임자회, 수원농협(조합장 염규종) 임직원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함께나눔 봉사단’은 지난 28일 수원시 입북동 일대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과 전종근 수원시지부장이 함께했으며, NH농협은행 수원 관내 여성 책임자 30명을 포함한 봉사자들은 포도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맡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포도봉지 씌우기는 햇빛과 비바람, 병충해 등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그러나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인해 해당 작업에 투입될 인력을 확보하는 데 농가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포도알 상태에 따라 수천 장에 이르는 봉지를 빠짐없이 씌워 농가의 큰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염규종 조합장은 “영농철 농업 인력 부
성남 원도심 정비를 위한 신흥3·태평3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LH와 성남시가 함께 추진하는 순환정비방식 재개발 사업으로, 올해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면 ‘성남 2030-2단계’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30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권운혁)는 지난 26일 신흥3, 태평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주민대표회의와 공동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일괄입찰 공고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환정비방식의 재개발 사업으로, 원도심 지역의 낙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이주단지로 활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LH는 이 방식으로 기존 성남 재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주민들로부터 높은 선호도와 재정착률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신흥3구역은 15만 3천여㎡ 규모로 3422호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태평3구역은 12만 5000여㎡ 면적에 2840호 규모로 조성된다. 두 구역은 2023년 2월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24년 2월에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후 2024년 12월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 약정이 체결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지난달 수도권 산업 활동이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서울과 인천은 제조업 생산과 출하가 모두 위축됐고, 경기만 유일하게 생산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와 건설 부문에서도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 발표한 '2025년 5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8% 하락한 83.3을 기록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출하지수는 81.2로 8.4% 감소했고, 제조업 재고지수는 84.0으로 5.5% 하락했다. 서울 지역의 산업 부진은 주요 업종 전반에서 확인된다. 생산 기준으로는 전자·통신(-25.2%), 의료정밀광학(-23.8%), 전기·가스·증기업(-14.8%) 등의 감소 폭이 컸다. 출하 역시 전자·통신(-22.9%)과 의료정밀광학(-13.4%)에서 두드러진 감소를 보였다. 반면, 일부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장비 생산은 7.3% 증가했고, 출하도 12.1% 늘었다. 섬유제품, 화학제품 등도 소폭 증가했다. 서울의 재고는 식료품(32.6%), 섬유제품(14.1%) 등에서 증가한 반면, 고무·플라스틱(-86.4%), 가죽·신발(-14.7%) 등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