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ESG 기부 활동에 나섰다.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은 물론 기부와 환경 보호까지 실천하는 ‘일석삼조’ 프로그램이다. 대우건설은 22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임직원의 걸음 수를 누적 집계해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회사가 기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휴대폰 앱을 통해 참여자들의 걸음 수를 자동 집계하며, 임직원 전체의 누적 걸음 수가 4억보를 넘는 것을 1차 목표로 한다.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사내 메신저 ‘바로미’를 통해 디지털 배지가 수여되며, 전 직원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챌린지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동시에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걷기를 통한 탄소 중립 기여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부는 임직원 공모를 통해 접수된 40개의 후보 중 내부 기준을 거쳐 최종 선정된 ▲선덕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세이브
청년 구직자 2명 중 1명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경력 위주의 채용’을 구직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또 미취업 청년들이 생각하는 ‘최소한 일할 만한 연봉’은 평균 3468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과 ‘경력직 위주의 채용 구조’(20.4%)를 주요한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어 ‘과도한 자격요건·스펙 요구’(19.6%), ‘지속적인 실패로 인한 자신감 저하’(14.6%),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6.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현재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은 ‘자격증·시험 준비’(19.6%), ‘적합한 일자리 부족’(17.3%), ‘휴식 필요’(16.5%)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과도한 스펙·경력 요구’(13.8%), ‘계속된 실패’(9.2%) 등으로 구직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청년들이 생각하는 ‘양질의 일자리’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31.8%)
롯데벤처스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현지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하며, 현지 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적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롯데벤처스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1기 출범 이후 총 32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왔으며, 이번 4기는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7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 반도체,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포함됐다. 롯데벤처스는 미국 지사를 통해 현지 IR 행사에 참여하는 투자자 수를 전년 대비 3배 이상인 70명으로 늘려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21일 첫날에는 현지 벤처캐피탈과의 패널 토론회인 ‘Korean Founders & VC Mixer’가 진행됐다. 안준영 롯데벤처스 미국 지사장이 사회를 맡았으
LG전자가 도요타 북미법인으로부터 전장부품 분야에서 ‘2024 최고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 북미 시장 공급망 안정성과 첨단 텔레매틱스 기술력, 공동 원가 혁신 성과를 인정받으며 도요타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도요타 북미법인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에서 ‘2024 최고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도요타가 매년 기술력, 품질, 공급 능력, 원가 절감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협력사 중 우수 공급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LG전자가 도요타로부터 해당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자재 수급 차질 등 복합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전사적 제조 혁신과 체계적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고품질 전장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요타와의 협력을 통해 공정 개선과 물류 효율화 등 원가 절감 활동을 공동 추진하며 북미 시장에서 도요타의 공급망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도요타에 내비게이션 박스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2019년부터는 도요타 판매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등을 감안해 인하 폭은 일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통해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완화해왔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높은 원·달러 환율과 물가 부담을 함께 고려해 인하 조치를 유지하되 일부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738원으로 이달보다 40원 인상된다. 경유는 L당 494원으로 46원, LPG 부탄은 173원으로 17원 각각 오른다. 인하 폭은 휘발유의 경우 기존 15%에서 10%로, 경유 및 LPG는 기존 23%에서 15%로 축소된다. 정부는 인하 조치가 완전히 종료될 경우 휘발유는 L당 820원, 경유는 581원 수준으로 세금이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인하 폭을 유지함으로써 여전히 각각 82원, 87원 수준의
중부지방국세청이 모범납세자와 국세청 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납세자에 대한 감사와 직원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구 청사 대강당에서 ‘모범납세자·직원과 함께하는 세로운 하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25년 모범납세자 표창 수상자인 장현실 두리시스템 대표 등 수상자 40여 명과 지방청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문화와 강연,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이 진행됐다. 박재형 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납세의무를 다해온 모범납세자와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 모두에게 위로와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부에서는 허태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인의 집단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중심으로 납세와 국가 운영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박재형 청장과 분야별 직원대표, 모범납세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세정 지원, 세무 애로사항 등 실질적인 현장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박 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효성그룹이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증식 및 자연 방사를 통해 생태계 회복에 나선다. 국립생태원, 곤충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복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오는 6월에는 경남 밀양에서 비단벌레 방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그룹은 지난 21일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함께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효성은 2027년까지 비단벌레, 소똥구리, 물장군 등 멸종위기 곤충의 인공증식과 자연 복원을 위한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원 사업은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소똥구리 인공증식 기술과 생태 복원 노하우를 ㈜숲속의작은친구들에게 이전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복원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효성이 제공하는 기금은 생육 시설 설치, 먹이 조달, 방사 준비 등에 활용된다. 특히 효성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복원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경남 밀양 표충사에서 인공 증식된 비단벌레를 자연 방사하는 행사를 열고, 자연 복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황윤언 효성 대표는 “
현대차그룹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 조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을 실제 도시 공간에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코레일과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김흥수 부사장과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역세권 개발사업지 등 신규 스마트 시티 대상지에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력의 핵심은 자율주행차, 수요응답형 모빌리티(DRT), 로보틱스 등을 활용한 미래형 교통 시스템을 실제 도시 환경에 통합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기획과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며, Seamless 이동성과 인간 중심의 도시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주력한다. 코레일은 자사 보유 역세권 개발 부지를 기반으로 도시 공간 내외에 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기아가 대표 소형 전기 트럭인 ‘2025 봉고 Ⅲ EV’를 새롭게 출시했다. 충전 시간 단축과 주행거리 증가, 배터리 지상고 개선 등 실사용자 중심의 기능 개선을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기아는 22일 소형 전기 트럭 ‘The 2025 봉고 Ⅲ E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기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충전 시간, 주행 가능 거리, 하부 배터리 지상고, 야간 충전 편의성 등을 전방위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충전 시간은 기존 대비 약 15분가량 줄어들었다.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 두께를 확대해 전류량을 높인 결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의 급속 충전 시간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됐다. 해당 수치는 150킬로와트 급속 충전 기준이다. 배터리는 신규 60.4킬로와트시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으며, 기존 대비 6킬로미터 증가한 총 217킬로미터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소형 화물 운송에 있어 실주행 효율성과 충전 간격을 줄이는 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부 구조도 개선됐다. 배터리 지상고는 기존보다 10밀리미터 높여 비포장 도로에서의 하부 충격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알티올이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차세대 통합 제어 플랫폼 ‘ORCA’를 처음 공개한다. 복잡한 물류센터 운영을 단순화하는 WCS 플랫폼으로, 제조사 통합 장비 연동과 직관적 사용자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물류 자동화 기술 기업 알티올은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해, 물류 제어 플랫폼 ‘ORCA’를 비롯한 주요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ORCA’는 알티올이 현대글로비스와 공동 개발한 WCS(Warehouse Control System) 플랫폼으로, 복잡한 물류 제어 과정을 드래그 앤 드롭 기반의 캔버스 방식으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류센터 내 레이아웃 구성과 화물 경로 설정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Biz Plan’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ORCA는 어댑터 기반 장비 연동 기술을 통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다양한 자동화 장비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며, WMS와의 연동을 통해 전체 작업 흐름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최적화도 가능하다. 알티올은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고객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