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5일 경기 시흥시 장현LH4단지에서 ‘금연아파트 지정 기념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현판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시흥보건소,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경기도금연사업지원단, 한국주택토지공사(LH), 경기도금연사업지원단(이하 ‘협의체’)과 함께 추진해 온 금연아파트 지정 사업의 성과 공유와 기념을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폭우 피해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간소하게 치뤄졌다. 장현LH4단지는 해당 사업의 첫 번째 시범단지다. 협의체는 세대별 동의서 배포, 단지 내 캠페인, 금연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고, 주민 과반이 동의해 지난 7월 1일 금연아파트로 공식 지정됐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복도, 계단,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아파트 내 공용공간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적발 시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지 정문과 후문에 ‘금연아파트’ 현판이 설치됐다. 협의체 관계자, 입주자대표회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참석해 자발적인 금연 계도를 다짐했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시흥장현LH4단지의 금연아파트 지정은 담배연기 없는 공동체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가 지난 4일 서울에서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정부의 산업재해 근절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승구 건단련 회장 주재로 열렸으며,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윤영준 한국주택협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 등 주요 건설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 공제기관 대표와 외부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깊이 공감한다”며 “건설업계도 안전 강화에 있어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인식 제고 ▲안전 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건설업계의 자율적 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건단련은 향후 ‘중대재해 근절 TF’를 발족해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
이재명 대통령이 아파트 시장의 청약 과열과 공급 위축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를 지목하며 전면적인 제도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분상제로 인한 인위적인 시세차익과 공급 왜곡이 시장 전반에 구조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공개된 국무회의 회의록(6월 19일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분양가 제한으로 시세와 큰 차이가 발생해 시장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공공이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인해 과도한 시세차익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불법 청약과 공급 위축까지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실제 분상제가 적용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18.7대 1로, 미적용 단지(4.0대 1)의 4배를 넘는다. ‘당첨만 되면 수억 원 차익’이라는 기대가 청약 쏠림 현상을 키우고, 위장전입 등 불법 수요까지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주요 단지 6곳에서 적발된 부정청약 166건 중 165건이 위장전입 사례였다. 건설사들의 공급 포기 사례도 늘고 있다. 공사비는 오르는데 분양가는 묶이면서 사업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파주 운정3지구에서는 시행사가 공사비 부담을 이유로 LH에 토지를 반
시사전문지 시사매거진과 시사 경제 채널 시사매거진 쎈tv가 공동으로 탐사 시사토크 프로그램 ‘다크 스파이더언더커버’를 새롭게 선보인다. 정·재계에 숨겨진 의혹을 집중 분석하는 형식이다. 시사매거진과 시사매거진 쎈tv는 지난 1일 공동 기획한 탐사 시사토크 프로그램 ‘다크 스파이더언더커버’의 런칭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정치·경제계의 이면에 숨은 의혹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시사매거진 쎈tv의 분석력을 기반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행 및 연출은 김대규 쎈tv 대표가 맡으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 녹화에서는 ▲대한항공-진에어 인수 거래 의혹 ▲승무원 휴일근무 실태 ▲KEE664편 난기류 사건 ▲BNK부산은행의 예대금리 논란 ▲삼진어묵 단가 인상 배경 등 시의성 있는 이슈가 다뤄진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은행 이자놀이’ 발언과 국내외 증시 전망 등도 주요 주제로 포함됐다. 해당 콘텐츠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사매거진 쎈tv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B라이프가 노후 소득 보장과 암 치료비 부담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신개념 종신보험 ‘KB 더블업 역모기지 종신보험(무)’을 출시했다. 일반암 진단 시 보장금액을 2배로 확대하는 점이 특징이다. 5일 KB라이프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후 생활자금과 질병 리스크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보험상품 ‘KB 더블업 역모기지 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역모기지 종신보험의 기본 구조에 암 보장 기능을 추가해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가입 고객이 일반암(대장점막내암, 기타피부암 등 제외)을 진단받고 사망할 경우, 기존 사망보험금의 2배를 지급받는다. 역모기지 지급 신청 시에도 일반암 진단을 받으면 매년 수령 금액이 2배로 늘어난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 원의 상품에 가입한 40세 남성이 65세부터 역모기지를 신청할 경우, 일반암 진단 전에는 연 634만 원, 진단 후에는 연 1268만 원씩 10년간 수령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도 2억 원으로 확대된다. 가입 연령은 일반심사형은 15~75새, 간편심사형은 30~75세까지로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단절되는 소득과 증가하는 의료비에
지난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매수세 회복 조짐을 보이며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금액 모두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대형 빌딩 매각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는 총 3608건, 거래액은 10조 13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3103건·7조 905억 원) 대비 각각 16.3%, 43.0%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91건(21.9%)으로 매매량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서울 569건(15.8%) ▲경북 270건(7.5%) ▲경남 251건(7.0%)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압도적 1위(6조 1252억 원)를 차지하며 전체의 60.4%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1조 7069억 원 ▲부산 3495억 원 ▲인천 3423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대별 거래 추이를 보면, 50억~100억 원 구간의 매매 건수가 193건으로 46.2%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100억~300억 미만 26.3% ▲10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을 양도한 개인이라면 오는 9월 1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예정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5일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자에게 카카오톡·네이버 앱 등 모바일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바일 안내를 받기 어려운 경우나 60세 이상 납세자에 대해서는 12일 우편 안내문도 별도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신고 대상은 ▲상장주식을 양도한 대주주 ▲상장주식을 장외에서 거래한 소액주주 ▲비상장주식을 양도한 주주다. 다만 K-OTC 시장에서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거래한 소액주주는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대주주 기준은 코스피 1% 이상, 코스닥 2% 이상, 코넥스 4% 이상 지분을 보유했거나, 시가총액 50억 원 이상 보유한 경우다. 국세청은 이번부터 장외거래 소액주주와 비상장법인 주주에게도 신고 안내를 처음 실시했다. 예를 들어 증권계좌를 통한 직접 이체(양도)도 과세 대상이 된다. 다만, 최근 출범한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한 상장주식은 증권시장 거래로 간주해 대주주만 과세된다. 이번 신고부터 홈택스 ‘미리채움 서비스’ 대상이 장외거래자까지 확대됐다. 국세청은 또 주식 거래내역 조회, 세율 선택 도우미, 신고도우미 등 지원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연이은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대보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약 1조 7000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등이다. 또한 올 들어 3월에만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약 1700억 원 규모의 건축민자 공사 3건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7349억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구로~여의도 10.1㎞ 구간, 신도림역, 여의도역 역사 2개소)를 수주하는 등 7월까지 수주 1조 원(1조 2654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경력 직종은 ▲토목(현장대리인·공무·공사·품질) ▲안전·보건 등이다. 대보건설은 8월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오일(HVO)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국내 첫 사례로, 향후 항공 연료와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을 통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7년 완공 목표로 연간 30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가 들어서며, 이는 국내 최초의 HVO 전용 공장이다. HVO는 폐식용유 등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연료로, SAF(지속가능항공유),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바이오 납사는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되며, LG화학은 이를 기반으로 ABS, EVA, SAP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제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 공장은 지난해 LG화학이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니의 자회사 에니라이브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되며, 에니는 유럽 내 대규모 HVO 생산 경험과 글로벌 원재료 공급망을 갖춘 기업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저탄소 기반 사업 전환과 함께 HVO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가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한다. 수원상공회의소 산하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는 수원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식재산 긴급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지식재산 전문가의 진단을 바탕으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국내 맞춤형 특허·디자인 전략 수립 ▲제품·포장·화상 디자인 개발 ▲브랜드 개발(신규 또는 리뉴얼) ▲국내 및 해외(PCT) 출원비용 지원 등이며,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제품 디자인 및 목업 연계 시에는 정부지원금이 일부 초과될 수 있다. 3차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신청은 지식재산 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지식재산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지식재산은 단순한 권리가 아닌 기업 성장의 핵심 자산”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