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주요 대학과 손잡고 ‘상생형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학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실무 교육과 중소기업 안전관리 체계 지원에 나선다. 15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양재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전국 주요 대학들과 함께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에게 실무 중심의 안전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노동부 김종윤 본부장, 현대차 정상익 안전기획사업부장, 산업안전상생재단 안경덕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산업안전 분야에서 최초로 ESG 지원형 모델로 채택됐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75% 이상이 비수도권 청년으로 구성돼 지역 간 인재 격차 해소 및 산업안전 전문인력의 균형적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약 9개월간 운영되며, 재해 예방, 위험성 평가, 안전관리 체계 수립 등 실무 중심의 교육뿐 아니라 VR 체험 콘텐츠 등 몰입형 교육 방식도 도입된다. 참여자에게는 월 100만 원 상당의 수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2H)을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도입하며 해외에서의 수소 생산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15일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국가개발부, 인프라부 등 주요 정부 부처 인사와 페르타미나 홀딩스,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W2H(Waste-to-Hydrogen)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메탄을 추출하고, 이를 바이오가스로 정제한 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운반 및 저장 비용을 절감하고 수소 자원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현대차그룹은 충주, 청주, 파주 등 국내에서도 해당 기술을 실증해온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첫 실증 사업으로,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의 사리묵
DL이앤씨가 젊어진 고객층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 응대 품질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 DL이앤씨는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각 지역사무소 고객서비스(CS)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 CS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파트 매입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아파트 키즈’로 불리는 30대로 나타났다. 거래된 아파트 49만 2052가구 중 30대 매입 비중은 26.6%(13만 973명)에 달했다. ‘MZ세대’가 주거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소통에 있어 신속함과 공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고객층 변화에 발맞춰 ▲고객 및 응대자 행동유형 진단 ▲유형별 특성 분석 및 발표 ▲민원 응대 시나리오 작성 등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젊어진 고객 관점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는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응대’ 및 ‘진정성 있는 태도’를 기반으로 한 소통 능력을 배양하는 데 집중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한 자리”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이 주관한 ‘2025 EXP LAB 인사이트 세션’이 최근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첨단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기업가정신과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인사이트를 공유한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청중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마이스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후원한 이번 세션은 경희대 경영대학원 EXP LAB(Experience Design Laboratory)과 AI비즈니스전공, 메타버스비즈니스전공이 공동 주관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개인과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2부 구성으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유튜브 채널 ‘김작가TV’ 운영자 김도윤 대표가 ‘1인 기업가의 성장법칙’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성장 사례와 유튜브 생태계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2부 강연은 강원대 김상균 교수가 맡았다. ‘AI 시대, 나만의 지도를 그리는 비법’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김 교수는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인간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하며, 기술에 휘둘리지 않고
NH농협생명 경기총국이 경기도 의왕시 의왕농협에서 신상품 ‘동주공제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의 경기지역 1호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의왕농협 이응천 조합장이 직접 1호 계약자로 가입하며 신상품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15일 NH농협생명 경기총국(총국장 김찬수)은 지난 14일 의왕농협 본점에서 간병 보장 특화 신상품 ‘동주공제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의 경기지역 1호 가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1호 가입자는 의왕농협 이응천 조합장으로, 농협생명 연도대상 1위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의미로 직접 상품에 가입했다. 김찬수 총국장은 이 조합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향후 상품 판매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주공제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장기요양 및 간병 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개발된 상품으로, 장기요양 1등급부터 인지지원등급까지 폭넓게 보장하며, 재가급여 중 이용률이 높은 주·야간보호(데이케어센터) 보장 항목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무부가특약에서 장기요양 관련 특약 3종 중 1천만 원 가입 시, 최초 요양등급 판정 시 해당 금액이 일시 지급되며, 간병인 실사용 비용의 최대 50%를 환급받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로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북미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32억 6600만 달러에 그쳤다.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한 수출 선제 조치가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4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늘었지만 친환경차와 부품 수출은 각각 3.1%, 3.6%씩 줄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은 20억 1700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6만 8760대로 5.8% 늘었지만, 수출 단가가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외에도 유럽연합(-3.0%), 오세아니아(-19.0%), 아프리카(-9.7%)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줄었고, 아시아(61.8%), 기타 유럽(25.1%), 중동(21.2%) 지역에선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업별 3월 생산량은 현대차 16만 3607대, 기아 14만 4478대, 한국GM 4만 592대
LG에너지솔루션이 2차전지 기술 경쟁에서 ‘명품특허’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제적 기술 보호와 글로벌 지식재산권 강화에 나선다. 이한선 특허그룹장은 “명품특허 확보는 최고의 경쟁력이자 국가 산업의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토론회(전략포럼)’에서 이한수 특허그룹장 전무가 “기업의 고품질 특허 창출 노력과 한계”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는 기술패권 경쟁 중이며, 그 중심에는 명품특허가 있다”며 “명품특허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견인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명품특허’란 기술성이 우수하고 권리범위가 넓으며, 무효화 가능성이 낮은 고품질 특허를 의미한다. 이 전무는 특히 배터리 산업과 같은 전략 산업에서 명품특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터리 생산의 A부터 Z까지 사실상 모든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핵심 특허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2월 기준 등록 특허 약 4만 건, 출원 약 7만2천 건으로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30년 넘는 업력과 ‘IP R&D’ 문화 정착에 기반
올해 초 공인중개사 개업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와 더불어 ‘무(無)중개’ 직거래 플랫폼의 확산이 중개업소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에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총 1796명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 달 평균 900명도 안 되는 셈이다. 전년 동기(2008명)는 물론, 2023년(2498명)과 비교해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기존 중개업소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해 2월 11만 7923명에서 올 2월 11만 1756명으로 6000여 명 가까이 줄었다. 중개업소가 빠진 자리는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이 빠르게 메우고 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등록된 부동산 매물은 2021년 5243건에서 지난해 65만 건 이상으로 폭증했다. 거래 건수도 같은 기간 268건에서 5만 9000건 이상으로 200배 넘게 늘었다. 그러나 정식 중개 절차를 거치지 않는 ‘무중개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사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가짜 집주인’이 나타나 매물을 올리고 계약금만 챙긴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연장할지 여부를 다음 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체감 유류비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인하 조치를 연장하되, 일부 환원하는 방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제 유가, 환율, 소비자물가 등 경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류세 인하 조치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할지, 일부 환원할지, 아니면 종료할지를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물가와 세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지난 2021년 말 처음 시행된 이후 유가와 물가 흐름에 따라 총 14차례 연장돼 왔다. 이번에 다시 연장된다면 15번째다. 현재 휘발유에 대한 유류세는 1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3% 인하된 상태다. 인하 조치 덕분에 리터(L)당 휘발유 가격은 122원, 경유는 133원가량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가 하락을 고려하면 인하 조치를 종료할 명분
물가 상승으로 관리비 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카드를 출시한다. 아파트아이는 롯데카드와 제휴를 맺고 아파트 관리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아이 X 디지로카’ 카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아파트아이 X 디지로카’는 매달 관리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동통신 3사, 배달앱, 대중교통, 쿠팡 ∙ 마켓컬리 ∙ SSG.COM 등 생활 소비 영역에서도 5%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을 통해 매달 최대 4만 5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고정지출을 줄이려는 고객에게 실용적인 카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리비 절감에 특화된 카드답게,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관리비 자동납부 고객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인 경우 기본 혜택으로 6천 원, 프로모션 혜택으로 4000원이 더해져 총 1만 원의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100만 원 이상 사용 시에는 기본 혜택 1만 원, 프로모션 혜택 1만 원이 적용돼 매달 최대 2만 원까지 관리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관리비 자동납부만 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