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그리고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KT 위즈가 손을 맞잡았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세 기관이 ‘안전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프로스포츠 구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안전문화 메시지 노출을 통해 안전한 스포츠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이호식 KT스포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 이날 열린 경기에서 안전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정답자에게 화재 예방 메시지를 담은 휴대용 소화기를 제공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KT 위즈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고용노동부와 KT 위즈의 첫걸음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야구장을 찾는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안전을 자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보조기기가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장애인복지시설인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등 14개소에 장애인 보조기기 339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단이 그간 진행해오던 보조기기 무료 대여 사업이 지난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사용 가능한 기기들을 선별해 정비 후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증한 것이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관내 지사에서 보유 중이던 보조기기 중 활용이 가능한 휠체어 261개, 보행기 70개, 목발 8개를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성남시복지용구센터,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 포천시청 등 14개소에 기증했다. 기증된 보조기기는 각 시설을 통해 장애인 세대로 전달돼 이들의 자립 지원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윤정욱 본부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지역사회와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보조기기가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되길 바라며,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보험이 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사업본부가 성남낙생 공공주택지구 내 연립주택용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성남낙생지구에서는 이번이 첫 공급이다. 성남낙생지구는 총 4414세대, 약 58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지구는 신분당선 미금역과 차량으로 5분 거리며,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대왕판교로 등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더해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이 개통될 경우, 판교를 거쳐 서울 여의도·영등포 등지로의 이동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낙생지구는 분당·판교신도시와 인접해 기존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인근에는 운재산, 광교산, 낙생저수지 등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LH 관계자는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통해 우수한 정주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연립주택용지는 면적 약 1만 4000㎡,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30% 이하, 4층 이하 건축 제한이 적용되며, 총 173세대 규모의 연립주택 건립이 가능하다. 공급예정가격은 약 857억 원, 3.3㎡당 20
경기도가 탄소중립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9일 2025년 제1차 업종별협력 분과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 경기경영자총협회 등 노사민정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말부터 업종별 특성에 맞는 노동 전환 수요를 분석하고 단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번 회의는 그 첫 실천 단계로, 업종별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전환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특히 분과위원들은 단순한 고용 유지가 아닌 '정의로운 전환'을 화두로,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지속 가능한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전직지원, 교육 체계 개편 등을 통해 지역 차원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위원들은 “노사민정이 함께 대응하지 않으면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며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탄소중립과 ESG 경영 등 시대적 요구에 맞춰
HS효성이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해 2025년 첫 ‘컬처 투게더 시리즈’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 공연에 직원들을 초청한다. 10일 HS효성은 임직원들과의 문화적 소통 확대를 위해 2025년 첫 ‘컬처 투게더 시리즈(Culture Together Serie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무대는 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으로, 추첨을 통해 임직원 30명이 공연에 초청된다. ‘컬처 투게더 시리즈’는 HS효성이 2024년 출범한 이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내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싸이, 이적 콘서트, 국립발레단 공연 등 115명의 임직원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했다. 2025년에는 총 네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대중음악 공연뿐 아니라 발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대상은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등 그룹사 임직원 200여 명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향후 가족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 간의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10일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K-산업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전략을 점검하고, 외국인 근로자 보호 중심의 재해 예방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공단 직원들과 특강 및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갖고, 경기지역의 산업안전보건 여건과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그는 “경기권은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의 바로미터”라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확보는 국내는 물론 세계로부터 신뢰받는 K-산업안전보건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는 전국 제조업 근로자의 24.2%, 건설업 근로자의 20.6%가 집중된 산업 요충지로, 외국인 근로자는 약 15만 명, 전체의 32%를 차지한다. 산업재해 집중도 또한 높아 2024년 기준 경기남부지역의 사고사망자 비율은 전국의 19.5%에 달한다. 공단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강화 중이다. 찾아가는 VR 안전교육, 다국어 콘텐츠 보급, 다문화 맞춤형 캠페인 등 실효성을 높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사람들은 종종 안전과 속도를 대립적인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사고 발생 이후 복구와 법적 절차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부터 이어온 ‘현장 릴레이 봉사활동’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일 제기1구역 아이파크 현장 직원, 인프라본부 직원들, 동대문구 지역주민, 지역센터 어린이 와 함께 아름다운안암지역아동센터에서 EM흙공(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을 직접 만들어 성북천에 던지고, 한강 일대의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제기1구역 현장 직원은 “현장 근처 성북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직접 EM흙공을 만들어 성북천에 던지고, 플로깅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와 자연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은 단순한 봉사와 지원을 넘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며, 나눔을 실천하는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HDC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국내 주요 담배 제조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5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이 10년 만에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다. 내달 22일 열리는 항소심 최종 변론기일에는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 마지막 주장을 펼친다. 공단의 수장이 소송 최종 변론에 직접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10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국내 호흡기 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코로나19 사태 당시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특별대응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공단 내부에선 “정 이사장의 출석은 마지막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건보공단은 2014년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 3곳을 상대로 총 533억 원의 건강보험 급여금 반환을 청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흡연이 폐암·후두암 발병의 주요 원인인데도 담배회사들이 이를 외면해 국민 의료재정에 부담을 지웠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2020년 1심 재판부는 “흡연 외에도 다양한 질병 유발 요인이 존재하며, 개별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며 공단 측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불복한 건보공단은 곧바로 항소에 나섰고, 항소심은 2020년 이후 12차례의 변론을 이어온 끝에 이제 마지막 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손잡고 건설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근로자 권익 보호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건설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인공지능(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발굴·도입해 건설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경영진이 직접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서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 활동을 통해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 현장의 안전은 물론,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다뤄 지속 가능한 건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은 "안전은 기업의 최우선 가치이며 건설업의 지속 가능한 성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난 9일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자원순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자원순환과 업사이클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각종 행사·캠페인·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주택전시관을 활용해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업사이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폐기물(바다유리)로 방향제를 만들거나, 자투리 가죽으로 ‘액막이 북어’를 만드는 등 버려진 물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LH 측은 오는 5월 고양창릉 A4·S5·S6블록 주택전시관(킨텍스 6A홀)에서 업사이클 체험 행사를 열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고양창릉 사이버 모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한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LH는 지난 22년부터 ESG 경영을 이어오는 등 기후 위기 대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두 기관의 협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작은 포석이 되고 자원순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