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연탄쿠폰사업을 올해부터는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4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가운데 연탄을 소비하는 총6천529가구에 대해 연탄쿠폰 1매씩을 지원키로 했다. 쿠폰 1매는 15만원상당이며 연탄 300장을 교환할 수 있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가구 등이 연탄쿠폰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됐으며 대상은 기초수급자 3천569가구, 차상위계층 1천370가구, 소외계층 1천590가구 등이다. 도는 지난해 8월까지 대상자조사 과정을 거쳐 11월 쿠폰배부를 시작했으며 4월까지 연탄을 주문·배달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08년과 2009년 겨울 동안 기초수급자 3천355가구, 차상위계층 3천896가구 등 총 7천251가구를 지원한바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연탄쿠폰지원사업의 당초 대상자 가운데 신청하지 않아 누락된 가구들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기로 하는 등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은 연탄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사업지
경기도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구랍 31일 오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노·사 양측의 교섭위원, 참관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341개 조항이 타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협약에 담지 못한 주요관심사항 처리를 위한 노사공동협의회 운영 ▶숙직 근무자 및 휴무일 일직근무자에 대한 휴무보장 ▶조합에서 조합원들의 고충을 수렴 및 고충사항을 반영 ▶선택적 복지제도의 단체보장보험 별도 편성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운영 등이다. 이날 교섭은 지난 2008년 11월 10일 교섭요구서가 경기도에 접수된 이래 협의가 지연돼오다 지난 10월 2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합법노조의 지위를 상실함에 따라 경공노(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와 단독교섭을 추진한 것이다.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의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도와 도민을 위해 걱정하는 가장 모범적인 공무원 노조의 모습을 만드는데 앞장서자”며 “노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고 가장 좋은 직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단체협약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경공노 위원장은 “상생과 화합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조합원들이 권익
민선 4기 마지막 해를 맞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녹색성장’을 선택했다. 특히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6개월이라은 잔여 임기를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아닌 중장기 발전 플랜을 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녹색성장 종합추진계획은 ▲녹색기술개발 및 성장동력화 ▲산업의 녹색화 및 녹색산업 육성 ▲산업구조의 고도화 ▲녹색경제 기반 조성 ▲녹색도시·교통 조성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및 자립 강화 ▲생활 속의 녹색 실천 등 9개 분야, 123개 단위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를 녹색 신산업 중심지로 = 안산 시화호와 화성 화옹호, 대송단지 등 서해안 간척지 8천130만㎡를 활용해 ‘녹색성장을 선도할 서해 초광역 녹색복합지구’를 조성한다. 녹색복합지구에는 그린에너지 및 농생명 연구개발단지가 들어서며 녹색중소기업 창업 지원, 녹색산업 기업의 외국시장 진출 지원, 반도체·IT·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 등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온실가스
경기도내 시·군들이 2010년 살림살이 준비에 분주하다. 도와 각 시·군은 예산안을 지방의회에 제출해 모두 심의·의결 절차를 마친 뒤 본격적인 예산집행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시군별 사업을 살펴보면 그동안 주민들이 줄기차기 요구해온 현안 사업들이 속속 포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몇몇 사업들은 지방선거를 앞둔 단체장들의 치적쌓기용 전시사업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 이에 주요 지자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성남시= 호화청사 논란을 빚고 있는 성남시는 1조7천578억원을 확보, 지난해보다 무려 5천354억원이 줄었다. 공공행정분야에 1천118억원이 들어가며 교육환경개선사업, 무료급식 사업 등 교육분야에 568억원, 국민체육센터, 실내배드민턴장건립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898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 총 예산이 지난해보다 872억원이 감소, 올해는 1조4천357억원이다. 수원천 복개사업에 130억원, 삼성로 도로확장 사업에 140억원이 투입된다. 녹지조성 방안으로 100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일월공원, 영흥공원, 매탄공원 등이 재정비 된다. ◆용인시= 수지문화복지타운 신축에 200억원, 시립장례문화센터
경기도가 정부의 역점사업인 5+2광역경제권개발에 대한 수도권 연계·협력사업에 참여건수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본지 29일 1면) 도가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도 지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경기도의 안일한 행정으로 서울과 인천의 핵심사업에 뒤쳐질 것으로 점쳐지면서 국비 확보에도 비상등이 켜질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와 수도권 광역경제위원회 등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위는 지난 10월 ▲지식서비스아웃소싱사업 ▲국제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 ▲광역 BRT구축 ▲광역 환승시설 구축사업 ▲통합관광상품개발 ▲지능형 산업기술 발굴 ▲신재생에너지사업 ▲한강주요지천 환경정비 등 8개 우선추진 사업을 5개년 계획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도는 이를 위해 28일까지 각 실·국별로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접수키로 했지만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7일 수도권 광역경제권 관련 포럼에서 광역경제권개발을 위한 GTX사업의 철도연장확보가 요구된바 있지만 이에 대한 타당성검토가 발표되는 내년 7월까지는 지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실제 연장이 검토되는 곳은 일산 킨텍스~운정지구, 킨텍스~김포한강신도시, 청량리~남양주 진접, 의정부~
경기바이오센터가 내년부터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약의 Seed(종자) 창출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센터는 29일 최근 제약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50.7%가 ‘신약 Seed’사업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노병치료제, 척수손상치료제 등 신약 Seed 산업화를 위한 중계연구기능과 품앗이 화합물은행 구축·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국내 제약 생명공학분야에서 사장된 기초연구결과를 분석, 조사대상 2411건 중 당뇨병 관련 연구 등 5건을 선정했다. 우선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당뇨병치료제의 연구 성과를 내년 중 선도물질 창출기업으로 이전하고, 척수손상치료제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척수손상치료제 개발은 내년부터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3년 과제로 추진 중인 비만치료제도 내년 중 유효물질 확보가 기대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다발성경화증치료제 개발 사업을 3년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품앗이 화합물은행 구축사업에 지원, 2013년까지 화합물 50만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5+2광역경제권 개발을 추진, 다양한 분야의 연계사업 지원을 약속했지만 경기도가 접수하고 있는 연계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건수가 전무한 것으로 확인돼 경기도의 안일한 행정처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기도와 수도권광역경제위원회 등에 따르면 5+2광역경제권 개발의 일환인 수도권광역경제권 개발과 관련, 경기도는 각 실국과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이 사업과 연계한 협력 사업을 28일까지 제출하도록 했지만 단 한건도 접수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식경제부는 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나 사업체에 대해 10년간 국비 50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수도·충청·호남·동남·대경권 등 5대 광역권과 강원·제주권 2대 특별경제권 지자체에 17일 수요조사를 공고한 바 있다. 지경부는 서비스·문화·관광·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광역경제권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며 수도권은 현재 제2외곽순환도로건설과 서해안과 연계한 광역전철망신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립 등이 우선사업으로 결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31일로 예정된 협력사업안 제출이 무산됐으며 지경부 제출 전 중간 검토업무를 맡고 있
위례신도시의 사업참여 배분을 두고 국토해양부와 서울시·경기도간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본지 8일 2면) 국토부가 내년 4월로 예정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을 위해 일부 실시계획만 우선 승인하고 사업시행자 변경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하면서 서울시와 형평성을 들며 적극적으로 사업참여를 요구해온 경기도가 정부주도 사업으로부터 사실상 배척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함께 부지 내 골프장 이전문제가 맞물리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국토해양부는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 678만㎡ 부지 중 17%에 해당하는 119만㎡에 대한 1단계 실시계획을 우선 승인한 이후 내년 초 사업시행자를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실시계획에는 전체 주택의 크기 및 수 등 건축규모가 포함됐으며 국토부는 내년 4월로 예정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일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대한토지주택공사(LH)가 단독시행을 맡고 있으며 앞서 경기도와 서울시는 사업 참여를 요구해왔다. 경기도는 서울시·경기도가 25%씩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요구했으며 서울시는 서울 송파구에 해당하는 38%의 부지에 대해 전면 사업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 2003년과 2008년 화물대란의 고유가 물류체계에 대한 문제가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8일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경기연 박경철 책임연구원은 “향후 원유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빠르면 2011년, 늦어도 2013년에는 고유가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하고 사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물류정책과는 별도로 석유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소비 구조개편이 우선돼야 하며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과 병행해 신재생에너지나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업체의 경우 물류 공동화, 표준화, 정보화 등을 통한 지속적인 물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유가에 대한 대응방안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지하물류 활성화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관련 R&D투자가 선행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신도시 계획 시 우선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LNG 화물차 도입지원과 유가보조금 제도정비, 유료도로 통행요금 인하, 운송구조 개선 및 표준요금제도 도입 등도 방안으로 제시했다.
공공의료서비스 ‘동북亞 일번지’ 실현 경기도의료원이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 공공의료업계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세기를 걸어온 경기도의료원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조준필 원장은 100주년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준비하며 공공의료서비스의 질향상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으며 도 의료원의 무한 발전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도 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자세와 경기도,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주문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에서 공공의료의 지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10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의료원의 수장인 조준필 원장은 현재 무엇을 문제로 삼고, 향후 방향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본다. <편집자주> ▲100년간 경기도의료원이 걸어온 길. 일제강점기에 처음 문을 연 경기도의료원이 내년 9월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지난 5월 경기도립의료원에서 경기도의료원으로 명칭을 바꾼 이 의료원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0년 9월 5일 조선총독부에 의해 현 화성행궁 터에 수원자혜의원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1925년 4월 경기도립 수원의료원으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