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센터(IL센터-Independent Living)를 올해 15개에서 내년에는 19개 센터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2010년도 신규지원 IL센터는 지난 11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신청을 받아 평가한 결과, 여주군 장애인재활자립지원센터, 화성시 두리하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산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의 자립 능력을 돕는 “체험홈”도 3개소를 시범 운영한다. 체험홈은 성남시 분당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성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의정부시 세움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결정됐다. 이를 위해 도는 자체지원 18개 센터에 개소 당 9천500만원, 체험홈 3개소엔 개소 당 3천100만원을 지원하고, 국비보조센터 2개소엔 개소 당 15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IL센터는 2009년 10월말 현재 미지원 센터를 포함하여 총 29개소가 운영 중이다. IL센터는 지역사회 내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권익옹호, 동료상담, 자립생활 기술훈련 등 4가지 사업을 기본수행 하면서, 활동보조서비스, 주택서비스, 이동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지난 8월 ‘경기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확대운영을 위한 자격을 추가로 인정받았다. 3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2002년 11월 환경분야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으며, 이번 추가인정으로 기존 환경분야 일부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인정의 범위를 식품, 농산물 등 보건분야로 확대했다. 또 폐수, 먹는 물 등 환경 분야를 포함한 연구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추가로 인정받아 연구원이 국제기준에 적합한 공인시험기관인 것이 다시 한 번 검증됐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확대운영을 위한 계획을 추진, 지난 5월의 문서평가와 9월의 현장평가를 통해 문서시스템, 시험능력, 장비 및 인력 등 국제기준(ISO/IEC 17025)이 요구하는 요건의 적합성여부를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안전청 및 국립환경과학원 등 중앙기관에서 주관한 보건·환경분야의 정도관리 숙련도시험에서도 전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한편 연구원은 앞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운영과 보건·환경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대내·외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전기차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하는 경우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해준다고 3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휘발유·경우·액화석유가스·천연가스 등의 연료와 전기에너지를 조합해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도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가 수정됨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하는 도민이 의무적으로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할 때 2012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량 구입자는 1천cc이상의 비영업용 승용차의 경우 차량가격의 6%, 1천600cc 초과 차량은 8%, 2천cc 초과 차량은 12%까지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해야 하며 도가 최대 150만원까지 채권료를 감면해준다. 2천400만원짜리 현대 아반떼 1.6L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6%인 144만원의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해야 하지만 도가 150만원까지 감면해주면서 채권매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도 관계자는 “차량 매연을 줄이고 녹색성장을 위해서 전기차를 구입하는 도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통행료를 받고 있는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에 대해 무료화 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해 도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더구나 민간사업자가 일부구간의 공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30여년간 통행료 징수권을 넘겨줘 특혜 의혹까지 사고 있다. 2일 경기도와 경기남부도로주식회사(이하 경기남부도로)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92년 개통한 과천 문원동~의왕 고천동간 유료도로(10.85㎞)의 일부인 과천 문원동~의왕 학의동 구간(4.1㎞)의 폭을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지난해 11월 마무리했다. 도는 승용차 기준으로 8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공사가 끝난 도로공사 사업비 1천229억원은 그동안 징수한 통행료를 통해 회수를 마쳐 2008년 이후부터 무료화하겠다는 약속을 번복한 바 있다. 도로폭 확장공사에 들어간 890억원의 추가비용 발생으로 유료화 기간을 2012년까지 연장한 것. 그런데 도는 또다시 이 유료도로와 의왕~봉담간 자동차전용도로(14㎞) 구간의 일부인 수원 금곡동~의왕 청계동(12.98㎞) 구간을 경기남부도로측이 확장공사를 맡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민간사업자가 통행료를 29년간 징수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 결국 무료이용 계획은 물건너
소방공무원들이 지급되지 않은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해달라며 소송을 내는 등 전국적 단체소송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소송 없이 사태를 해결하는 방안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2일 도는 초과근무 수당이 지급되지 않은 경기도내 소방공무원 4천750명의 92%인 4천359명을 대상으로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라는 다른 지자체나 경기도내 법원의 판결이 나오는 대로 지난 3년간 지급되지 않은 335억여원의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소전 화해’ 절차는 참여의사를 밝힌 소방공무원이 경기도지사와 구체적인 화해조서를 작성해 이에 대해 판사가 확정함으로써 법적인 효력을 갖게 되는 것을 뜻한다. 도는 소방공무원 1명당 1주일에 37시간을 초과 근무해 월 25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현행 2교대 소방근무를 3교대로 바꾸기 위해 최소인력 1천480명을 향후 5년간에 걸쳐 확보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도는 이번 조치로 늘어나게 되는 지방소방재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0.8%에 불과한 국비 부담률을 40%오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소방재정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경기도
정부가 연일 세종시의 기업유치를 위해 수도권의 자족기능을 세종시로 끌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경기도의 기업유출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피해 당사자격인 경기도가 침묵으로 일관, 정치적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경기도와 정부, 한나라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기업을 세종시로 이전시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혁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추고 지역성장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기업이 이전하거나 외국기업을 새로 유치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3일에도 정부는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수도권에 있는 자족기능의 세종시 입주를 유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기업 중 36%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내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세종시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산업단지 조성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도는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이나 ‘수도권의 공공기관·기업 지방이전’과
경기도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500만평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경기개발연구원 이상훈 수석연구원은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육성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R&D와 산업화를 위한 구심역할을 할 수 있는 500만평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복합단지 조성의 구체적인 방안으로써 서해안권에 신성장산업 및 녹생성장을 모토로 한 그린카 R&D 복합단지를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미래형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있어 국내시장은 내년 7만대, 2013년 10만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복합단지는 국내 핵심기술과 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하고, 그린카 ·그린에너지 연구개발 시설 유치, 대학 자동차학과와 산학연 시설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부분별 육성전략으로써 경기도를 태양광 기술개발 특화지역으로 키워나갈 것을 제안했다. 태양광 부문 제조과정이 도의 핵심산업인 반도체 및 TFT-LCD 공정과 유사해 풍부한 기술력과 산업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을 고
경기도는 교육국 출범과 함께 첫 특화사업으로 ‘3대가 함께하는 통일과 안보이야기’ 교육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는 세계유일 분단국가 접경도의 특수성을 반영해 도민들에 대한 안보교육과 통일을 준비하는 이미지를 부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1·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2월 중 임진각에서 청소년과 중·장년, 노인층 등 3대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는 이산가족, 실향민, 탈북자 가족 등을 시·군으로부터 협조 받아 교육 대상자로 선정하며 내년 3월 2단계교육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통일부 및 탈북자 관련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참여기관별 업무 및 역할 분담을 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3대가 함께하는 통일과 안보이야기 교육 프로그램 사업을 평생교육과 연계해 '미래지향적 통일관, 건전한 안보관, 균형있는 북한관' 정립 등 도민들의 통일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대강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지만 경기도는 수질개선에 힘쓰고 활용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에 걸쳐있는 구간과 도가 추진하는 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본다. ◆ 공사는 어떻게? 4대강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정부의 4대강(한강)살리기 사업 발표와 연계해 도내 한강유역의 종합 발전계획을 구상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우선 도에 해당되는 구간은 남한강유역의 1~6공구와 북한강 9공구 총 7개 공구다. 이중 경기도는 한강유역 1공구의 13개 지구와 2공구의 6개 지구, 5공구의 2개 지구 등 총 3개공구 21개 지구의 사업을 시행한다. 1공구는 팔당댐에서 양평대교까지 24.6㎞에 이르며 2공구는 양근대교에서 이포보까지 11.3㎞, 5공구는 여주보에서 여주대교까지 3.6㎞구간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월 국토해양부에 남한강 유역 핵심사업안을 제출, 총 30개 단위사업에 1조8천600억원을 신청했으며 6월 8일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예산은 1조 3천859억원의 국비지원을 약속받았다. 경기도 지역에 해당하는 7개 공구 사업 방식은 다음과 같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속보>경기도와 서울시가 위례신도시의 주택공급 물량과 사업자 선정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11월 25일 3면) 국토해양부가 올 연말까지 위례신도시 개발권 배분안에 대해 합의하지 못할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독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한치의 양보도 없던 서울시의 독불장군식 행보에 종지부가 찍힐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위례신도시 개발권 배분안에 대해 서울시와 경기도, LH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LH 단독사업으로 실시계획 승인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LH가 단독 개발하기 위해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지만 지난 9월 뒤늦게 서울시와 경기도가 개발 참여를 요청하면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와 함께 전체부지 가운데 73%를 차지하는 군부대 땅은 LH가 시행하고 나머지 땅 27%에 대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절반씩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국토부가 제안·설득하고 나섰지만 서울시는 전체부지 중 서울시 땅 38%의 개발권을 확보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6천가구를 포함 2만가구를 짓겠다며 국토부의 제안을 전면 거부해왔다. 반면 사업공동 시행을 요구한 경기도는 아파트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