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맑음동두천 26.5℃
  • 맑음강릉 30.5℃
  • 구름많음서울 27.9℃
  • 맑음대전 27.8℃
  • 맑음대구 29.1℃
  • 맑음울산 28.7℃
  • 맑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9℃
  • 맑음고창 27.0℃
  • 구름많음제주 29.3℃
  • 맑음강화 26.4℃
  • 맑음보은 25.6℃
  • 맑음금산 26.4℃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7.9℃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특집] 수질개선·수변공간 활용 ‘초점’… 희망의 물길 튼다

道 ‘4대강 사업’ 진행 방향
지난달 7개 공구 착공… 내년 초까지 LH 위탁 보상 마무리
5억9천300만㎥ 골재 적치장 확보·당위성 홍보등 총력 계획

 


4대강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지만 경기도는 수질개선에 힘쓰고 활용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에 걸쳐있는 구간과 도가 추진하는 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본다.


공사는 어떻게?

4대강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정부의 4대강(한강)살리기 사업 발표와 연계해 도내 한강유역의 종합 발전계획을 구상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우선 도에 해당되는 구간은 남한강유역의 1~6공구와 북한강 9공구 총 7개 공구다.

이중 경기도는 한강유역 1공구의 13개 지구와 2공구의 6개 지구, 5공구의 2개 지구 등 총 3개공구 21개 지구의 사업을 시행한다.

1공구는 팔당댐에서 양평대교까지 24.6㎞에 이르며 2공구는 양근대교에서 이포보까지 11.3㎞, 5공구는 여주보에서 여주대교까지 3.6㎞구간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월 국토해양부에 남한강 유역 핵심사업안을 제출, 총 30개 단위사업에 1조8천600억원을 신청했으며 6월 8일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예산은 1조 3천859억원의 국비지원을 약속받았다.

경기도 지역에 해당하는 7개 공구 사업 방식은 다음과 같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서울청)은 9천947억원을 들여 한강유역 이포보에서 백석리섬까지 9㎞구간에 이르는 3공구와 백석리섬에서 여주보까지 3.7㎞구간 4공구 공사에 대해 모든 공사를 책임지는 턴키사업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도 한강유역 여주대교에서 섬강하류 17.5㎞ 6공구구간을 턴키방식으로 시행한다.

이밖에 경기도지역의 나머지 4개 공구는 일반사업 방식이다.

우선 경기도가 추진하는 1공구와 2공구, 5공구가 이같은 방식이며 서울청이 시행하는 북한강유역 남양주조안에서 자라섬까지 31㎞구간 9공구도 같은 방식이다.

이 4곳 구간은 11월과 내년 3월 1·2단계로 나뉘어 공사착수에 들어가며 2공구와 5공구, 9공구가 우선 공사에 들어가고 1공구는 2단계에 공사가 시작된다.

 



보상절차

서울청은 원활하고 전문적인 보상절차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보상업무를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4대강 사업구역에 걸쳐있는 보상 대상은 토지 1천149만5천㎡와 비닐하우스 2천153동, 217개 가옥이다.

도는 현재까지 48억8천만원의 협의를 진행, 1억4천200만원의 보상을 마쳤으며 단계별로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중으로 1단계 공사구간 4개공구 보상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존하천구역내 토지 보상은 올해안으로 손실보상협의를 마칠 예정이며 신규편입토지에 대해서는 올해안으로 감정평가를 마치고 내년 초 손실보상협의 및 수용재결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취수·양수장 53개와 가스관·선착장 각1개소 등 총 55개소 점용시설물을 지난 4월과 7월 관계자 회의를 거쳐 이전했다.

향후 진행

경기도는 사업착공과 함께 발생하는 골재(준설토)의 적치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적치장으로 가는 골재는 3억8천200만㎥, 현장에서 사용되는 양은 2억1천100만㎥로 예상하고 총 5억9천300만㎥의 골재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3억1천100만㎥의 15개 적치장을 선정할 계획이며 1억1천600만㎥ 규모의 6개 적치장 선정을 완료했다.

적치장은 여주군 지역이 선정된다.

이와 함께 도는 본격적인 4대강 공사에 들어간 시점에서 도는 한강살리기 사업의 추진 당위성과 내용을 지역주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우선 도는 지난달 27일 여주 이포대교에서 한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착공을 선포했으며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게재하고 있으며 민간단체 행사시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계획하고 있다.

또 올해 안으로 홍보자료를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도는 보상과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4대강 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경기도에 속하고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수질개선과 수변공간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만큼 보상에도 문제없고, 수질개선과 환경개선 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