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방문 고객들의 안전한 먹거리 우리가 책임집니다”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는 고객들의 더욱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위생 점검·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성휴게소는 외부 전문 업체에 의뢰해 2개월 마다 식품기술사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식품기술사는 국가로부터 식품제조분야에 관한 전문지식 및 응용, 지도감리 능력을 인정받은 자로, 휴게소 식품 위생과 관련된 조사, 관리, 평가, 진단, 기술 등을 자문하고 지도한다. 또 냉동 및 냉장고 관리 상태와 식품별 유통기한 및 원산지 확인, 식재료 관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집중 점검한다. 무인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결 등 위생관리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위생검사와 음용온도 적정 여부를 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식자재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 불량 식재료는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안성(부산방향)휴게소 최창석 소장은 “다중이용시설인 휴게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먹거리”라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를
1일 오전 10시 50분쯤 화성시 우정읍 입파도 서쪽 900m 해상에서 양식장에 걸려 조난된 레저보트 승선객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이모(48)씨 등 3명이 레저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입파도 해상 가두리 양식장 닻줄에 걸려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 요청했다. 평택해경은 경비정과 민간해양 구조선을 보내 이들을 20분만에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경기 남부 해상 곳곳에는 양식장이 흩어져 있어 사고 위험이 크다”며 “레저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갈 경우 주변 해상에 양식장, 어망 등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항해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삼성전자는 지난달 30~31일 양일간 평택호 관광지내 현충탑 광장에서 벽화그리기와 공공화장실 리모델링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한 이번 환경개선 활동에는 삼성전자 직원들과 가족, 시민 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평택호 현충탑 광장은 평택지역 3·1운동의 발상지이자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지만 주변 시설들이 노후화되어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평택호 현충탑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고자 50여m에 달하는 회색빛 담장에 3·1 만세운동과 무궁화 등 애국의 메시지가 담긴 그림으로 채워 화사하게 변화시켰다. 또한 삼성전자는 공사비 3천500만원을 들여 광장내 공용화장실의 창호와 세면대, 변기 등 기자재를 새롭게 교체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 작업에는 삼성전자 사업장의 건설, 전기, 시설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흥·화성단지총괄 직원들이 참여해 재능을 나눴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이경학 회장은 “평택호 현충탑 광장이 삼성전자와 평택시, 지역사회봉사단의 손길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찾고 싶
“평택시 사상 최대 규모 해외자본 유치를 토대로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미국에서 7억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후 이같이 말했다. 1일 시에 따르면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공 시장은 남경필 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지난달 26일과 29일 뉴욕과 펜실베니아, 프리몬트에서 유진초저온㈜, ㈜에어프로덕츠, ㈜YKMC글로벌 등 3개 기업과 총 7억3천2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은 국제항만 평택항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한 첨단산업도시로 주거, 교육, 문화, 관광 기능이 갖춰진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오는 2020년에는 인구 90만의 대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평택에 투자를 결정해 준 유진초저온과 에어프로덕츠, ㈜YKMC글로벌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평택시 유사 이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해외자본 유치인만큼 기업에서 목표로 한 최대의 투자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재)광성국제문화원은 지난달 28일 송탄국제교류센터 다목적 동에서 한·중 전통문화예술교류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한·중 교류전은 (재)광성국제문화원과 평택시 소화문화예술단이 주최하고 소리벗 예술단과 중국 치파오회 섬서연합총회 주관했다. 이날 교류전에는 중국 치파오회 섬서연합총회 서안협회 회원, 평택시 소화문화예술단 단원,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전통의상교류 및 문화공연과 서예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국악가요 축하공연은 시작으로 소화문화예술단원들이 곱게 차려 입은 화려한 전통한복은 중국 팀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중국 참가팀 요준려 문화총감독의 서예공연과 유효리 중국 치파오회 섬서연합총회 상무부회장의 지휘로 열린 중국 치파오 패션쇼에서는 60여벌의 의상을 소개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양국 참가자들은 이번 한·중 전통문화예술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공연과 전통의상 교류전을 마친 양 팀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리랑’을 합창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 행사를 마쳤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1t급 무등록 어선을 등록 선박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로 선주 이모(47)씨와 선박 판매 소개업자 김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0년 9월 A씨에게 무등록 선박을 등록된 것으로 속여 팔아 5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당시 자신이 소유한 다른 등록 선박의 선적증서와 안전검사 증서를 A씨에게 보여줘 문제가 없는 선박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A씨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해당 어선을 다시 매입해달라고 하자 3천500만원에 매입했다. 한달여 뒤 이씨 등은 B씨에게 자신이 소유한 또다른 무등록 어선을 판매하면서 같은 수법으로 속여 2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해경 조사에서 “매매 5년이 지나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했고, 김씨는 “정상적인 배로 알고 매매를 알선, 소개비로 회당 100만원씩 2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해경 관계자는 “문제가 된 무등록 어선의 길이는 서류상의 정상 선박 길이와 1m가량 차이가 나지만 어민들이 실제 선박의 치수를 잘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다”며 “특히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선박은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
평택 용죽지구 320여 가구 가운데 4가구가 조합 측과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마찰을 빚으며 강제퇴거에 저항하다 결국 경찰에 연행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29일 오전 9시 퇴거단행집행 결정에 따라 집행관 3명, 용역경비 19명, 노무자 95명을 동원해 강제수용을 거부한 평택시 용이동 용죽지구내 4가구에 대해 강제퇴거 집행에 나섰다. 앞서 용죽지구 조합은 지난 21일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퇴거단행 가처분 집행을 신청, 법원은 29일까지 강제집행을 명령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법원의 퇴거 강제집행에 맞서 7시간째 극렬하게 대치하고 오물(분뇨)을 뿌리며 저항하다 오후 4시쯤 경찰에 강제 진압됐다. 이날 주민 10여명은 용이동 내 철거예정인 가건물 앞에 휘발유를 뿌린 타이어 20여개와 LP가스통 2개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강제집행에 맞섰다. 주민들은 “27년간 산업용지로 세금을 냈는데 이제 와서 일반용지 공시지가로 보상해 줄테니 나가라는 조합 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토지와 영업 손실 보상, 이주비용 등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며 저항했다. 주민 2명은 2층 높이에 올라가 화염병을
지체장애인을 감금하고 성적 학대는 물론 장기매매까지 모의한 여고생들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 28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최석문)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적장애인을 모텔에 감금하고, 돈을 빼앗으려다 여의치 않자 성적 학대를 가하고 집단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제추행 등)로 대학생 A(20)씨와 B(20)씨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15년을 구형했다. 또 함께 구속기소된 여고생 C(16)양과 D(16)양에게는 장기 15년에 단기 7년, 여고 자퇴생 E(17)양에게는 장기 7년에 단기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전 재판과정에서 이들의 범행 동기와 계획성, 범행 정황을 고려해 볼 때 오랜 기간 사회와 격리시켜 가정과 사회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두번 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준엄한 법의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 25일 지적장애 3급인 F(20)씨와 술을 마시고 C양을 F씨와 함께 모텔로 보내 함께 있는 장면을 촬영한 뒤, 원조교제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며 1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그러나 F씨가 이를 거절하자 성적으로 학대하고 여러 차례 폭행했다. 또 담뱃불로 F씨의 온
농업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농협의 ‘농업인 행복버스’가 28일 평택에 들렀다. NH농협 평택시지부와 안중농협, 한국소비자원, 강북힘찬병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농업인행복버스’에는 무료진료와 장수사진 촬영, 자동차·가전제품·보일러 무상점검서비스 등 풍성한 나눔이 이어졌다. 이날 농업인 200여명은 행복버스를 통해 진료와 치료를 받았다. 이원묵 지부장은 “행복버스가 어르신들에게 큰 행복을 배달했다”며 “농협이 앞장서 지속적으로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봉사, 무료예술공연, 장수사진촬영, 무료법률상담,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봉사활동’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도시공사는 평택포승지구 2공구 부지조성공사 사업을 오는 11월 초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 개발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시행자가 공사구역을 분담 개발하게 되는데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조달청에 의뢰해 부지조성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등 착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 전체 사업면적은 207만㎡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79만㎡에 자동차, 전자부품, 화학물질, 기타 기계 관련 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특히 산업시설용지 중 35만㎡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돼 첨단업종의 외국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도시공사 담당 구역의 부지조성공사 시공업체로 남도건설㈜와 재성종합건설㈜, 찬호종합건설㈜이 공동도급방식으로 선정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