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디젤 모델이 오는 7월 국내 출시된다. 하광용 쌍용차 생산품질총괄본부장(전무)은 19일 평택 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유로 6기준을 충족하는 티볼리 디젤 모델을 시험 생산 중”이라며 “6월 중 수출용 물량을 우선 출시한 뒤 7월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 본부장은 “국내 소비자들은 연비와 소음진동 문제에 대해 유럽 소비자들보다 더 민감하기 때문에 추가로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검토 중”이라며 “연비는 한국GM의 트랙스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 연말에는 짐칸이 있는 ‘롱 보디’ 모델도 출시한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평택공장에서 코란도와 혼류 생산되고 있다. 코란도를 포함해 시간당 19대가 생산되고 있지만, 고객들이 지금 계약하면 차를 인도받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릴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하 본부장은 “최대한 잔업과 특근 등 연장근무를 통해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다음 달 디젤 모델이 나오면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롱 보디 모델이 나오는 연말께 증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포스코건설이 평택에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신평택발전주식회사가 발주한 6천500억원 규모의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평택발전주식회사는 한국서부발전과 GS에너지, KB자산운용이 합작 설립한 회사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할 발전소는 발전용량 950MW급의 복합화력발전소로 청정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약 20만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연내 착공해 201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평택·화성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은 “안산과 인천 등 국내 복합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칠레·페루 등 중남미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청렴실천의지를 선포하고 반부패 척결로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2015년 청렴 결의대회 및 교육’을 18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청렴 결의대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전 직원, 평택도시공사를 비롯한 시 산하기관 직원들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시장을 포함한 전 참석자들은 각자 한 가지씩 청렴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을 서약서에 담아 청렴실천 의지와 의미를 부여하고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은 청렴으로부터 시작된다”며 “함께 지키는 약속, 욕심을 버리는 절제, 시민을 위한 배려와 친절로 투명한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가 행정 수요증가에 따라 복지·환경·안전 분야 업무를 강화하고 이에 따른 부서의 신설, 폐지, 명칭을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기존 3국, 3담당관, 20과, 4소, 1센터, 1단, 15개 읍면동에서 3국, 3담당관, 22과, 3소, 15개 읍면동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올해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복지와 환경, 안전 분야 강화를 위해 가족복지과와 청소과, 토지정보과를 신설하고 규제개혁추진단과 토지민원과, 안성맞춤랜드사업소는 폐지한다. 또 주민생활지원과를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는 시민복지과, 교육협력과를 교육체육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업무를 조정한다. 정책기획담당관의 경우 그동안 맡은 기획, 예산, 정책개발 업무에 의회법무와 규제개혁 업무 등이 추가된다. 신설된 토지정보과는 안전도시국 소속으로 토지와 지적, 통합관제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을 오는 6월에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조직진단을 의뢰했으며 이를 토대로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행정의 질은 더욱 높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조직으로 개편하고 효율적인 인력운영에 중점을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8일 홀몸노인 45명을 초청해 평택항 홍보관 및 부두견학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투어는 평택시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속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효(孝)사랑 실천 의지를 다지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투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택항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운영현황과 비전이 담긴 홍보영상을 관람한 뒤 부두투어 및 마린센터 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평택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모(70) 할아버지는 “홀몸노인 대부분은 혼자서 멀리 나들이를 한다는 게 어려워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평소 접하기 힘든 이런 기회가 마련돼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랑 실천과 평택항이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릴 수 있는 가치 실현에 힘써 나가겠다”이라고 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국립한경대학교는 권영태 감독이 이끄는 정구부가 지난 13일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전국정구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승을 이끈 한경대 정구부는 김한솔·백구산(4학년), 박세웅·조영석(3학년), 강동성·권병철(2학년), 윤근민·정영만(1학년) 학생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우승한 한경대팀은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져 오는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후웨이에서 열리는 제 14회 차이니스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한편, 한경대 정구부는 지난 2004년 창단해 2006년 열린 제42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단식 부문 1위, 전국종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단식 부분 1위(2008·2010년),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외 7개 대회 연속 석권의 기록에 이어 지난 3월23일에는 ‘제36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에서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성시의회가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 절대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해 고압 송전선로 건설 반대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의회는 한전이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평택 고덕변전소와 서안성변전소(양성면 장서리)를 연결할 345㎸ 고압송전선로(17㎞ 구간)를 원곡면과 양성면에 설치하기로 하자 반대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3월 24일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하고 반대 촉구 결의문을 채택 후 송전선로 안성시 설치 저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2일 김학용 국회의원을 만난데 이어 지난달 7∼8일 원곡면과 양성면을 방문, 이장·기관단체장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 모두가 반대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 4월 1일 열린 ‘안성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고 다음날 열린 ‘4·1만세항쟁 기념식’에서는 시민 2천여명과 함께 한전의 각성을 촉구하는 반대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시의회는 오는 19일 한전 본사를 방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최근 경기도 킨텍스에서 글로벌 콜드체인(Cold Chain)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위한 평택항 세일즈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일즈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개최한 ‘글로벌 화주 및 식품 물류기업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해 이뤄졌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국내외 글로벌 화주 및 식품 물류기업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평택항만공사는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콜드체인(Cold Chain, 신선물류) 최적 항만으로의 평택항 특장점과 투자여건,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의 입주요건과 지원혜택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에 입주해 활발한 콜드체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글로벌 다국적 청과기업인 돌(Dole)코리아, 스미후루(Sumifru)코리아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콜드체인 비즈니스는 냉동·냉장·선선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며 신속히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운송시스템이 관건이다. 수도권 및 중부권 최단거리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운송시스템을 갖춘 평택항이 최적지”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1:1 비즈니스
평택시가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후 무단투기 쓰레기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무단 쓰레기는 일절 수거하지 않고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무단투기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하고 있다. 특히 규격봉투 미사용 등 무단 투기된 쓰레기 1천520건에 대해 봉투를 뜯어 110명의 과태료 부과대상자를 적발했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기회에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및 도시 미관 저해 행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의 노력을 이해하고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전국 최초의 탈북민 치안봉사 단체인 평택경찰서 ‘한백 치안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평택경찰서는 최근 한백 치안봉사 단원 15명과 함께 4대악 범죄 예방 홍보와 범죄 취약지 방범순찰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평택시 안중읍 소재 주택과 원룸촌 주변에서 가정폭력 예방문구가 담긴 홍보 피켓을 들고 거리 홍보와 함께 주변 초·중·고등학교 앞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알리는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4대악 근절에 앞장섰다. 탈북민 김모씨는 “우리 활동이 조금 이나마 4대악 근절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으로 4대악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백 치안봉사단은 탈북민 스스로가 한라산부터 백두산까지 안전한 한반도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담아 조직된 전국 최초의 탈북민 치안 봉사단체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