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배미지구 상인회와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대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혀 상인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상인회는 2일 지구 내 한 상가에서 배미지구 내 상인, 김수우 시의원,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대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상인들은 시의 일방적 약속 파기에 대한 이유를 격앙된 목소리로 따져 물은 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시 관계자는 현재 인근 상업지역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단속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혀 협의에 난항을 겪었다. 상인들은 “시가 먼저 노상주차장 조성을 제안해 놓고, 이제 와서 경찰서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노상주차장 조성이 어려워 단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상인들과 그러한 과정을 설명한 뒤 해법을 찾아봐야 하질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리를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빚어진 실수인 만큼 오해가 없길 바란다”며 “현재 상황으로는 단속이 불가피하니 이 점을 양해해주고, 협의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아보자”고 답했다. 한편, 상인회는 이날 대책회의를 마친 뒤 임원진을 새로 선출 했
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에 내수 3만1천235대, 수출 4만1천대(ckd 포함) 를 포함 총 7만4천235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 모델의 내수 판매 호조와 함께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누계 대비 6.9%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레저용 차량 수요 확대로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이 전년 대비 각각 17.6%, 28.3%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수출은 ‘뉴 코란도 C’ 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러시아 시장의 영향이 본격화 되면서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로 7.7% 감소를 기록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각종 글로벌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뉴 코란도 C’ 등 주력모델의 글로벌 판매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수출시장 다변화 등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NH농협 평택시지부와 팽성농협이 최근 베트남출신 여성 결혼 이민자 N씨의 친정부모를 초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청가족은 농협측이 제공한 지원비로 3개월간 한국에 머물며 한국문화를 접하게 된다. 권준학 지부장은 “머무는 기간 동안 한국문화와 농협을 친정처럼 편안하게 생각하고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중국 웨이하이 등 4개 항로 카페리 이용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카페리를 이용한 승객은 올 들어 19만6천912명으로 이 가운데 54.3%인 10만6천921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2011년 26.6%(승객 50만9천17명 중 외국인 13만5천204명), 2012년 41.6%(51만9천406명 중 21만6천108명), 2013년 42.8%(43만694명 중 18만4천134명)로 외국인 관광객이 3년 만에 5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나머지 한국인 승객의 90% 이상은 소무역(보따리)상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외국인은 중국인 40.8%, 대만인 1.9%로 조사됐다. 항만공사는 중국 옌타이∼평택항 항로가 1일 신설됨에 따라 올해 카페리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2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태훼리㈜는 정원 942명의 카페리에 소무역상을 380명만 태우고 나머지는 관광객을 승선시킬 방침이다. 김정훈 항만공사 팀장은 “2011년 이전에는 4개 카페리에 보따리상 2천여명이 승선했으나,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보따리상이 점차 줄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평택=오원석
제7대 공재광 평택시장이 시 공직사회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세월호의 아픔,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새벽부터 현충탑 참배와 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 시장 직무를 시작했다. 이날 공 시장은 “평택은 평택항이 있음은 물론, 브레인시티 조성 사업, 미군기지 이전 등의 변화와 발전의 동력을 갖고 있음에도 정체된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공재광 시장은 새로운 평택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 없는 소통을 전개하고 시정에 대한 냉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고 예측 가능한 행정구현, 공약사항의 세밀한 추진 등을 강조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40대의 젊은 패기로 7·30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유의동(43·사진)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공천경쟁에 뛰어든 타 후보들보다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4월 비전동에 둥지를 틀고 시민들을 만날 때면 자신만의 강점인 젊음을 부각시키며 “이제는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평택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평택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발전은 고사하고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동력조차 잃어버렸다”며 “지금 평택에 필요한 인물은 평택을 위해 진심을 가지고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한분 한분의 말씀을 소중히 새겨 평택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며 “40대의 젊은 패기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평택 출신으로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류지영 의원 보좌권,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원장 자료분석 팀장 등을 지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정장선(사진) 예비후보가 오는 30일 치러질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1차 심사결과, 평택(을)에 정장선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다고 1일 밝혔다 정장선 후보는 “당의 출마 요청과 당의 단수 후보 결정은 7·30 재선거에서 승리해 통합과 상생의 더 큰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평택시민과 함께 다시 뛰어 평택을 ‘인구 100만의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척추관 협착증을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ULBD 치료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굿스파인병원 연구팀은 지난달 열린 연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창립 57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기존에 시행해 오던 ULBD 수술법과는 다른 ULBD(Unilateral Laminotomy and Bilateral Decompression) 수술법을 발표했다. 이 수술법은 척추관절 손상을 최소화하고 그대로 보존하면서(기존의 수술법은 관절의 부분 절제술 및 감압술) 신경관만 감압시켜 주는 수술법이다. 수술이 불가피한 퇴행성 전위증을 동반한 척추 협착증 환자에서 척추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알려진 ‘ULBD 수술법’은 척추관절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날 학술대회에 참가한 국내 신경외과 의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수술법은 척추유합술보다 덜 침습적이고 특히 노인 환자에서 척추유합술과 관련된 사망률과 이환율을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굿스파인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은 2011년 11월부터 2년 동안 요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한 협착증을 가진 44명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절을 보존하는 ULBD 수술법을 시행 후 추척 관찰했다. 44명의 환자(47증례, 남성 23명, 여성 2
29일 오후 1시41분쯤 평택시 평택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상가건물 2층과 건물사이 컨테이너 등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상가건물 2층에서 최초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에어컨 실외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이 최근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과 관내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공단은 지난 3월13일부터 3주간 공단의 설비와 산업단지 주요시설에 대한 자체 환경안전진단을 실시, 미비하다고 판단된 점 56건 중 39건에 대해 즉히 보완 처리했고, 나머지 17건에 대해서는 예산확보를 통해 조속히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자체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평택시와 협의해 산업단지 내 보도블록 교체와 송탄산업단지 중앙하천 준설작업 등을 시행하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조세규 이사장과 직원들은 연말마다 공단 전임원이 참여해 관내 불우이웃에게 쌀을 전달하는 나눔봉사를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공단 직원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중간관리자 등 50여명이 기능봉사활동을 추진해 관내 저소득층 2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가구교체, 연탄 등을 지원했다. 조세규 이사장은 “산업단지 구석구석을 찾아 살핌으로써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주기업들과 근로자, 전 직원이 힘을 보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 평택을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