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선거 제4선거구에 출마하는 바른미래당 김근용(사진)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팽성읍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의동 국회의원과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동화 평택시장 예비후보, 이종복 평택대학교 명예교수, 지지자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김근용 예비후보는 “평택은 눈부신 외형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는 것 같다”며 “평택을 제자리걸음하게 만드는 위협 요소들을 반드시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복지학 박사로서 경기도와 평택시를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아이가 안전한 마을, 엄마가 행복한 평택, 아빠가 든든한 경기도, 어르신이 신명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해 5명의 사상자를 낸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는 상부의 하중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 부품을 제대로 결합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타워크레인 운영업체 D사 소속 최모(43)씨 등 공사 책임자 4명을 불구속 입건, 30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2시 40분쯤 평택시 칠원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L자형 러핑 타워크레인의 텔레스코핑 케이지(인상작업 틀)가 3m가량 내려앉으면서 18층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정모(52)씨가 추락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타워크레인 설치 등의 업무 책임이 있는 최씨 등은 당시 지브(붐대)와 마스트(기둥) 상부를 받치는 슈거치대를 마스트 외벽의 걸쇠에 제대로 결합하지 않아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가 난 슈거치대는 설계 하중의 3배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돼 제대로만 결합하면 슈거치대가 부러지는 등의 사고가 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합동 감식 결과 슈거치대를 제대로 결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안전핀도 미결속 상태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신창기업㈜와 ㈜창성이 건설한 청북읍 소재 고렴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됐다고 29일 밝혔다. 청북읍 고렴리 일대 27만7천㎡에 조성되는 고렴 일반산업단지는 화장품·기계·전자 관련 업종을 대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현재 분양률은 70%다. 시는 고렴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350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입주기업들이 평택시민 우선 채용과 지역생산품 우선 구매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평택에는 삼성·LG전자 등 반도체 클러스터, 쌍용자동차와 관련된 부품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14개 산업단지에 660개 기업체가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29일 오전 경기남부 해상에서 레저 보트가 표류하거나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쯤 안산시 육도 북서쪽 약 1.8㎞ 해상에서 승선객 6명을 태운 2t급 모터보트가 모래톱 위에 좌주됐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을 출동시켰으나 낮은 수심으로 인해 접근이 불가능하자 오전 11시쯤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해 보트를 예인했다. 앞서 오전 9시 27분쯤 화성시 제부도 북쪽 해상에서 10명이 탄 모터보트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걸려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20여 분 만에 고장 난 모터보트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또 오전 8시 27분쯤 화성시 제부도 남서쪽 5.5㎞ 해상에서 2명이 탄 레저 보트가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다가 40여 분 만에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로 나가기 전에 보트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한 해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에 김선기·임승근·정장선 예비후보 등 3명이 경선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김선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6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정장선 예비후보 측은 지난 10일 안평맘카페 등에 “정 예비후보의 부인을 비방하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비방 글을 작성한 컴퓨터 주소(Internet Protocol)를 추적, 이 글이 경선 경쟁자인 김선기 예비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작성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4일 검찰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정 후보의 부인을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명예훼손)로 김 후보 선거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안평맘카페 등 게시판에는 A여중학교에 근무하는 정 후보의 부인이 학교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현재 모든 글은 삭제된 상태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김 후보 측 캠프에서 작성된 비방글은 여러 개 아이디를 사용, 7가지 비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 수색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혐의 사실에 대해 확인해
평택시의회가 지난 23일부터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3회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죽백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청소년의회에 참여했다. 이날 죽백초교 학생들은 평택시의회의 시설을 견학과 함께 지방의회의 조직 및 구성,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2층 본회의장에서 사전에 선정한 ‘안전한 등하교길 통학로 및 주차시설 보장에 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제안 설명,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안건을 확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대학교 미술치료 상담원은 오는 27일부터 위스타트에서 지원하는 다문화 아동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스타트는 ‘소외된 어린이들이 뒤처지지 않고 우리(WE) 모두가 새로운 출발(START)을 돕자’는 뜻으로, 어린이재단 등 50여 개의 언론사와 민간단체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평택대 미술치료 상담원은 지난 2016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위스타트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 평택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어린이들이 부모 출신국의 문화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인성 함양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평택 도곡·송신초등학교와 오산 다솜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원했으며 지난 4월 10일 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사전, 사후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존재감·자존감, 자기관리 유능성, 소속감과 협력, 시민형성세계화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대 미술치료상담원(☎031-659-8201)으로 문의하거나 미술치료상담원 홈페이지(ptuart.ptu.ac.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평택대 미술치료 상담원 이근매 원장은 “위스타트 경기지역거점센터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다문화 아동 인성 프로그램을 지속
평택시 일부 부서에서 지방보조금을 법적 절차 등 규정을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집행, 예산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와 관련, 보조금 9천900만 원을 지원키로 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앞서 해당 부서는 이에 대한 예산을 배정받기 위해 지난해 10월 예산부서에 ‘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9천900만 원의 보조금을 신청했고 예산부서는 이를 승인해 올해 예산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행사 진행을 위해서는 ‘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 앞으로 9천900만 원 전액이 집행돼야 하지만 시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남부와 북부, 서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각각 3천300만 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지방보조금의 경우 사업자 선정시 원칙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를 대상으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부서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보조금을 지급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에 행사보조금 9천900만 원이 지급돼야 맞지만 지금까지 행해졌던 대로 권역별로 예산을 분리해 집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번 더 듣고, 한번 더 생각하고, 한걸음 더 뛰겠습니다.” 지난 23일 바른미래당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이동화(55·사진) 예비후보는 이같이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위해 바른미래당 평택시장 후보로서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며 한걸음 더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화 후보는 평택성동초교, 신한중, 평택고, 한양대 산업경영대학원(이학석사)을 졸업했으며, 지난 제8·9대 경기도의원(경제과학기술위원장, 평택항경제발전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 ‘고덕나들목’이 다음달 개통된다. 평택시는 고덕면 궁리 고덕국제화신도시에 입주한 세계 최대규모의 삼성반도체 공장 편의를 위해 제천~평택 고속도로(40호선) 고덕나들목을 오는 5월 중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덕나들목은 지난해 7월 가동한 삼성 반도체 공장 편의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542억 원을 들여 추진해왔다. 앞서 시는 14만628명이 자리할 고덕국제화신도시(1천340만㎡)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조6천원을 들여 9개 노선 42.25㎞에 달하는 도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민자를 제외하고 현재 40%에 이르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서부지역인 청북 신도시와 고덕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302호선 2.4㎞는 4차로가 6차로로 확장, 수서 고속철(SRT) 지제역 뒤로 연결되는 도로 0.9㎞가 4차로로 개설·개통됐다. 고덕신도시~국도 1호선 연결 구간은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도 1호선에서 동부우회도로를 잇는 3.5㎞에 달하는 4차로 공사는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특히 하루 교통량 5만여 대로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국도 38호선 화성∼평택고속도로 오성나들목 인근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