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8일 간의 일정으로 제13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현장 활동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다음달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감사시기 및 기간 결정을 위한 계획서 작성 등이 진행된다. 오는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부락산과 무봉산을 훼손하는 고압송전철탑(선로) 건설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며, 2011년도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평택시 문화예술진흥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상임위원회 별로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해 현장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28일과 29일에는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게 된다.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된 부의된 안건을 최종적으로 의결한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결의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평택시가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반찬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슈퍼오닝 반찬가게’를 설립·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운영 예정인 슈퍼오닝 반찬가게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농가 소득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슈퍼오닝 반찬가게를 위탁 운영할 기관 및 단체를 선정하고 창업 초기에 장비설치, 집기구입, 재료비, 인건비 등 총 사업비 1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반찬가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전담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담인력은 실직여성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생산, 판매, 배달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운영 기관 및 단체는 판매 공간의 확보 및 시설 임차료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시는 지역의 유기농 생산자 및 생협 등과 연계해 원활한 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농산물 공급처들을 회원제로 운영, 책임 있는 운영과 함께 사업 참여에 대한 홍보 효과를 유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품의 판매는 주문 생산방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농산물의 품질과 안정적 수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제 값을 받을 수 있어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택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5일 오전 평택시의회 앞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의회의 낭비성 해외연수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상임위 자리싸움으로 장기간 파행사태를 겪은 시의회가 원구성을 마치자마자 해외여행을 추진할 만큼 시급성이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다수가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평택시의회 특성상 제대로 된 업무파악이나 지역현안 고민, 의정목표 설정 등에 힘을 쏟은 뒤 필요에 따라 해외연수를 판단하는 것이 순서”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경제난으로 기업들과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한 푼이라도 아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할 의원들이 시민혈세로 외유를 가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서민의 고통을 분담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올해 편성된 국외여행경비예산 2천590만원으로 다음달 2∼9일 민주노동당 김기성 의원을 제외한 시의원 13명이 일본(마쯔야마시)과 중국(복주시)에 대한 해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지난 15일 종합상황실에서 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규 임용자 32명을 위한 특별한 임용식을 열오 눈길을 끌었 다. 이번 신규 공무원 임용식은 예년과 달리 신입공무원들의 부모님들을 직접 시청으로 초청해 임용식을 열었다. 임용식은 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자녀들을 직접 부모님들이 축하해주고 신규 공무원들에게는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입공무원들은 직접 부모님들에게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의 뜻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공무원 패용증을 달아주는 등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신입 공무원은 김다람(25)씨는 “시민을 위한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며 “평택시 슬로건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공직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기 시장은 “공직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소명의식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항상 시민을 공직자의 최우선 고객으로 생각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2일 평택지역을 찾아 농민들로부터 쌀값 폭락에 대한 애로를 듣고, 직접 벼 베기 체험을 하는 등 현장 행보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고덕면 해창1리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날로 늘어나는 쌀 재고량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이라며 “예전에는 북한에 40만t씩 쌀을 지원해 수급을 조절했는데, 그게 꽉 막혀 쌀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남북이 평화로운 관계를 복원하고 교류와 협력을 재개, 쌀 지원을 하고 그것이 농가와 농민, 그리고 굶주리는 동포에게 도움을 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앞서 김영호 송탄농협조합장과 만나 “올해 수매가격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김 조합장은 “아직 가격이 결정되지 않았다. 쌀값을 얼마로 정할 것인지에 대해 농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손 대표는 오후에 ‘송탄 RPC’를 방문해 건조, 도포, 포장 등 양곡 과정을 지켜본 뒤 올 3~4월 태풍 피해를 입은 고덕면 당현1리의 배농원인 ‘개풍농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평택시가 용이구역 및 배미지구 체비지 48필지에 대해 0.5% 할인된 금액으로 특별매각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용이구역 및 배미지구 전체 체비지 151필지 중 공개입찰 및 수의계약을 통해 이미 매각된 103필지를 제외한 용이구역 37필지, 배미지구 11필지 등 총 48필지에 대해 특별매각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매각 방안은 부동산 중개업자가 체비지 매매 알선시 0.5%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매수자가 직접 계약시 0.5% 할인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 매각방안을 시행 안정적인 재원확보로 지속·계획적인 사업을 추진키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9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3만5천999TEU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9월 추석연휴로 인해 작업일수가 많게는 1주일 가량 줄어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택항의 처리량이 꾸준히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컨테이너 누적 물동량은 32만3천705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만9천795TEU가 늘어난 18% 증가했다. 서정호 사장은 “올해 처리량이 43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개항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우수한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는 평택항이 점차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이 인식되면서 상승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택항이 더욱 활력을 띨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평소 정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객을 위해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는 울릉도 및 인천 옹진군 지역의 대청도, 백령도와 전남 완도군 지역의 6개 섬(고금도, 약산도, 신지도, 노화도, 소안도, 청산도)에서 쌍용차 전차종(대형 상용차는 제외)을 대상으로 소모성 부품 점검, 무상 교환 및 정비 상담 서비스를 펼친다. 행사기간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는 ▲각종 소모성 부품 점검 및 교환서비스 ▲각종 오일류 및 부동액, 워셔액 등의 점검·보충 등 도서지역 차량 관리 전반에 대한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도서지역 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도서지역 방문 무상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정비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고객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고객센터(☎080-500-5582)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11일 평택시의회의 다음달 해외여행 추진방침에 대해 “낭비성 해외여행을 즉각 취소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2개월이 넘는 파행 끝에 전국 기초단체 의회 중 가장 늦은 지난 9월 원구성을 마친 평택시의회가 구체적인 방문계획 등을 정하지도 않은 채 해외여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11월 초 단합대회 성격의 해외연수까지 밀어 붙이려는 오만한 시민무시 자세와 시민세금 낭비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여론의 비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쓰고 보자는 식으로 해외여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낭비성 해외여행 대신 어려운 지역경제, 긴축재정이 필요한 평택시의 현실, 쌀값, 배추값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살피는 성숙한 의회상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올해 편성된 국외여행경비예산 2천590만원으로 오는 11월 2∼9일 시의원 14명이 일본(마쯔야마시)과 중국(복주시)에 대한 해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독감(AI)로부터 축산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5월31일까지 특별방역상황실을 설치, 평일은 20시, 휴일은 15시까지 운영하고, 이후 시간은 가축 방역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 매주 수요일을 가축 소독의 날로 지정, 9개단 11개팀 공동 방제단과 16명의 축수산과 직원 등이 참여해 대농가 등을 대상으로 자율방역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 소유 방역특장 차량 3대와 축협 특정차량 2등 모두 5대를 상시 운영해 밀집지역 소독 및 예찰활동과 함께 축산농가 주변 방역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