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쌍용차 지부가 낸 선관위의 법적 효력과 직무를 정지하도록 결정한 가운데 28일 쌍용차 노조원들이 금속노조와 분리된 새 노조 구성을 위한 노조 집행부 선출 투표를 강행했다. 특히 법원이 선관위의 효력을 정치하도록 결정했음에도 불구, 선거가 진행됨에 따라 향후 구성될 새 집행부가 법적 지위를 갖출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일 쌍용차 조합원 총회 결의로 구성된 쌍용차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승희)는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이날 오전 8시30분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노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새 집행부 선출 투표를 벌인결과 투표율 93.7%에 28.8%를 득표한 김규한 후보(기호 3번)가 1위, 25.8%를 얻은 홍봉석후보(기호 1번)가 2위를 차지 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평택, 창원 공장과 각 지역 서비스센터에서 열리며 전체 조합원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오는 30일 득표율 1,2위를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당선자를 가릴 에정
평택경찰서는 24일 평택시 일대 빈집 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억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H(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2007년 1월 29일 오후 1시쯤 평택시 서정동 소재 M(55)씨의 집에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11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7년 1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총 99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전주영)는 지난 21일 지사 회의실에서 평택시 시의회 의장(의장 유해준)을 비롯 15명의 시의원 및 사무국직원 7명 등 총22명을 초청, 지사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의 경영선진화 1년의 성과와 의미 및 지사 주요 사업 내용, 지사 수리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 지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 예산 부족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용·배수로의 구조물화율(현대율)이 17%로 경기도 전체 평균 28%, 전국 평균 40%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에 있어 재해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평택지사는 수리시설 유지관리비 지원 방안으로 지자체의 세출예산서에 코드 신설 건의 및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우선사업 시행 대상 6지구에 대해 2010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침체·쌍용차 칼바람에 냉냉한 평택…6가지 ‘통합 키워드’ 촘촘한 안전망 구축 송명호 평택시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정이 살아 있는 한 그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며 “민생은행이 시민생활의 안전망으로써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동안 겪어 왔던 평택시의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한 빈곤가구의 증가와 쌍용자동차의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경제의 위축과 불안정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요구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한 지역사회통합의 필요성이 그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편집자 주> 이와 관련 평택시는 법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저소득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서비스 개발로 복지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서비스의 발굴·연계로 공공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기반을 둔 민·관 복지협력시스템 구축을 마련코자 ‘평택민생은행&r
노.사간 첨예한 갈등을 빚은 쌍용자동차가 1조2천321억원에 달하는 채무액 변재를 위한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15일 오전 채무 변제 및 감자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쌍용차의 채무는 산업은행 등에 속한 회생담보 채권 2천605억원, 담보가 없는 회생채권 9천716억원 등 총 1조2천321억원이다. 또 회생담보 채권은 100% 현금으로 갚되 3년 거치한 후 이자율 3.84%로 5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기로 했다. 회생채권 중 금융기관 대여채무나 일반 대여채무 및 금융기관 구상채무 등에 대해서는 10%를 면제받고 43%는 출자전환할 방침이다. 나머지 47%는 이자율 3.0%로 5년 거치 후 5년에 걸쳐 현금으로 나눠 갚기로 했다. 협력사 납품대금 등 상거래 채무의 경우 1천만원 이하의 소액 채권에 대해서는 5%를 면제받고 95%를 2012년에 현금으로 일시 변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감자 계획도 명시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주식 1억2천80만주 중 상하이차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액면가 5천원에 5주를 1주로 병합하고, 나머지 일반주주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함과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지정 14개월을 맞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성배)은 호주 소재 바이오 업체인 C사(社)로부터 2천만불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접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C사는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호주 정부로부터 각종 의약품 제조 허가권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바이오 제품을 전세계 17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이번 호주 외국인 투자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의사 표명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투자가의 긍정적 시그널로 그 의미가 크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호주 투자단 일행이 황해경제자유구역 5개지구현장을 방문해 발전가능성과 수도권에서의 뛰어난 접근성, 평택·당진항의 눈부신 발전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간 3개월여에 걸친 투자 협상의 결과물로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경찰서(서장 강덕중)는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을 찾아 서민생활 보호와 종합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를 월1회 선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평택서는 먼저 오는 11일 현덕면 대안1리 마을회관에서 대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는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접수, 컴퓨터 무상점검 및 사용법 교육, 범죄피해 예방활동,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 및 형사민원 구제절차 상담 등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경찰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택서가 찾아가는 이동경찰서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교통이 불편해 경찰 민원처리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한단계 더 높은 수요자 중심의 경찰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9일 평택역사 앞 평택시 홍보관에서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기관·단체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민생은행’의 주요사업인 ‘쌍용오뚝이센터와 민생복지심부름센터’ 개소식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평택시 민생은행’은 실직, 휴·폐업에 따른 위기가정 증가와 지역경제 위축에 따라 발생된 어려운 이웃을 시와 시민단체, 기업, 사회복지기관, 시민의 참여와 노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나눔과 봉사사업으로, 고용개발촉진지역지정 관련사업과 쌍용오뚝이센터, 민생복지심부름센터, 8대 나눔사업, 푸드마켓운영, 애향장학사업 등 6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소식과 함께 시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동부 평택지청 등 7개 기관·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은행의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날 송 시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정이 살아 있는
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하판도)은 지난달 항만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컨테이너(8월누계) 24만 925TEU를 처리해 전년대비(23만6천808TEU) 2% 증가해 전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화물 수송실적(8월누계)은 3천1백12만5천톤으로 전년대비(3천4백11만7천톤)에 비해 9% 감소한 반면, 선박입항척수(8월누계) 역시 4천859척으로서 전년대비(4천584척)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 입항 및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지난해 실적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 물동량 전망을 밝게 하고 있어 평택·당진항은 올해도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73.1%로 민노총 탈퇴를 결정했다. 이로써 쌍용차 노조는 완성차 업계로는 처음으로 상급단체 없이 기업노조로 전환되며 국내 완성차 업계로는 처음으로 독립노조의 길을 걷게 됐지만 현 노조집횅부가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무효소송을 제기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평택·창원공장,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A/S지회 사업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조합원 총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3천508명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2천642명(투표율 75.3%)이 참여해 투표자중 73.1%인 1천931명이 탈퇴에 찬성하고 반대한 조합원은 9.9%인 264명에 불과했다. 민노총 탈퇴안이 가결됨에 따라 될 전망이다. 노조는 또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현 노조 집행부를 대신할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11명) 구성안 건도 2천642명이 투표에 참여해 78.6%인 2천77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 선출된 선관위원들은 앞으로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현 노조 집행부를 대신할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 준비에 들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