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저소득층 아동들이 무료로 사설학원에 다닐 수 있는 ‘학원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 학원연합회와 협약을 맺어 기초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 118명이 지역 55개 학원에서 5월부터 1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 팽성읍에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영어교실’을 개설하고 6개월간 매주 2차례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민생안정사업의 일환으로 사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에게 학원교육 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추진 실적과 성과에 따라 후원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19일 전국을 무대로 전선을 훔쳐 팔아온 W(47)씨 등 4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W씨 등 4명은 노동일을 하면서 알게된 사이로 지난해 8월 27일 오전 3시쯤 평택시 현덕면 대안리 소재 농로에 설치된 전선 약 250m를 절단기를 이용 훔쳐 팔아 오는 등 지난해 8월 말부터 올 5월까지 평택, 문경, 괴산 등 전국을 돌며 총 100회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W씨 등이 전선을 처분한 고물상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쌍용차의 70m높이의 굴뚝위에는 쌍용차 노조 부지부장인 김모씨 등 3명이 사측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사측이 노동부에 2천405명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안을 제출한 뒤 한달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정리해고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철회하라며 70m높이의 굴뚝에 올랐다. 이들을 바라보는 쌍용차 직원들과 그 가족들은 그저 안타까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뿐이다. 쌍용차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김모(37)씨는 “저들이 저 높은 곳에 올라 전 가족들의 심정을 대변하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야속하다”며 “사측의 즉각적인 정리해고 철회”를 되뇌였다. 벌써 7일째 70m높이의 굴뚝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씨 등 3명은 식사와 잠자리는 물론 모든 생리 현상을 그곳에서 해결하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있다. 이들은 굴뚝에 오르면서 사측이 정리해고를 철회하기 전까지는 절대 내려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굴뚝입구에 들어가는 출입문까지 용접해 강한 투쟁의욕을 보였다. 굴뚝에 오른 이들의 식사와 생리현상 해결은 설치된 도르레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7일째 농성이 계속되
평택시는 미국에 이어 최근 독일로 슈퍼오닝 쌀 4.4톤을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국내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 쌀이며, 슈퍼오닝 쌀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및 한국소비자단체에서 선정한 우수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7년도에는 미국으로 경기미로서는 첫 수출을 시작했다. 슈퍼오닝 쌀은 고품질 쌀로서 밥맛이 뛰어나고, 농산물품질관리원과의 품질관리 협약을 통해 분기별로 품종검정, 농약잔류 검사 등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점을 널리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교포시장에서 고국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이들을 통해 타민족에게 전파하는 충성구매 방식의 우리 쌀 수출시장 확대 전략을 취해 나갈 것이다. 시는 올해에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우수브랜드 평가에서 경기도의 대표 브랜드로 출품 됐다고 밝혔다. 슈퍼오닝 담당 관계자는 “미국 수출에 이어 독일 수출에 만족하지 않고 러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한류 열풍을 이용, 최대한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자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 중이며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 슈퍼오닝 쌀이 세계인의 입맛
법정관리중인 쌍용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평택시민이 발 벗고 나서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한 시민의 목소리 릴레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쌍용자동차가 정상화 되는 날까지 뉴평택 창조 시민연합(상임공동의장 우관재) 등 170여개의 시민단체가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오전, 오후로 나눠 매일 1시간씩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의 마음을 호소하고 쌍용자동차 노·사와 정부를 비롯한 채권단에게 쌍용자동차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고통을 겪고있는 쌍용자동차 가족들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그동안 시는 쌍용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법정관리 신청 다음날 민생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36524 민생안정 비상대책반’을 설치, 현재까지 운영중에 있으며 쌍용자동차 회생 동참을 위한 평택시장 서한문 발송, 협력업체 금융 지원을 위한 금융업무 협약체결, 쌍용자동차 및 협력업체의 지방세 납부를 유예하는 등 쌍용자동차 정상화 및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적극 추진했다. 또한 쌍용자동차사랑운동본부에서 민·관이 한마음으로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한 시민 서명 운동과 평택시민 2만여명이 참여한
바다와 호수, 평야가 어우러진 그곳 물길따라 낭만과 추억 흐른다 국제화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평택시는 발달된 사통팔달의 교통과 함께 해상 교통의 유리함을 최대한 극대화 하고 있다. 평택호는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에 진위천과 안성천이 만나 아산만으로 흐르던 물길이 방조제를 쌓으면서 생긴 거대한 담수호다. 호수와 바다를 함께 접할 수 있는 평택호가 올해 평택관광지에서 관광단지로 지정이 확실시 됨에 따라 30년간 기다려온 평택해양레저관광단지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평택호의 개발 계획과 볼거리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평택호, 국제적 관광휴양단지로 위상을 높인다! 시가 평택해양레저단지 명소 개발을 가시화 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초 67만6073㎡ 규모로 개발하려던 평택호관광지를 274만㎡ 규모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2008년 5월 제4차 경기도 권역 관광개발계획을 확정·고시했다. 3월 초 평택호관광단지로 관광개발계획 변경안을 도에 신청, 올해 4월 지정될 예정이다. 관광단지 지정은 관광지 지정과 달리 관광 및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된다.
위기에 처한 쌍용자동차직원 가족들이 지난 11일 쌍용차의 회생을 염원하며 발벗고 나서며 뜨거운 눈시울을 적셨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의 손을 잡고 동심의 꿈을 키워야 할 어린아이들까지 함께 울음을 터트려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아프게 했다. 눈물의 이유도 모를 것 같은 어린 아이들까지 동참한 데에는 쌍용차의 정리해고 계획을 두고 쌍용차 노사의 대립이 계속되면서 파업 국면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쌍용차가족들은 쌍용차 회생을 위해 정가는 물론 평택시장도 함께 나서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기자회견에 이어 평택시장 집무실과 국회지식경제위 위원장인 정장선의원 사무실을 방문, 각각 면담 요청서를 제출하며 시와 정부에서 쌍용차의 정리해고는 반드시 막아 줄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가족들까지 나선 데에는 사측이 2천여명이 넘는 직원을 정리해고 해야 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한데 대해 노조는 부분 파업 강행으로 반발해 오다 지난 8일 사측이 노동부에 2천405명에 대한 정리안을 제출하면서 표출됐다. 하지만 쌍용자동차 살리기에 직원 가족들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노·사 갈등은 대립 상태로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입니다. 제발 저희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정리해고만은 반드시 막아주세요”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는 11일 평택시청 앞에서 쌍용차 가족과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차 가족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정리해고를 즉각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부들은 쌍용차 직원들의 부인들. 이들은 어린아이를 업고나오거나 한손에 정리해고 반대 피켓을 들고 나와 반드시 정리해고만은 막아줄 것을 시와 정치권에 읍소했다. 또한 이들은 생계가 막막해지자 직원 부인들이 앞장서 쌍용차 노조·시민단체 등과 함께 최근 가족대책위를 구성하고 쌍용차 살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가족대표로 제일 먼저 마이크를 잡은 비정규직 직원의 부인 전은숙(35)씨는 ‘지난 3월 남편이 해고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씨는 “반년동안 월급이 안 나와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버텨 왔는데 지난 3월 남편이 해고됐습니다”라며 아이를 안은채 말을 잊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렸다. 두번째 발언에 나선 직원 부인 이윤미씨는 말도 꺼내지 못한채 눈물만 흘렸다. 이들은 기자회견
하판도 신임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이 11일 취임했다. 신임 하판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은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환경 과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5급 특채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주요경력으로는 국토해양부 임대주택건설단 임대기획팀장, 국토해양 인재개발원 학사운영팀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해양항만분야에는 평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7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시한부 파업을 실시하고 ‘정리해고 반대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열렸으며 평택과 창원 공장의 쌍용차 노조원 3천여명을 비롯해 현대차·기아차 노조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이번 시한부 파업과 결의대회는 회사가 8일 노동부에 정리해고계획 신고를 강행하기로 한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라며 “총파업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천646명에 대한 구조조정 등 경영정상화방안을 발표한 쌍용차는 8일 구조조정계획안을 경인지방노동청 평택지청에 신고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동부 신고는 지난달 신청 받은 사무직 희망퇴직 인원과 인력구조조정 계획안을 사전 신고하는 절차로 노조와 협의 없이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앞으로 노조와 정상적인 협의 절차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은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