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와 티볼리에어의 판매 급증세의 제1원인으로 가격대비 성능비를 나타내는 ‘가성비’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티볼리와 올해 3월 출시한 티볼리에어 등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는 올해 6월 13일 기준으로 이미 10만대 생산을 돌파하며 쌍용차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제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로 지난해 경영실적 적자 축소 폭을 상당 폭 줄였고, 4분기에는 8분기만에 흑자 전환의 경영 실적을 내기도 했다. 또 티볼리에서 ‘티볼리 에어’로 판매기세가 이어지며 지난 4월 기아차 스포티지 1.7(1천808대) 보다 534대 더 많은 2천342대를 판매하기도 했다. 쌍용차는 최근 당초 8만5천대의 올해 판매목표를 9만5천대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티볼리를 구입한 김모(여·33)씨는 “디자인에 반하고 가격에 반해 구입하게 됐다”며 “올해 출시된 티볼리에어 역시 동급 차종 대비 가성비에서 탁월함을 나타내고 있어 고민없이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격대비 성능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 고객들의 사
평택시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입시관련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19일 북부문예회관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2017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및 박람회’를 각각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수험생, 학부모 등 2천여명이 함께 했다. 공재광 시장은 “수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대학입시 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키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시합격 전략설명회에서는 수시선발의 비중이 더 높아지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한 입시관련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제공했다. 입시박람회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35개 대학과 충청권 14개 대학 등 총 49개 대학이 참여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입시제도는 수시로 변하고 있는데 그동안 학교 외에는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다”며 “다양
외국인 근로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휴대전화를 개통해 수천만원을 가로채고 ‘요금 폭탄’을 떠넘긴 휴대전화 판매점 대표가 기소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안형준 부장검사) 사문서위조·행사 혐의 등으로 평택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대표 이모(3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4개월간 외국인 근로자 등 60여명의 휴대전화를 개통시켜주고 당시 받은 개인정보를 폐기하지 않고 빼돌렸다가 이를 이용해 다른 이동통신사에서 몰래 휴대전화를 다시 개통, 보조금 등 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자신의 이름으로 날아온 전화요금 고지서를 받고서야 피해를 알아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부과된 요금은 모두 7천5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금액은 100만원 가량 된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불법 개통한 휴대전화를 대포폰으로 유통한 것으로 보고있다”며 “범죄에 연루된 피해자들은 추후 민사 소송을 통해 금전적인 피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에서도 다른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을 상대로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평택항 배후 현덕지구에 추진 중인 대규모 중국 친화도시 ‘차이나 시티’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은 중국성개발㈜이 신청한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시계획 승인은 중국성개발㈜이 황해청에 90일 이내에 5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공증된 자금투자계획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중국성개발은 중국에서 부동산 및 건축자재를 취급하는 역근그룹(50%)과 중국 개인(20%), 한국 개인(20%) 등이 500억 원의 자기 자본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2015년 7월 현덕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신청했었다. 현덕지구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조금 적은 232만㎡ 규모로, 서울과 인천 등지의 차이나타운과 달리 전국 처음으로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되는 것이다. 이는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55곳에 3천300∼9천900㎡ 규모로 조성된 차이나타운을 합친 면적보다 크다. 중국성개발은 금융권과 건설사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구성, 7천500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확보한 후 올 하반기부터 보상에 나서 2018년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
공재광 시장 ‘파격 발탁’ 눈길 평택시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인사상 파격적인 우대 혜택을 주기로 해 주목된다.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건설을 목표로 힘차게 항해하고 있는 민선6기 공재광 호가 ‘인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후반기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16일 시와 인사부서 관계자에 따르면 공재광 시장은 이번 인사에서 편 가르기 탈피를 통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이에 따른 주요부서 보직에 대한 파격 발탁과 발 빠른 배치를 주문했다. 시는 명예·정년퇴임으로 공석이 된 4급(서기관) 승진 4명·전보 5명과 5급(사무관) 7명의 전보 인사를 16일자로 단행했다. 이례적으로 공 시장은 승진자와 전보대상자 모두를 한자리에 모아 인사 배경을 설명하고 독려했다. 특히 전임시장 시절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인물들을 4급(1명)과 5급(2명) 주요 보직에 중용해 이목을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서종철 서기관의 기획조정실장 발탁이다. 전임시장 시절 최측근으로 분류돼 당연히 한직에서 전전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깬 능력위주의 파격적인 발탁이었다는 평가다. 그동안 평택시 인사에서는 전임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된 고위 공무원들은 의회사무
‘남부권 문화 지킴이’ 평화예술의전당 건립 본격화 1600석 규모 공연장·전시실 등 구비… 2021년 완공 해군 제2함대 안보견학 등 테마별 관광콘텐츠 개발 평택농악 마케팅·각종 축제 육성 관광활성화 도모 ‘시 유물 지키는 박물관 건립’ 6기 공재광 호 숙원 평택시는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민선 6기 공재광 호가 출범하고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지면서 하나씩 물꼬가 터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평화 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이 가시화 되는 등 그 노력의 성과가 하나씩 빛을 보고 있다. 시는 또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미군 등 다문화 가족의 문화 교류 활성화, 체험형 문화예술 기반조성, 관광객 유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공재광 시장이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사업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평화 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 유·무형문화재 등 지역 전통문화를 살펴보고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평화 예술의 전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이 남은 기간 자신의 의정비와 월정수당 전액을 기부키로 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명근(63·더민주)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제7대 시의회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18년 6월까지 25개월 동안 의정비와 월정수당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와 오 의원은 최근 평택시의회에서 의정비 기부를 골자로 하는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 의원은 이달부터 매달 의정비와 월정수당을 평사협에 기부한다. 기부된 금액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오 의원과 평사협은 또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나눔 문화 확산 활동에도 동참키로 했다. 오명근 의원은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기초정치의 본 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평택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의정비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외된 약자를 먼저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
쌍용자동차는 티볼리가 창사 이래 최단기간 내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평택공장에서 송승기 생산본부장과 임직원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티볼리 10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결의를 다졌다. 티볼리는 지난해 1월 출시와 동시에 소형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 후 두 모델이 동반상승효과를 발휘하며 티볼리 브랜드는 소형SUV의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차별화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에 소형SUV 중 유일한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등 SUV의 강점인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파생모델 출시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 층을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지난해 6만4천781대를 생산한 이후 올해 지난 5월까지 3만3천341대를 생산해 5월말 기준으로 총 9만7천796대를 생산했으며 13일 마침내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현재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에어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5월 7천54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누계 판매에서 55.9%의 성장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 생산본부장 송승기 상무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공
안성시는 올해 제1기분 자동차세 6만6천407건에 대해 총 81억6천100만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제1기분 자동차세는 6월1일 기준이며, 납부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내거나 고지서에 안내된 가상계좌(타인 납부가능)로 입금하면 된다. 지방세 포털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조회, 신고 및 납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세무과(☎031-678-5401, 5403)로 하면 된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수원지검 평택지청(지청장 전강진)은 무고와 위증 등을 통해 사법질서를 저해하는 사범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총 15명의 무고 및 위증 사범을 적발해 처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피해자가 강제추행을 당할 당시 옆에서 잠을 자고 있었음에도 증인으로 나와 ‘잠을 자지 않고 누워만 있었는데 가해자가 피해자를 강제 추행하는 소리를 전해 듣지 못했다’고 허위 증언한 A(20)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열린 총 7건의 형사재판에서 허위 증언한 8명에 대해 처분했다. 허위 증언한 8명은 사안과 죄질에 따라 불구속 구공판, 구약식, 기소중지의 처분을 각각 받았다. 검찰은 또 평택지역에서 소송 상대방과 담당 경찰관, 검찰수사관 및 검사 등을 상대로 6년간 총 32회에 걸쳐 고소 및 진정을 남발하고 반복적으로 민원실을 찾아와 열람등사신청 등 민원을 제기한 B(60)씨를 무고죄로 처벌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6건에 대한 7명을 사안과 죄질에 따라 불구속 구공판과 구약식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무고와 위증사건은 국민 상호간 신뢰를 저해함은 물론 수사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재판기능을 왜곡시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