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0·대한항공)이 기부천사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7일 신유빈 선수가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신유빈 선수가 성빈센트병원에 기부금을 기탁한 것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기부는 신유빈 선수가 에스와이코스메틱스의 광고 모델로 받은 모델료 중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에스와이코스메틱스도 신유빈 선수의 뜻에 기꺼이 동참했다. 이에 따라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7일(월) 신유빈 선수, 에스와이코스메틱스 김중환 대표,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 의무원장 정진영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더불어 성빈센트병원은 신유빈 선수와 에스와이코스메틱스 김중환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유빈 선수는 “지난 의료비 후원 이후 성빈센트병원으로부터 후원비가 의미 있게 사용되었고,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어떤 것보다 행복하고 뿌듯했던 것 같다.”며 “이번 후원금도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과 미소를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리모델링 결과 기존의 101병동과 조혈모세포이식(BMT)병동을 하나의 병동으로 통합하고 무균시설 업그레이드 등과 91병동의 입원 시설 및 환경을 재단장했다. 이와 함께 무균치료실을 6병상으로 확충하고, 준무균치료실 8병상을 신설해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감염 관리와 면역 회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무균치료실은 첨단 공조 시스템과 HEPA 필터를 적용한 양압 시스템을 통해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조혈모세포이식이나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회복을 도모한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새롭게 단장된 병동이 환자분들에게는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교직원들에게는 기쁜 마음으로 보살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이 기쁜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혈액센터장 김정아 교수(혈액내과)는 “그동안 조혈모세포이식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예술의전당이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 The New Beginning‘(이하 교향악축제)을 오는 4월 1일(화)부터 4월 20일(일)까지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The New Beginning’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18개 교향악단이 참가해 제각각의 색채를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는 교향악축제는 주제별 기획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라벨 탄생 150주년(4/1 창원시향, 4/2 인천시향, 4/11 부천필)과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4/1 창원시향, 4/9 청주시향, 4/12 대전시향)을 기념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 작곡가별 탐구를 주제로 브람스(4/4 수원시향), 차이콥스키(4/5 강릉시향), 라흐마니노프(4/15 제주교향악단)의 작품이 집중적으로 연주되며, 후기 낭만과 표제음악의 거장 말러(4/8 강남심포니, 4/17 부산시립, 4/20 경기필)의 대표작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4/16 진주시향)과 브루크너 교향곡 9번(4/13 전주시향) 등 초대형 편성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현대음악에 대한 시도도 새롭다. 마르티누(4/9 청주시향)와 힌데미트(4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자료를 문화유산으로 전승하기 위해 '2025년도 박물관 자료 구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은 현재 육필 원고, 만화 단행본, 연속 간행물 등 3만6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그 중 김용환 작가의 만화 단행본 '토끼와 원숭이'(1946년)와 '코주부 삼국지'(1953∼1955년) 단행본, 김종래 작가의 '엄마 찾아 삼만리'(1958) 육필 원고 등 3건은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공고를 통해 1930~40년대 ‘만화’ 수록 신문, 1950~60년대 잡지, 1960~70년대 만화 단행본, 1970~80년대 잡지 부록 등 118점을 구입했다. 희귀 만화자료 수집으로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신문과 잡지에 실린 우리 만화를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구입 대상은 고(古)만화 또는 희귀 만화자료로 1995년 이전에 출간된 만화 단행본 및 연속간행물, 작가 본인의 육필 원고, 취재수첩·펜·화구 등 만화 창작에 사용한 도구다. 진흥원은 올해 김용환 작가의 '보물섬' 등 1940년대 전후에 출판된 희귀 만화자료를 우선 구입한다. 구입 조건은 국내외 자료를 모두 포함하며, 육필 원고의 경우 저작권자가
닻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5월 18일까지 프레임(FRAME) 공간에서 핀란드 출신의 사진작가 야리 살로(Jari Salo) 사진전 '모놀리스(MONOLITH)'를 개최한다. 작가 야리 살로는 심리학 박사로 핀라드 헬싱키를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심리학자답게 그는 유기, 애착, 정체성 같은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주제들을 다루며 기억과 의미를 해체하고 재해석 한다. 또 암실 작업이 갖는 우연성과 그 물성적인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작가는 이번 전시 '모놀리스'를 통해 아들, 남자, 아버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그 기원을 찾아가는 내면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런 작가의 작업은 버려짐, 부재, 원망, 수용이라는 주제 속에서 순환한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의인화된 풍경 사진, 심리 지리학, 개인적인 자료들의 조합으로 구성했다. 암실에서 직접 인화한 흑백사진들과 변색된 폴라로이드 사진, 내 가족의 사적 기록이 담긴 빈티지 프린트들, 그 이미지들 사이에는 가족 관계와 사건들에 대한 개인적 기억을 묘사한 짧은 텍스트가 놓여 있다. 이 사진들은 아버지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가족 여행을 복기한다. 나 자신이 남자로서 이후 아버지가 되기 위해 중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2025년 3월부터 다감각 체험 전시(무장애 전시) '내 마음은 풀 full'의 외부 순회전을 진행한다. '내 마음은 풀 full'은 박물관의 주제인 숲‧생태 콘텐츠를 시각, 청각, 후각, 촉각으로 경험하는 고유의 다감각 체험전시(무장애 전시)이다. 제목의 '풀 full'은 ‘풀잎’의 ’풀‘과 ’채우다‘라는 의미의 ’full’을 결합한 중의적 표현이다. 이 전시는 숲과 어우러진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어린이의 감성이 풍성하게 차오르는 시간을 만들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지난해 8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전시를 시작해 지금까지 6만4천여 명이 관람하고, 800여 명이 연계 교육에 참여하였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숲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 체험 전시 콘텐츠를 더 많은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연간 순회전 형태로 운영한다. 경기 북부 동두천에서 출발한 '내 마음은 풀 full'은 3월 (세종)국립어린이박물관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수원기후변화체험교육관(5월 예정), 판교환경생태학습원(8월 예정),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11월 예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수원시립합창단 제189회 정기연주회 '제6대 김보미 예술감독 취임연주회'가 오는 4월 3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시립예술단 창단 이후 최초의 여성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보미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했다. 이후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악대학에서 교회음악 디플롬을 취득했고,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빈 국립음대에서 교회음악 최고과정(합창지휘 및 그레고리안 찬트)을 최우수로 졸업했다. 2012년 9월 빈 소년 합창단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및 여성 상임지휘자로 활약했으며, 2013년 오스트리아 최고의 합창지휘자에게 주는 '오트너프라이스(Ortnerpreis)'를 수상했다. 귀국 후 2016년부터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월드비전 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준비했다. 먼저 1부는 바로크의 거장 바흐의 칸타타 작품번호 140번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가 연주된다. 영화 '검은 사제들'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친애하는 개자식에게 / 비르지니 데팡트 / 비채 / 412쪽 / 1만 7천8백원 남성 작가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폭력과 포르노그래피를 정면으로 다루며 프랑스 문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비르지니 데팡트(56)의 장편이다. 40대 작가 오스카는 어릴 적 동경의 대상이었던 배우 레베카와 마주친다. 그녀와의 만남을 SNS에 올린 오스카는 '아름답던 레베카도 50대가 넘으니 미모는 온데간데 없고 볼품없어졌다'고 폄하하는 글을 올린다. 우연히 오스카의 게시글을 발견한 레베카는 "친애하는 개자식에게"로 시작하는 항의 메일을 오스카에게 보낸다. 몇차례 두 사람이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가던 중 오스카가 도서 홍보 담당자였던 이십대 여성 조에에게 '미투' 고발을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오스카는 자신은 무고하다며 "부르주아 여성들이 노동 계급 출신인 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서간체 형식으로 여성과 남성, 청년 세대와 기득권 세대, 노동 계급과 부르주아 계급, 미투 고발자와 미투 가해자 등 전혀 다른 상황과 처지에 놓인 이들의 목소리를 1인칭 시점으로 가감 없이 담아낸다. 1993년 장편 '베즈 무아'를 통해 데뷔한 비르지니 데팡트는 성평등 문제를 과
◇ 탈 주택 / 야마모토 리켄, 나카 도시하루 / 안라그라픽스 / 296쪽 / 2만 700원 한국인에게 '집'의 형태에 대해 묻는다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아파트'를 떠올릴 것이다. 아파트는 많은 세대의 가구들이 똑같은 구조로 지어진 공간에 거주하며 철저히 독립된 생활과 폐쇄적인 구조속에서 한 가구의 가족 구성원만이 생활하기 적합한 공간으로 짜여져 있다. 아파트는 한국 전쟁 이후 도래한 산업화 시기에 급격히 도시로 몰려든 사람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에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었다. 좁은 면적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세워진 아파트는 노동자인 남성과 가정주부인 여성이라는 분업체제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고안된 주거 형태다. 산업화 시대를 지나 번영의 시대가 찾아왔다. 노동의 형태도 변했고 가족의 형태도 변했다. 핵가족 사회로 완전히 탈바꿈한 현재 아파트는 사회적 고립과 이웃 간 단절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2024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야마모토 리켄은 나카 도시하루와 함께 집필한 '탈 주택'을 통해 집이란 공간이 단순히 가족이 살아가는 공간을 넘어 가족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
고양국제 꽃박람회가 다음 달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열린다. 사전예매 입장권은 현장 판매 가격보다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통권(관외권) 가격은 일반(19~64세) 1만 1천 원·우대(36개월~18세 및 65세 이상) 9천 원이며, 고양시민권은 일반 1만 원·우대 8천 원이다. 특히 고양시민에겐 전 기간(17일) 패스권을 3만 원에 판매한다. 입장권 사전예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보통권을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 야놀자,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통해 다음 달 24일까지 살 수 있다. 오프라인 사전예매는 다음 달 20일까지 판매한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고양시로 등록된 시민에게만 고양시민권을 판매한다. 고양시민권은 고양시청 및 구청 일부,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도서관, 원마운트, 한양문고(주엽점·화정점), 롯데백화점 일산점,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문화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 고양 시내 지정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