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전입자의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이전 거주지에서 사용하다 남은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시내에서도 사용 가능토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간 이전 거주지에서 이사 온 시민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없어 전입 전 주소지에서 남은 봉투를 환불 또는 사용하지 못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시 전입자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후 종량제봉투 인증스티커를 발부받아 종량제 봉투 중앙에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면 된다. 다만 세대 당 20매 이내로 사용 가능하며 신청은 전입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KTX 광명역과 서울 사당역을 20분 이내에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를 운행해 광명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2일 KTX광명역에서 양기대 시장과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KTX광명역 이용 편의 증진 및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TX광명역∼사당역간 직행광역버스 노선 신설 ▲KTX광명역 부지 내 주차타워 신축 ▲도심공항터미널의 조속한 설치와 면세점 유치 공동 노력 ▲KTX광명역과의 연계철도망 확충 ▲광명동굴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KTX관광상품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지난 7월 3일 강남순환고속도로 부분 개통에 따라 사당~광명 이동이 20분대로 가능해짐에 따라 서울 남부권 주민들의 KTX광명역 이용 증가를 위해 이르면 오는 12월쯤 직행광역버스가 신설될 전망이다. 또 광명역 광장 남쪽 부지에 3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빌딩을 신축하고 주차장부터 승강장까지 동선도 단축된다. 또한 코레일은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등포역~광명역 구간 운행 셔틀 전동열차 운행횟수를 현재
광명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인 안은선(40·여·사진)씨가 경기도 선정 2016년 8월의 베스트 상담사로 선정됐다. 안씨는 이로써 도지사 표창과 함께 이달의 상담사 배지 및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광명일자리센터에서 근무 중인 안씨는 그간 구직자 상담 1천900여건, 구직등록 400여건, 알선 1천여건과 32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특성화고 진로상담 80여건, 동행면접 15회 12명 취업, 상설면접 34회 116명 취업 등 일자리 창출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고용안정 및 취업서비스 질 향상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주위로부터 온화하고 너그러운 성품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안은선씨는 “평소대로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직업상담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구직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이달의 베스트 상담사’는 일자리센터의 취업률 제고 등에 공적이 탁월한 직업상담사를 월 1∼2
광명시가 35만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가입한 자전거보험 시행 4개월만에 15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자전거 주행 중 사망사고 1명을 비롯해 14명의 상해자 등 총 15명의 시민(유가족 포함)이 숨지거나 다치면서 총 1천650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사고 중 7건은 입원 위로금이 추가로 지급됐으며, 3건은 광명시가 아닌 타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였음에도 보험혜택을 받았다고 시측은 설명했다. 시는 앞서 동부화재를 대상으로 시민 34만 4천명에 대해 예산 1억 3천400만원을 들여 ‘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 지난 5월 23일부터 내년 5월 22일까지 1년간 자전거 사고 발생시 보험혜택을 받도록 조치했다. 담보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1천만원 ▲자전거 사고 후유장애 1천만원 ▲4주 이상 치료 요하는 진단시 20만~60만원 위로금 지급 등이며, 시는 이를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 자전거사고로 벌금 부과시 사고 당 2천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3천만원 등이 보장된다. 다만 자전거 파손 또는 분실, 도난 등의 손해는 보상에서 제
최근 광명시 광명7동이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자생단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상담·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개해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한국마사회 상생기부금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게 된 상금과 농협의 후원으로 지역에 사는 홀몸노인 김모 어르신을 방문해 가전제품을 교체해주는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앞서 지난 7월25일에는 광명7동바르게살기위원회가 곰팡이 등으로 인해 여름철 건강이 염려되는 김모 어르신에 도배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도움을 받은 김모 어르신은 “매달 받는 수급비로는 도배를 새로 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 바르게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냉장고가 오래되어 날이 조금이라도 더워지면 음식이 쉴까봐 걱정이었는데 새 냉장고로 교체해주어 걱정을 덜었다”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길 가던 60대 노인에게 아무 이유 없이 주먹을 휘두른 40대 조현병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명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서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50분쯤 광명시 하안동 길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67)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그는 “(인도에서) 역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길래 교육 차원에서 때렸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 가족들은 경찰에서 “서씨가 20대 때부터 조현병 증세를 보여왔다”며 선처를 호소한 뒤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피해자 A씨는 서씨가 정신질환자임을 알고 경찰에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폭행 사건은 반의사불벌죄여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며 “가족들이 서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만큼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 광명시의 3개 대형유통업체들이 총 1천명이 넘는 광명시민을 고용, 지역내 일자리 창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 조사결과 이케아에 520여 명을 비롯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330여 명, 코스트코 200여 명 등 1천50여명의 시민이 일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12월 코스트코 코리아와 ‘직원 채용시 일정 부분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4년 7월 이케아 코리아, 같은해 11월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도 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케아는 시민 300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지만 현재 52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 40시간 근무자가 13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코스트코는 광명시민 160명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지만 현재 2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현재 시는 협약사항 이행 확인을 위해 분기별로 채용현황을 보고 받고 있으며, 신규채용이나 퇴직에 의한 결원 발생시에는 시민을 우선채용해 줄 것을 업체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KTX광명역세권에 새로
장애를 가져 평소 목욕조차 힘든 이들을 위한 목욕봉사르 지속적으로 펼치는 이들이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광명에서 봉사단체 회장을 역임한 이들로 구성된 광명시자원봉사단체장OB봉사단. 이들은 지난 7일 ㈔광명시장애인부모회와 함께 광명7동 소재 광명사랑의집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를 전개했다. 손대호 회장을 중심으로 유태현 기아초롱회 회장 등 OB봉사단 회원들은 이날 광명사랑의집 협조를 얻어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몸을 씻겨준 뒤 저녁식사도 함께했다. 특히 광명사랑의집 원장 최진길 목사는 이번 목욕봉사를 계기로 향후에도 광명사랑의집 목욕탕을 장애인들에게 개방, 지역사회와 연계키로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팔순 노모와 함께 사는 한 장애인 A씨는 “이렇게 목욕을 해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손대호 OB봉사단 회장은 “힘은 들었지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속적으로 목욕봉사를 하는 것에 대해 회원들과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자원봉사단체장OB(Old Boy)봉사단 회원은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에서 회장을 재임
혈혈단신 한국으로 시집온 뒤 결혼식도 없이 살아오던 다문화가정 주부 10명이 시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면사포를 썼다.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는 지난 1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경기도, 광명시 경기문화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미경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 여성회장과 윤순임 부회장의 화촉에 이어 ▲신랑·신부 입장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예물교환식 ▲여성합창단 등의 축가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일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은 “아름다운 계절에 다문화 부부의 결혼식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이들을 축복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하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10쌍의 부부가 굳건한 사랑 속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결혼식을 치른 신랑·신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국, 베트남, 몽골 등지에서 온 다문화가정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지난 8일 러시아 연해주 하산자치군과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KTX광명역이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되는 것에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앞으로 경제, 무역, 관광 분야는 물론 인적 및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하산자치군은 KTX광명역을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되는 것을 지지했으며, 시는 하산자치군이 추진하는 러시아 푸틴정부의 신동방정책 거점도시 지정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양기대 시장은 협약식에서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유라시아대륙철도가 북한의 나진을 거쳐 러시아 하산자치군을 통과하는 그 날을 위해 양 도시가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브치니코프 세르게이 하산자치군수는 “광명시가 추진 중인 KTX광명역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이란 원대한 꿈을 실현하는데 함께 동참해 공동의 번영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