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 청백리인 오리(悟里) 이원익(1547~1634)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27회 오리문화제’가 31일 헌화식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이틀간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당초 봄에 열리던 것을 올해는 6·13지방선거로 기간이 연기된 탓에 ‘제28회 구름산 예술제’, ‘가요대행진’ 등 다른 행사와 함께 어우러진 ‘광명문화예술대축제’로 열려 여느해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게 특징이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오리문화제 첫행사인 헌화식은 낮 2시 소하동 충현박물관 앞 오리 영우(影宇)에서 박승원 시장, 조미수 시의회의장, 안성근 광명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촉, 헌향, 헌화 등의 순서로 거행된다. 이후 자리를 심상대로 옮겨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 ‘이원인 대감 인형극’이 오후 3시 20분까지 진행된다.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수상자는 군산소방서 김춘주 소방위와 전영직 삼척경찰서 경위 등 2명이 본상을 받는다. 행사 둘째 날인 1일에는 오후 3시 20분 이원익 대감 행차 퍼레이드가 문화원을 출발해 하안사거리를 거쳐 시민체육관까지 40분 동안 펼쳐지고, 오후 4~5시 1시간 동안 사궤장 기로연 재현 행사가 시민체
광명시가 그동안 조례에 명기된 사용료가 아닌 생활체육인들 임의대로 지불했던 일부 시립 체육시설 사용료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시립 국궁장을 비롯해 테스장과 족구장 등 3곳의 시립 체육시설에 대해 관행이 아닌 조례대로 사용료를 지불할 것을 약속하는 서명을 광명시궁도협회를 비롯한 광명시테니스협회, 광명시족구협회 등 3곳의 생활체육인협회 간부들로부터 받아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3곳의 시립 체육시설은 10년 전인 2008년부터 광명시궁도협회, 광명시테니스협회, 광명시족구협회가 각각 관리를 맡아왔다. 하지만 이들 협회는 조례에 명시된대로 전용(專用)할 경우 시설전용 사용료를 내야함에도 불구 5~10% 수준인 연습이용료를 지불하면서 전용해왔다. 특히 일부 시립체육시설 사용료 문제는 체육시설 관리주체가 2010년 광명시생활체육회, 2016년 광명시체육회로 변경됐는데도 이렇다할만한 개선 없이 ‘관행’이라는 명분 하에 이어져왔다. 또 이들 협회 3곳은 10년 넘게 체육시설을 헐값에 전용하면서 불법으로 컨테이너 건물을 적치해 사용해오다가 시측과 마찰을 빚는 등 적잖은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던 중 국궁장 등 체육시설 3곳의 관리주체가
광명시는 지난 27일 광명사거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광명3동 주민센터와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 공동 주관으로 지역 내 거동불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네마 데이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 초대된 장애인 및 동반자 21명은 이날 점심식사와 함께 팝콘, 콜라를 제공받아 영화를 관람했다. 또 천연비타민과 여름나기 비상약품까지 선물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밝은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사장 윤순임)이 영화비를 지원했으며,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가 식사비 등을 제공했다. 김군채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문화체험을 하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 내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와 광명3동 주민센터는 취약계층이 폭염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때려잡기’ 행사를 기획했으며, 앞서 1탄과 2탄은 각각 경로당 어르신과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가 일직동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광명아울렛점’이 소방 안전관리 우수업소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22일 롯데시네마 광명아울렛점에서 이고숙 소방서 재난예방과장과 신석균 소방서 예방대책팀장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아울렛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소방 안전관리 우수업소에 선정된 롯데시네마 광명아울렛점 출입구에는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가 부착됐고, 앞으로 2년간 소방특별 조사와 소방안전교육 면제,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시네마 아울렛점은 올해 6월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 및 접수를 통해 현지실사와 선정 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의 적정성과 직원들의 화재 예방 참여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고숙 과장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를 통해 관계자의 소방안전 관리 의식이 높아지고, 화재예방 및 다수 인명피해 방지 등 자율안전관리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요건은 최근 3년 동안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
광명시는 하안동 소재 ‘함께하는 교회’가 해오름쉼터 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 300만 원을 희망성금으로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탁식은 지난 24일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함께하는 교회 담임목사인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최효정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장, 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달된 희망성금은 사회복지협의회 산하 희망나기운동본부을 통해 각종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지역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함께하는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오름쉼터 카페는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된 공간으로써 각종 모임, 반상회 등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싱싱한 과일을 사용해 최고의 친환경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카페에서 봉사하고 있는 한 교회 성도는 “카페 수익금이 광명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폭염과 무더위로 지친 우리 광명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줄 수 있어 좋다”며 감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주변 56만여㎡(약 17만평)을 복합관광테마파크로 개발하기 위해 공공, 민간 공동 출자 방식이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광명도시공사는 23일 ‘광명동굴 도시개발지구 다른 법인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 용역 보고회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용역 보고회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김일근 도시공사 사장, 시청 국·과장 및 투자·회계·관광·도시계획 등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 8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내용은 사업계획(안)과 사업성 검토, 사업방식 등이었으며, 도시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의 건설적인 자문도 이어졌다. 도시공사는 최종보고회 이후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외부 자문과 시장 승인 및 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명동굴 도시개발지구는 가학동 광명동굴 주변 약 17만평에 관광·쇼핑·주거문화가 결합된 복합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5천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일근 도시공사 사장은 “광명동굴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인 인기를
광명시가 부족한 청년 창업공간 마련을 위해 소하동 소재 광명시일자리창조허브센터 주차장 부지를 활용, 센터를 증축하기로 하고 지난 22일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조미수 시의회 의장, 박성민·제창록·김윤호·이주희·김연우·현충렬 시의원과 청년 창업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증축공사는 총 공사비가 12억 7천700만 원으로, 지상 4층 연면적 440.81㎡으로 오는 2019년 3월 완공계획이다. 완공 후 증축된 공간은 ▲1층 주차장 및 출입구 ▲2층 코워킹 스페이스, 셀프바, 예약세미나실(2개소), NO예약회의실(2개소), 노트북실, 청년창업지원사무실 ▲3층 독립사무실(7개소), 공용사무공간, 휴게실 ▲4층 공용회의실, 휴게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그동안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공간이 부족하여 애로가 많았는데 이번 증축공사를 통하여 청년들에게 독립된 창업공간과 시제품 제작실, 코워킹 공간, 쉼터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ldq
광명시가 시민 소통을 바탕으로 부서간 효율적인 업무 배분, 유사·중복기능 통폐합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한다. 시는 기존 5개 국 1개 단 63개 실 220개 팀을 6개 국 66개 과·담당관 235개 팀 체제로 바꾸는 동시에 정원도 29명을 증원해 총인원 1천56명의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2일 원포인트로 열린 제240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민·관협치 실현을 위해 열린시장실을 ‘자치분권과’로 개편했으며 산하에 ‘시민협력팀’, ‘민·관협치팀’, ‘온라인소통팀’ 등을 신설해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를 위한 기능을 확대했다. 시민의 일자리창출과 경제생활 안정을 위해 청년을 비롯한 경력단절여성과 시니어창업을 총괄하는 창업지원 전담부서인 ‘창업지원과’를 신설했다. 친환경적인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과 반려동물인구 증가로 동물보호 등 관련정책 추진 필요성에 따라 ‘도시농업과’를 새로 만들었다. 시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을 ‘도시재생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각종 공사와 관련한 안전문제와 주
광명시의회가 집행부인 시가 올린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의원들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일부 의원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시키면서 또 다시 거수기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 내부에서는 다음달 초 임시회가 예정돼 있는데도 하루짜리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를 급작스럽게 요구한 집행부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별다른 제동을 걸지 않아 8대 의회가 제대로 된 견제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가 시의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시의회는 22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조미수 시의장 주재로 ‘제240회 광명시의회 임시회’를 원포인트로 열고 시가 제출한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가 제출한 조례안에는 기존 10개 국 63개 과 220개 팀에서 10개 국 66개 과 235개 팀으로 증설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조례안을 다룬 상임위인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서는 집행부를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한주원 의원은 상임위 회의에서 “조직개편안에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장에서 행정을 펼치는 ‘우리동네 시장실’을 21일 가동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매월 1회씩 총 18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날 오전 박 시장이 광명1동주민센터로 출근해 아침보고 및 간부회의를 진행했으며, 박호승 동장으로부터 동 전역의 뉴타운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안전, 생활민원(청소) 증가, 도시슬럼화 가속 등 당면 현안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박 시장은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명일경로당과 광일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고견을 듣고 수렴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광일경로당에서는 99세 어르신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내년에 100세 생신잔치를 약속하기도 했다. 또 북상하고 있는 태풍 솔릭의 피해에 대한 사전 대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내 목감천 현장을 찾아 강풍 및 폭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으며,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현장과 뉴타운사업으로 빈집 증가 및 주택 노후화로 안전 대책이 시급한 취약지역을 순찰했다.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