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공무원 모두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취임 한달을 맞이한 박승원 광명시장이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150여 명의 직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하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서 광명시 행정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도 현장 행정을 펼치기 위해 이번달부터 월 1회씩 동주민센터에서 ‘이동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겠다면서 이에 따른 인사평가 방침도 공개했다. 박 시장이 밝힌 인사평가 방침은 크게 4가지로, ▲협치 능력 ▲시민 등이 참여하는 시정 운영 방향과 일치하는 업무능력(거버넌스) ▲시민갈등 해소능력 ▲부서간의 협업 능력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박 시장은 이날 시정운영 방향과 일치하는 업무능력 인사평가 방침을 정하고 “원칙을 두고 공정하고 공개적이며 투명하고 책임지는 인사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책임을 가지고 소신 있게 일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승진과 발탁 인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23일부터 8월5일까지 하남시에서 지역 소재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등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경정 사랑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랑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은 지난 2004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서, 지역민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행사는 바나나보트를 비롯해 레저카약, 웨이크보드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체험하는 동시에 참가자 전원이 수상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며 수상레저스포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이번 여름은 유난히 폭염으로 더운데 다양한 수상 레저 스포츠체험을 통해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체험으로 짜릿한 수상레저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나눔 실천과 수상레저 스포츠 저변 확대 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황천성(58·사진) 광명경찰서장은 1984년 경찰에 입문해 101경비단, 서울청 경찰특공대장, 충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서울 청사경비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인 조정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청소년 15명이 6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랴오청(聊城)시를 방문해 오는 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국제교류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6일 오전 시청에서 박승원 시장과 배영길 (재)광명시청소년재단 오름청소년활동센터장, 광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환송식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사전 활동으로 중국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공예선물을 제작하고 중국문화 및 에티켓 강의를 들었다. 또 홈스테이 가족체험활동과 청소년문화공연(K-POP)을 준비했으며, 한국 속 중국문화탐방캠프에 참여해 중국교류활동전 등 다양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중국 랴오청시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2018년 청소년국제교류활동, 니하오 랴오청’으로 명명돼 ▲광악루 탐방 ▲대관람차 체험 ▲랴오청시 전경 관람 ▲습지공원 견학 ▲홈스테이 및 미션교류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한 청소년은 “중국 청소년들과 함께 할 교류활동이 기대된다”며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와 랴오청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매결연 도시로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광명시는 시민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평생학습시스템인 ‘느슨한 학교’가 2018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공식프로젝트’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느슨한 학교 홍보물 등에 ‘UNESCO ESD’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1년 7월 19일까지 3년 동안이다. UNESCO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지속가능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모든 수준의 국내 교육 및 훈련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UNESCO ESD 실천사례를 발굴해 국내·외 네트워크와 공유·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UNESCO ESD 공식프로젝트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6일 개최된 UNESCO EDS 한국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광명시 시민주도 평생학습시스템 ‘느슨한 학교’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5년 시범운영으로 시작했으며,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학교다. ‘느슨한 학교’의 기본철학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광명시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재)광명시청소년재단 해냄청소년활동센터 주관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에서 청소년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해냄청소년활동센터가 주관했으며, 광명시 청소년 20명이 농촌 일손돕기뿐만 아니라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머리카락 염색봉사와 어르신 안마봉사, 찾아가는 빨래봉사을 진행했다. 또 민통선 마을인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 인근에 안보유적지를 방문해 농촌에 대한 이해와 함께 평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했다. 김종연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 대표는 “농촌에 일손이 많이 부족했는데 청소년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어렵고 고된 일도 마다 않고 열심히 해주어 매우 고맙고 기특하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의 광명동굴 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최근 국가 공인 업체에 의뢰해 광명동굴 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오존, 라돈 등 10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적합 또는 기준치 이하의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그 중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돈의 경우 10.2Bq/㎥∼85.1Bq/㎥로,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인 148Bq/㎥를 크게 밑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권고 기준은 지하역사, 역사 대합실, 도서관, 박물관, 대규모 점포, 영화관, 의료기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148Bq/㎥ 이하, 신축 공동주택은 200Bq/㎥ 이하다. 시는 주기적으로 공기질을 측정하고 갱도를 개방해 환기를 하는 등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광명동굴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 안전대책 중 하나로 주거취약가구에 친환경 쿨매트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폭염에 대비해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자 지하주택 등 주거유형별 6가구씩 총 108가구를 방문해 집안온도를 측정하고 선풍기 및 냉장고 등 가동실태를 파악했다. 그 결과 이들에게 쿨매트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희망나기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2일 쿨매트 273개를 전달했다. 박충서 시 복지돌봄국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옥탑방과 같은 곳의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이라며 “쿨매트가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고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폭염안전대책으로 폭염특보 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절기 취약가구에 대한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양기대 전 시장의 퇴임을 기점으로 광명시평생학습원 부지 및 건물 매각(본보 2018년 1월 10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정부를 상대로 말바꾸기를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의 이같은 태도 변화로 인해 ‘광명경찰서 이전’과 ‘기획재정부의 경찰서 부지 개발계획’도 기약 없이 연기된 것은 물론 학습원 매각에 따른 300억 원 가량의 막대한 재정 확보 기회도 시가 스스로 저버렸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5일 기재부와 시에 따르면 양 전 시장 재임기간 중이던 올해 1월쯤 양측은 협의를 거쳐 기재부가 철산상업지구에 자리잡은 학습원 부지 1천681㎡와 4층짜리 건물을 300억 원 가량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경찰서 이전과 맞물려 ‘기재부의 학습원 매입’, ‘부지개발’ 등 지역 내 중차대한 사안은 기재부와 시가 3년여 전인 지난 2015년 초부터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며 오랜기간 진통을 겪은 뒤 어렵사리 결정된 사안이다. 이번 합의로 기재부는 학습원과 맞닿아 있는 경찰서(부지 9천303㎡)를 소하동으로 이전하고, 경찰서와 학습원을 묶어 총 1만1천여㎡ 부지에 복합시설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을 잠정 결정했다. 이에 지난 3월 14일 기재부는 시측에 복합시설건
광명시가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을 통해 환경미화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가운데 올해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예산을 증액 편성하고 보상제를 추가 실시한다. 이로써 불법광고물을 수거 후 광고물을 종류별로 100매씩 묶어 신분증(장애인 복지카드) 및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오전 7~11시) 시청 제2별관 앞 주차장에서 접수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불법광고물 보상제는 벽보, 전단지,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이 지역내 대로변과 이면도로, 주택가 등에 광범위하게 부착 및 배포됨에 따라 행정인력만으로는 단속 및 수거에 어려움이 있어 불법광고물 수거에 사회적 취약계층을 참여시키고 보상하는 제도다. 구체적 참여대상은 취업 준비 청년(지역내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 주민등록상 만 70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제외) 등이다. 수거대상광고물은 ▲현수막(공공시설물 등에 부착한 광고물) ▲벽보(공공시설물 등에 부착한, 전단보다 큰 광고물) ▲전단(도로변에 살포된 30㎝×40㎝ 이내의 광고물) ▲명함(도로변에 살포된 10㎝×5㎝ 이내의 광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