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각계 각층의 참여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를 출범시켰다. 시는 29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 이병주 광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경렬 주민자치협의회장과 각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상임대표는 양 시장이 맡았으며 이 의장과 장 회장 등 4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시의원과 지역내 각계 인사 등 50여 명이 시민대표단으로 참여한다. 출범식은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결의문을 낭독한 데 이어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출범식에 이어 조유진 처음헌법연구소장이 ‘지방분권개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조 소장은 강연에서 “지방분권이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우리 세대에 반드시 이뤄야 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하였다. 지방분권개헌 광명회의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관철시키고 시민의 결집된 의사가 중앙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토론과 교육·홍보 등 다각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 시장은 이날
광명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미디어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TV와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양기대 시장과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이사가 ‘광명시 청소년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과 아프리카TV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와 더불어 향후 ▲광명시 청소년 라이브 방송 및 교육 콘텐츠 개발 공동수행 ▲광명시 전국 청소년 미디어페스티벌 상호협력 ▲청소년 인터넷 방송 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광명시 청소년 미디어교육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협력 등을 펼치게 된다. 재단에 따르면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는 매년 ‘광명시 전국 청소년 미디어페스티벌’을 진행 중에 있으며, 센터 내에는 청소년기자단 ‘청신호’을 비롯해 영상제작 동아리 ‘부스터’, 다큐제작 동아리 ‘모두다Q’, 사진동아리 ‘청포도’ 등 다양한 미디어 관련 청소년동아리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청소년미디어센터가 진행하는 주요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는 헬로 미디어체험, 학교연계 미디어교육 ‘오락실’, 초등학생 대상 ‘퍼니 스튜디어’ 등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
NGO활동하던 선생들 모여 협동조합 설립 광명서 2014년 ‘이야기숲’ 유치원 첫발 원생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체험활동 펼쳐 자연관찰·텃밭가꾸기·산책 등으로 운영 오후엔 독서·시낭송·차마시기로 즐거운 시간 “숲유치원 다니면서 아이들 성격도 쾌활해져” 광명 숲유치원 ‘이야기숲’ 탐방 세상은 험난하다.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이런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요즘 적잖은 부모들은 흙조차 지저분하다고 못 만지게 한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면 어떤 어른이 될까?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울 정도로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만큼 만 5~6세 때 익히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취학 전 어린 자녀들을 어떻게 키우면 될까? 그 해답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하얀 눈이 내리던 지난 24일 광명시 노온사동에 위치한 숲유치원 ‘이야기숲’을 찾았다.
광명지역의 아파트단지 곳곳에서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의) 회장의 독선적이고 무례한 행동이 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등 입대의 회장의 자질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광명시를 향해 유권해석을 통한 갈등조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직접 개입에 대한 관련 법이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향후 주민들간 법정공방까지 가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28일 시 등에 따르면 얼마 전 소하동의 A아파트 단지에서는 40대 중반의 입대의 회장의 도 넘은 갑질이 문제를 일으켰다. 이 단지에서 근무 중인 60대 환경미화원의 분리수거작업 미흡을 문제삼아 많은 이들이 있는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차렷! 열중쉬어!”이라며 얼차려에 가까운 행동을 시킨 뒤 안전수칙 복명복창 등의 체벌(?)을 가했다. 이후 이 같은 행동에 대해 해당 입대의 회장이 뒤늦게 사과하자 피해자인 환경미화원은 일자리를 잃을까 수긍하면서도 수 개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모멸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한 주민은 “갑질, 욕설 일삼는 ○○○ 회장은 물러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단지내에 게재하는 등 주
광명도시공사는 최근 실시한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 운영·관리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총 19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자료열람 및 현장안내’에서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중에는 국내 주요 그룹계열사는 물론 레저, 관광, 마케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유수 기업 9곳 이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공모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이자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선정된 광명동굴 및 그 부대시설의 운영·관리를 우수한 자본력과 창의적 경영능력을 보유한 민간과 함께 공사가 공동운영함으로써 광명동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에 앞서 시와 공사는 지난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14~16일 사흘간 ‘자료열람 및 현장안내’에서 참가의향서를 접수했다. 공사는 오는 12월 1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민간사업자는 24~29일 사용료 제시 및 사업신청보증금을 납부하고 29일에는 공사 측에 직접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사업신청서평가위원회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협상 및 협약 체결 후 오는 2018년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SPC)
지난 9월 광명시 새마을시장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몸을 던져 초기진압에 성공 후 부상을 입은 시민(본보 2017년 9월 21일자 11면 보도)이 에쓰오일(S-OIL) 주최 ‘2017년 올해의 시민 영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명소방서는 28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양태석(51)씨가 ‘2017년 올해의 시민 영웅’에 선정돼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소방서 신선식 소방행정과장을 비롯한 간부들, 이진명 남성의용소방대장과 유정자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1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축하했다. 양씨는 수상소감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많은 이들의 아픔과 늘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 9월20일 오전 새마을시장의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지인 한승진(59)씨와 함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에 나섰다가 부탄가스 폭발로 얼굴과 두 팔, 두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지금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광명소방서는 용감한 행동을 한 양씨와 지인 한씨에게 지난 9월25일 표창장과
취임 3개월째를 맞이한 김일근 광명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9월 경영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광명시를 전국 최고의 관광·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광명도시공사는 최근 김일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션과 비전 그리고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이념 및 실천과제를 전직원이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포된 미션은 ‘시민 행복과 도시 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이다. 세부적으로는 ▲고객감동 ▲효율경영 ▲지속성장 ▲신뢰증진 등 4가지 핵심가치를 활용한 새로운 비전인 ‘변화와 혁신으로 신뢰받는 으뜸 공기업 실현’을 기치로 내걸었다. 또 비전 선언문에는 김 사장이 취임 당시인 지난 9월 4일 발표한 ‘인재경영’, ‘혁신경영’, ‘가치창조경영’, ‘윤리경영’ 등 CEO 4대 경영방침을 내재화해 조직문화의 근간으로 삼겠다는 다짐도 담겼다. CEO 경영이념으로는 대내적으로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유기적인 채널을 통한 소통경영 실천, 이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지난 5월에 이어 11월에도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자전거를 기증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4일 광명스피돔에서 고순희 시의원, 박충서 시 복지돌봄국장, 이기한 본부 마케팅실장, 최효정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본부장, 아동과 청소년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구름-자전거지원사업’ 일환으로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어린이날이던 지난 5월 5일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100명에게 자전거 100대와 안전모를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도 총 100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자전거와 안전모를 전달했다. 이기한 실장은 “이번 자전거 기증을 통해 광명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꿈을 응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자전거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모 착용 등 안전에 유의해 자전거를 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을 위해 매년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한국마사회 지역상생기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3천만 원으로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가전제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취약계층 1천37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욕구조사를 토대로 한국마사회의 ‘지역상생기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저소득취약계층 45가구에 TV·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저소득 와상환자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층 50가구에 3개월분의 위생용품(성인 기저귀·방수 패드 등)을 지원한다. 특히 낡은 가전제품은 잦은 고장과 전기 누전으로 화재 사고 위험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낮아 전기료 부담이 컸던만큼 제품 교체가 필요한 가정이 많음에 따라 18개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분된다. 이춘표 부시장은 “평소 지역 복지에 힘쓰고 있는 한국마사회측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편의를 누리지 못했던 가정의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갑렬 한국마사회 광명지사 센터장은 “마사회 공모사업이 어려운 시민들의 맞춤형 복지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와 함께 나눔문화를 활성해 나가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
광명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광명365지역사회봉사단이 국제로타리3690지구 광명로타리클럽의 지원을 받아 매월 홀몸노인들을 위해 김치를 직접 만든 뒤 전달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김치를 담그는 것에 머물지 않고 채소썰기부터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등의 활동을 홀몸노인들과 함께 펼치고 있어 대화 상대 되어주기, 김치 전달 등 ‘따뜻한 정(情)’ 나누기를 동시에 하면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최근에도 봉사단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단 회원 20여 명과 홀몸노인 4명, 광명로타리클럽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매월 광명로타리클럽으로부터 20만 원씩 지원받아 김치를 담그고 있으며, 이날은 60만 원을 지원받아 11월·12월·1월분 석달치 겨울김치를 담갔다. 홀몸노인들은 봉사단 회원들과 대화도 나누고 흥겨운 노래도 부르면서 즐겁게 김장을 담근 뒤 수육과 갓 담근 김치를 먹은 뒤 양손에 김장김치를 들고 귀가했다. 홀몸노인 신모(83·광명1동)씨는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나눠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매달 김치담그는 시간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