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15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는 광명동굴을 만들어낸 광명시가 지역자산을 재활용, 지속가능한 동굴도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열었다. 지난 23일 열린 ‘2017 동굴도시 국제회의’에는 해외 3개 국가 동굴 관광지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대만 진과스 황금박물관의 왕친하 관장, 일본 시마네 현의 이와미 은산과 나까다 겐이치 과장, 루마니아 살리나 투르다 소금광산의 투도 가브리엘 보데아 관광부서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회의는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의 ‘동굴은 건축의 줄기세포’, 서구원 한양대 교수의 ‘체험마케팅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자산의 도시마케팅 전략’ 등의 주제로 기조강연이 이뤄졌다. 이어 나카타 겐이치 일본 이와미 은산과 과장의 ‘세계유산 이와미 은산 유적의 갱도 활용’, 이은석 경희대 교수의 ‘부산 물만골 지하벙커 마스터플랜으로 본 산업유산 개발의 방향 설정’ 등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이어 ▲투도 가브리엘 보데아 루마니아 살리나 투
광명시가 올해도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의 불우 가정 어린이들의 심장병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시는 최근 부천 세종병원에서 랴오청시 거주 심장병 어린이 3명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24일 출국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3명을 포함해 지금껏 총 41명의 중국 어린이들이 심장병 수술 지원 혜택을 받았다. 시는 이번 수술을 위해 지난 9월 27일 랴오청시로 관계 공무원들을 보내 수술 대상자를 선발했으며 선발된 어린이들은 지난 13일 입국해 수술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었다. 또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어린이 2명의 건강검진도 현지에서 실시했다. 수술 대상 어린이와 보호자 초청을 위한 왕복항공료와 국내 체류비는 시가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부천 세종병원은 올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과 일부 자부담으로 랴오청시 심장병 어린이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 이춘표 부시장은 “아픈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광명시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주변지역을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GS건설 컨소시엄과 손을 잡았다. 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이광석 고척산업용품상가협동조합 이사장, 김용식 한국투자증권㈜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4차산업혁명 특화단지(IoT 첨단부품·소재산업) 조성사업 광명시-GS건설 컨소시엄 업무협약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GS건설 컨소시엄에는 GS건설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리드, 고척산업용품상가협동조합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오는 2022년까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원에 약 2조원 가량을 투입해 IoT(Internet of Thingsr·사물인터넷) 첨단부품·소재산업 중심의 특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부지면적 13만2천㎡, 연면적 106만㎡ 규모의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IoT 첨단소재·부품을 거래하는 6천 개의 기업과 IoT 연구소, 기술훈련원 등이 입주해 2만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업시행 주체로서 신뢰성 제고와 법적·재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6개월 이내에 특수목적법인(S
전국의 중·고교생 270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 ‘제5회 광명시 전국청소년미디어페스티벌’에서 성남 이매고등학교의 채은다현양과 경기도만들어가는꿈의학교 Cine14팀(배은채 외 1명)이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씩을 거머쥐었다. 또 경기예술고 밤커튼팀과 용인백현중학교 스포일러팀이 최우수상(상금 80만원)을 타는 등 13.5대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20개 팀이 이번 페스티벌에서 대상(2개 팀), 최우수상(2개 팀), 우수상(4개 팀), 장려상(6개 팀), 인기상(6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친구’를 주제로 지난 9월29일부터 10월27일까지 전국 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70편의 작품(UCC 및 애니메이션)이 접수됐다. 이후 이들 기관은 심사를 거쳐 총 20편의 본선 수상작을 선별한 뒤 지난 19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이하 광명시장상) ▲우수상(광명시의회 의장상,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장려상(한국영상자료원장상) ▲인기상(미디어페스티벌 조직위원장상)을 최종 가려냈다. 이와
광명지역에서 솔선수범 자원봉사를 펼치는 시민과 단체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인증받는 행사가 지난 17일 열렸다.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한 광명시 자원봉사자,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제12회 광명시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기념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는 극단 ‘예움’의 퓨전국악과 자원봉사자들의 합창 등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자원봉사자 선서 ▲대회사 ▲유공자 표창 ▲인증서 및 배지 수여 ▲행운권 추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친 유환식씨가 ‘금장’을 인증받는 것 외에도 8천~9천999시간 봉사를 한 김갑옥·이광수·이미경·장송진씨 등 4명이 ‘은장’을 받는 등 총 338명의 시민들이 각각 ‘금장’, ‘은장’, ‘동장(18명)&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광명지역 성도들이 솔선수범해 한내천을 비롯한 소하동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귀감을 사고 있다. 광명소하·제3광명교회 성도 200여 명은 19일 오전 11시 한내천에서 집결, 3개 조로 나눠 한내천과 소하상업지구, 소하1동 거리를 구석구석 돌며 오후 12시30분까지 1시간30분 가량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Mother’s Street 전세계 제4108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전개했다. 성도들은 이날 한내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비롯해 100ℓ 짜리 종량제봉투 50개 가량을 가득 채우는 쓰레기를 수거해 지구환경정화에 일조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광명지역 성도들은 매달 환경정화활동을 지역에서 펼치고 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철산1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지난 14일 철산1동주민센터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14명을 대상으로 ‘백세만세 사진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철산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인 팀아르고 유성민 원장과 크로앙스준스튜디오 호준진 대표(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 부지부장)가 각각 이미용 봉사와 사진 봉사에 나섰다. 위원회는 광명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이날 찍은 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배권식 위원장은 “백세만세 사진을 찍으시고 어르신들이 말 그대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시길 기도한다”며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수 년내로 광명지역에 대형 대학병원이 들어서기로 함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들이 걱정과 우려를 드러내자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들간 상생협약을 이끌어냈다. 시는 1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 김성덕 중앙대학교의료원 원장, 백성준 광명성애병원 원장, 이창석 광명시의사회 회장, 박준철 광명시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3일 오는 2021년 개원 목표로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병원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협약이 체결된 뒤 지역내 병원들이 ‘중소의료기관들의 경영 악화’, ‘진료기관간 과열 경쟁에 따른 의료의 질 저하’ 등의 우려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병원를 비롯해 광명성애병원,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치과의사회는 시민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함께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교육 및 진료 분야 협력 ▲의료 취약지역, 저소득층 의료봉사활동 등 사회공헌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며 시는 이들 의료기관의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경기도내 산악인들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함께 광명 도덕산에서 아름다운 산행을 펼쳤다. 경기도산악연맹 소속 광명시산악연맹은 지난 12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구장에서 도내 16개 시·군 산악연맹 회원 500여 명과 각 지역 내 장애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제2회 경기도산악연맹 회장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산악연맹과 광명시장애인체육회, 광명시산악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산행코스는 시민체육관을 출발해 주공5단지 아파트~도덕산 정상~캠핑장 갈림길~안터생태공원~시민체육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행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친목과 우정을 쌓은 후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뤄져 행사 참가자들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박영근 광명시산악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 그리고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함께 청명하고 맑은 가을의 정취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행복한 산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
방송과 영상미디어 등 한류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할 ‘광명 미디어아트밸리’ 조성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광명시는 13일 KTX광명역세권 복합단지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이재규 ㈜태영건설 사장, 이현주 ㈜엠시에타개발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미디어아트밸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총 1조2천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태영건설 컨소시엄인 엠시에타개발이 투자해 추진 중으로,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KTX광명역세권 비주거지역 약 3만㎡에 조성된다. 광명 미디어아트밸리에는 ▲미디어타워 2개 동 ▲방송체험 및 제작 스튜디오, 한류스타 라이브러리 ▲K-POP 상설 공연장 ▲라디오공개홀 ▲관광호텔 ▲스포츠센터,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세부적으로는 26층짜리 미디어타워 A동과 22층짜리 B동에는 방송제작 지원센터와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관광호텔은 27층짜리 4성급으로 세워진다. 또 미디어타워 A동과 관광호텔 사이에 자리잡을 판매시설 5~6층에는 한류스타 자료실을 포함해 뉴스·드라마·영상 제작 등 방송과 관련된 장비나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방송 체험 스튜디오, 특수효과와 가상현실 등 첨단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