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수(58·사진) 신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59년생으로 공주대학교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교육전공 석사학위와 과학교육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홍 신임 교육장은 1983년 수원 청명고등학교 등 2개 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2001년부터 군포교육지원청·경기도교육청 장학사와 수원 화홍고등학교 교감, 시흥 매화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9월부터 도교육청 장학관과 특성화교육과장을 담당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는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석봉선 광명119안전센터장을 비롯한 구급대원 등 총 14명에 대해 심재빈 서장이 8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28일 소하동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진 이모(66)씨를 전기충격 및 CPR로 처치, 꺼져가던 생명을 살리는 등 수많은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구도심의 미관을 해쳐왔던 개봉교~새마을시장 1.5㎞ 구간의 전기선과 통신선이 오는 2019년 말끔히 사라질 전망이다. 시는 8일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앞에서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장, 허광엽 한국전력공사 광명지사장과 통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구간의 일부인 ‘개봉교~광명사거리’에 대한 지중화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명동 개봉교부터 새마을시장까지 총 1.5㎞ 도로의 양방향 전선로와 통신선로를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200억 원이며 시와 한전 및 6개 통신사가 균등 분담한다. 사업 시행자인 한전은 우선 개봉교~광명사거리 1차 구간(900m) 전신주 지중화를 오는 2018년 상반기에 끝낼 예정이며 광명사거리~새마을시장 2차 구간(600m)에 대해서는 1차 사업이 완료된 후 시작해 2019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부분의 공사를 야간작업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한전 및 통신사업자와 수시로 회의를 갖고 문제점을 파악해 시민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안이다. 양 시장은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안전이기에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학교 방학 및 휴가철과 맞물려 광명동굴을 찾는 관람객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주말 5~6일 이틀 동안 일평균 2만 명 이상이 광명동굴을 찾아 6일 현재 누적 유료 관람객이 올해에만 73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광명동굴이 이처럼 피서객들의 발길을 끄는데는 동굴 내부 온도가 한기를 느낄 정도인 영상 12~13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광명동굴 지하세계에 문을 연 공포체험관인 ‘좀비캐슬’과 동굴 입구 노천카페가 있는 ‘빛의 광장’ 휴게공간에 높이 22m, 가로 16m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콘텐츠를 보강했다. 또한 지난달 1일 라스코전시관에서 개막한 ‘바비인형전’에도 지금껏 4만 8천여명이 다녀가면서 광명동굴 관람객 증가에 효과를 더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프랑 국립 파리장식미술관과 미국 마텔사가 소장품 등 바비인형 총 740점이 전시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기대 시장은 지난 주말 광명동굴 일일 검표원으로 나서 관람객들을 직접 맞이하는 한편
광명시 자매도시인 중국 랴오청(聊城)시의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지난 2~5일 3박4일간 광명을 찾아 주요 관광지 투어와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가졌다. 시는 청소년 17명을 포함한 랴오청시 청소년 국제교류단 총 21명이 지난 2일 광명동굴 투어를 시작으로 바비인형전 관람, KTX광명역 방문에 이어 용인 한국민속촌과, 서울 명동 난타공연 등의 관광을 하고 5일 귀국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시는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 가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홈스테이 가정을 공모, 지역내 17가정을 선발했다. 이번에 홈스테이에 참여한 가정의 청소년들은 오는 2018년 중국 방문 때 참여할 수 있다. 광명시는 지난 2006년부터 중국 랴오청시와 청소년 교류를 추진 중이며, 중국 청소년 교류단이 광명시를 방문하면 다음해에는 광명시 청소년들이 랴오청시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류하고 있다. 랴오청시 청소년 대표인 장천양양은 “바다를 넘어 아름다운 이웃나라인 광명시에 와서 즐겁고 행복했다”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친구에게 중국 문화도 소개하며 쌓은 우정이 오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청소년 대표인 박서희양은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역사를 알아가고 문화를 공유
광명시와 광명시의회가 광명동굴 개발 및 관리주체를 놓고 대립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시가 법적대응까지 예고하면서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가능성마저 농후해졌다. 시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 연달아 시의회를 향해 “절차를 무시하면서 ‘광명도시공사 운영 조례안’을 개정한 것 자체가 무효”라면서 “시의회가 광명의 백년대계를 위한 광명동굴 및 주변 개발사업에 발목잡기를 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특히 시는 광명동굴 주변 개발과 관련해 양기대 시장이 기업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까지 나선 상황을 두고 “시의회의 급조된 조례 개정으로 시 역점사업의 추진이 무산된다면 설명회 참석자들에 대한 공공기관의 약속 불이행은 물론 광명시의 신뢰성과 이미지 실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일 시의회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광명도시공사 운영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 즉석에서 표결을 붙여 참석 의원 7명 중 6명의 찬성으로 조례안 제21조 1항 중 ‘광명
경기도내 세번째 테크노밸리로 조성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관련, 광명시가 해당 부지에 편입되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선다. 시는 오는 3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내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산단계획 승인을 위한 합동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지구에 편입된 4개 마을 주민들의 생존권과 주거권 침해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시행자와 승인권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광명·시흥 일대 206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주거단지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눠지며 장터말과 노리실(이하 첨단산단), 벌말(유통단지), 공세동(주거단지) 등 시 관내 4개 마을이 편입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산단과 유통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첨단산단 및 주거단지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 승인권자인 경기도에 각각 편입지역 주민들의 생존권과 주거권이 침해받지 않는 방안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준공되면 6천 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또 3년의 공사기간 중에는 인근 마을의 음식점 등 소상공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광명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여가프로그램과 소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는 카네이션하우스가 당초 3곳에서 2곳이 추가돼 총 5곳으로 늘어났다. 광명시는 지난달 31일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장,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산2동과 철산3동에서 각각 ‘연서 카네이션하우스’, ‘왕승 카네이션하우스’ 개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광명에는 지난 2014년 7월 문을 연 ‘광명3동 카네이션하우스’와 2015년에 개소한 ‘광명2동 카네이션하우스’, 하안1동 ‘안현 카네이션하우스’까지 홀몸노인을 위한 공간이 총 5곳으로 확대됐다. 카네이션하우스는 홀몸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에 있던 경로당 등을 도비 30%, 시비 70%로 리모델링해 여가프로그램과 소일거리 등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중식 제공 및 건강체조, 미술치료, 한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운영비 역시 도와 시가 각각 3대7의 비율로 지원하고 있다. 철산2동 연서 카네이션하우스 개소식에 참석한 양기대 시장은 축사에서 “카네이션하우스가 광명시내 어르신들의 친목 공간과 소득창출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광명시도 카네이션하우스가 홀몸노인
광명시는 광명3동 소재 나나약국이 인근 빛고을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매월 특정 금액의 후원을 약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명3동주민센터는 지난 26일 나나약국에서 김홍범 광명3동장과 최은숙 나나약국 대표, 빛고을경로당 박상철 회장, 최종천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최은숙 대표는 “어르신들이 보람찬 여생을 즐기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고 싶어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고, 박상철 회장은 “후원에 감사드린다. 후원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홍범 동장은 “우리 지역 경로당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어르신들이 더욱 더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어르신들께 봉사하고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모두 함께 힘써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속보>KTX광명역 내 하수관 파열로 침수피해를 입은 한 업체의 보상문제를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본보 7월24일자8면 보도) 최근 양 공기업이 광명시의 중재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공동 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피해보상은커녕 양 공기업이 소송전을 벌일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으나 예상과 달리 신속하게 마무리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LH와 코레일에 제안한 피해 원인에 대한 ‘공동 조사’에 양 측이 합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 인해 LH와 코레일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조사단 구성을 위해 시청사에서 또 한번의 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가로 이뤄지는 조사단이 구성되면 다음주 중 침수 피해 현장인 KTX광명역세권과 KTX광명역사내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당초 LH와 코레일은 지난 9일 발생한 KTX광명역내 하수관 파열의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침수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한 보상은 서로의 책임이라고 주장, 비난을 받았었다. 실제 코레일 측은 “LH가 보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