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명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 학구위반 차단을 위해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지만(본보 2017년 2월 2일자 8면 보도) 홍보활동 과정에서 시에 정식 협조요청도 없이 18개 동주민센터에 전입자의 인적사항과 서명을 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광명교육청과 광명시 등에 따르면 광명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지역내 18개 동주민센터측에 학구위반 차단을 위한 행정기관의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뒤 이번달 초 교육청 담당자들이 동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안내물 비치와 함께 개인 신상정보 기록을 당부했다. 교육청이 작성한 ‘2018학년도 광명시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원칙 안내문’에는 ‘광명시 중학군은 단일학군으로 상대적 근거리 배정 원칙에 따라 배정구역을 정해 배정한다’라는 ‘가’항부터 ‘자’항까지 학구위반 차단을 위한 교육청의 의지가 담긴 9개 문항이 담겼다. 하지만 안내문 마지막에 ▲학생 학년 및 이름 ▲학생 출생년도 ▲주소 및 연락처 ▲학부모 서명 등 개인신상정보를 전입자(초등 6학년 학부모)들로부터 받도록 요청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동주민센터에서는 안내물 비치는 가능해도 개인신상정보에 서명까지 받기는 곤란
광명지역 드림스타트 참여 아동 34명이 지난 1~3일 2박 3일간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 진행된 ‘우주과학 역량계발 캠프’에서 천체관측과 우주착륙선 설계 등 과학과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모한 ‘2017년 제1차 취약계층청소년 성장지원사업’에 따른 것으로, 전국에서 모인 또래들이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과 함께 단체생활을 통한 규범 및 문화 습득 등 다양한 체험을 펼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드림스타트 참여 아동들의 균형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사업을 연계해 개인별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광명=유성열 기자 mulko@
광명시는 지난 3일 하안4동주민센터에서 조봉사 동장을 비롯해 만 65세 이상 노인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환경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어르신 환경봉사대원들은 이날 각 대원들이 담당할 청소구역에 대한 안내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유의사항을 전달받은 뒤 청소용품 및 활동조끼를 지급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하루 2시간씩 동네 골목길 및 취약지역 청소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조봉자 동장은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깨끗한 하안4동 만들기에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KTX광명역세권 개발 등으로 입주기업이 늘면서 6년 전 210억 원이던 지방소득세가 지난해에는 517억 원으로 2.5배 증가, 광명시가 ‘경제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춰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0년 1천67억 원에 머물렀던 지방세 징수액이 2016년에는 1천664억 원으로 55.9% 증가했으며, 특히 지방소득세가 여타 소득세에 비해 145.8% 늘어 가장 높은 세입 신장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지방세 세입구조가 그동안 저성장을 보였던 부동산 기반에서 지역경제 성장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소득세제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던 소하동 지역이 첨단 도시 기업의 입주가 가능한 지역으로 바뀌면서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가 건립됐고, 또한 KTX광명역세권에 대규모 유통업체가 입점해 기업 유인 효과가 발생하면서 광명 소재 법인 수가 2010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로 인해 공기업 등을 제외한 주요 기업체의 2016년 지방세 납부 실적이 기아자동차㈜가 247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코스트코 코리아 17억 원 ▲이케아 코리아 14억 원 ▲㈜호반건설 7억 원 ▲㈜엠시에타개
아이와 맘(Mom)이 편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광명시를 비롯해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등 지역내 11개 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 광명시는 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 박상길 교육장, 이원영 경찰서장, 심재빈 소장서장, 김용관 세무서장, 허광엽 한국전력 광명지사장, 정기홍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장, 김태완 광명우체국장, 황국정 한국철도공사 광명역장, 황정규 국민연금공단 광명지사장, 민경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공공기관은 솔선수범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광명시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와 10개 공공기관이 맺은 세부 협약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호 업무 협력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도시 구축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문 강사 교육 및 홍보 협력 ▲미혼 청춘 남녀 만남 연계 사업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시는 이들 10개 공공기관이 전 직원과 산하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등 저출산 극복 전문 교육을 필요로
장애를 가진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광명시의 노력이 여섯번째 결실을 맺었다. 광명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춘 청년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보나카페(Bona Cafe)’ 6호점이 광명도서관에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장애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하도록 시립 광명장애인보호작업에서 전문 바리스타 교육과 현장 적응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시청 종합민원실 내 1호점을 시작으로 광명시여성비전센터, 광명시민체육관,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동굴 등에 순차적으로 보나카페가 문을 열었다. ‘보나(Bona)’는 라틴어로 ‘착한’이란 뜻으로, 보나카페는 착한 사람들이 만든 커피를 착한 가격에 판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문을 연 보나카페는 6호점으로 광명시 전체 보나카페 6곳에서 일하는 장애청년들은 기존 18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났다. 보나카페는 광명도서관 휴관일인 금요일을 제외하고 토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양기대 시장은 “일자리를 통해 광명시 장애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은 복지 이상의 큰
사례1 소하1동에서 살던 A씨는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자녀를 철산동 소재 중학교로 입학시키기 위해 지난해 2월 철산동으로 이사했다. 이후 전입 신고를 한 A씨는 자녀의 교육환경변화를 걱정해 전학은 시키지 않았고 결국 A씨 자녀는 올해 다니던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최근 철산동 소재 중학교로 배정받았다. 사례2 광명6동에서 살던 B씨 역시 6학년인 자녀를 위해 지난해 3월 철산동으로 이사하면서 전입과 전학을 동시에 했다. 하지만 철산동 소재 중학교 학생수 초과현상이 발생했고 B씨의 자녀는 철산동이 아닌 하안동 소재 중학교로 배정받았다. A씨에 비해 전입일이 늦었기 때문이다. 결국 B씨는 광명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특정 중학교로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이 같은 ‘학구위반’ 사례가 만연하자 광명교육지원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광명교육청은 최근 ‘2017학년도 제4회 중학교 입학추첨(배정)관리위원회’를 열어 오는 2018학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는 ‘전입일’과 ‘전학일’이 같을 경우에만 근거리 학교로 배정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광명교육청은 ‘2018학년도 광명시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원칙’을 일부 변경, 기존 ‘전입일’을 기준으로 배정하던 것에서
광명시가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새일여성인턴 지원사업’을 실시, 현재까지 모두 217명의 취업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광명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해당 사업을 진행, 1인 기준 최대 300만 원 지원 등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여성들이 인턴으로 일하는 3개월간 채용기업에 매월 60만 원씩 18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3개월 이상 근무하면 기업과 취업여성에게 취업장려금을 각 60만 원씩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인턴채용 희망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4대 보험 가입업체로서 최저임금법 준수 기업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인턴지원금 소진 때까지 추진되며 취업 희망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6개월 이상의 경력단절여성이나 결혼이민여성, 새터민, 한부모 가정의 여성은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새일여성인턴 지원사업을 통해 능력있는 많은 여성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성들의 취업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광명시 여성비전센터(☎02-2680-67
경륜 그랑프리 결승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부금 5천만 원을 마련해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광명스피돔에서 2016 경륜 그랑프리 결승 출전선수인 정종진·박용범·정하늘·김현경·성낙송·박병하·김주상 등 7명의 선수가 ‘두 바퀴 사랑 기부금’ 5천만 원을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16 경륜 그랑프리 챔피언 정종진(30·20기) 선수를 포함한 그랑프리 출전 선수 7명이 지난 한해 고객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특히 정종진 선수는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2016년 경륜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5천만 원 중 3천만 원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정종진 선수는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2017년에도 팬들이 만족하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하안4동주민센터는 설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저소득 50가구에 쌀 50포와 김 50박스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부새마을금고와 광명농업협동조합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에 기부돼 어려운 이웃에게 가가호호 전달됐다. 최복후 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명절에 외로운 홀몸노인과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을 베풀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조봉자 하안4동장은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