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저출산 극복 시책이 정부 주관 경진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지자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수시책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해 상금 1억 원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뉴-베이비 붐’ 조성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6개 시·군·구가 참여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시·도 경진대회, 3차 전문가 심층심사를 통과한 9개 지자체가 4차 경진대회에 나섰다. 시는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Mom) 편한 도시 만들기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57명으로 구성된 ‘아이와 맘 편한 도시만들기 위원회’를 운영, 다양한 출산 및 양육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최 제5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기초자치단체 중 시 단위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기대 시장도 최근 오는 2017년을 ‘광명시 저출산 극복의 원년’으로 선언했
담양산 제1호 와인인 ‘고서와인’을 비롯해 전남 담양의 특산물을 앞으로 광명동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지난 25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최형식 담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서와인을 비롯한 담양군의 특산물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두 자치단체의 문화·관광사업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관광에서 앞서있는 담양군의 장점을 제대로 벤치마킹해 광명동굴이 있는 가학산과 자원회수시설을 둘러싼 지역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멋진 조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KTX광명역과 서해안고속도로 사이의 불규칙한 행정구역 경계 재조정 문제를 놓고 한때 입장차를 보였던 광명시와 안양시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8일 광명시와 안양시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5일 광명시 소하2동 주민센터에서 실무팀장급 회의를 열고 안양시와 광명시가 각각 상대에게 면적 2만 3천800㎡, 1만 8천300㎡를 넘겨 울퉁불퉁했던 행정구역을 반듯하게 재조정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시계 조정 구역 지하에 건설 중인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도로 경계가 다시 정해지는 한편 현재 안양시 관할인 경관녹지는 광명시 관할로 넘어오게 된다. 안양시는 그동안 내년 1월 완공되는 지하 하수처리장 및 저류지 경계에 맞춰 새로운 시계를 정한 뒤 이에 따라 지상에 들어설 공원(광명시쪽)과 체육시설(안양시쪽)을 짓자는 입장이었다. 반면 광명시는 주민생활권에 맞춰 도로 경계를 정하고 공원 지역 끝 경관녹지를 광명시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다. 앞서 두 시는 지난 9월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와 함께 행정구역 경계조정 T/F 회의를 여는 등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해 여러 차례 협의를 가졌으나 몇 가지 사항에서 이견을 보였다. 광명시는 두 시가 주고받는 면적을 동일하게 맞
광명시가 인사철마다 직원들끼리 축하선물을 주고 받는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 시는 공정한 직무수행과 청탁금지법의 조기 정착을 위해 승진과 전보 등 인사발령 시 직원 상호간에 화분, 떡 등을 주고받지 않는 ‘축하 선물 안 주고 안 받기’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또 명절이나 생일 등 기념일에 주고받던 선물도 부정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금지하기도 했다. 시는 이미 지난 7월부터 보조금을 지원하는 관계단체 등에 공무원의 승진 및 부서이동, 명절, 기념일에 축하 화환과 선물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문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종합상황실과 청탁금지법 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전 직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해설 교육을 실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직무관련자와의 ▲골프 금지 ▲청렴실천 서약 ▲업무불편 신고제 ▲보조금 단체 청렴교육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낡은 관행을 타파하는 등 자정적인 노력을 계속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는 지난 25일 소방서 다목적훈련장에서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광명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의 안전 파수꾼 역할 수행을 위해 ▲소방호스 끌기 ▲심폐소생술 경연 ▲방화복입기 등을 비롯, 의용소방대원들간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단체줄넘기와 피구 등을 실시해 화합을 다졌다. 김권운 서장은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했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NH농협 광명시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간장, 된장을 만들기 위해 광명시농가주부모임의 도움을 받아 전통 방식으로 메주를 빚었다. 농협 광명시지부는 24일 오전 가학동 소재 광명시농가주부모임 김봉선 회장 자택에서 한재봉 농협 광명시지부장과 류주현 광명농협 상임이사, 농가주부모임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짜리 메주콩 4가마로 메주를 만들었다. 이날 빚어진 메주 재료는 농협측이 제공했으며 내년 봄쯤 간장, 된장으로 만들어져 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가호호 전달될 예정이다. 한재봉 지부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앞장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협 광명시지부는 앞으로도 여성조직이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껏 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또 올해 시민과의 온라인소통 분야에서 4가지 상을 휩쓸어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통한 시민 소통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에서 ‘소셜브랜드 대상’, ‘소셜이노베이션 대상’ 등 3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에서는 공식블로그를 시민참여 채널로 특화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아 ‘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블로그어워드는 2011년부터 5회나 수상하는 성과다. 시에 따르면 ‘소셜특별시’를 지향하는 광명시는 260여명의 시민필진이 직접 시정소식과 문화행사를 취재해 블로그를 운영하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정 소식을 전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해온 &lsquo
광명시가 제2의 메르스 사태 예방을 위해 지역내 5개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광명성애병원, 광명인병원 등 지역내 5개 의료기관 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새움병원, 광명21세기병원, 아이원병원 등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를 적극 실천하고 감염 예방과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권고는 ‘한국식 병문안 문화’로 인해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가 발생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병문안 자제를 기본원칙으로, 최소한의 허용기준과 기본수칙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병문안 시간은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를 권하며, 임산부와 만 70세 이상 노약자, 만 12세 이하 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은 스스로 병문안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 단체방문은 제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 등을 병원측이 안내해야 한다. 양기대 시장은 “제2의 메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가 한국능력평가협회, ㈜에이원 앤의 도움을 받아 지난 7월에 이어 또 한번 지역내 아동복지시설 등에 5억원 상당의 교재를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는 지난 22일 오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이춘표 부시장, 김영일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재 전달식을 갖고 광명지역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드림스타트센터(철산·하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3만여 권의 교재를 골고루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재 기증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는 한국능력평가협회, ㈜에이원 앤과 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추가로 교재 기증식을 개최한다는 방안이다. 김영일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은 “백년대계인 교육을 위해 보다 많은 아동들에게 유익한 도서가 되도록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표 부시장은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가 지역에서 기초질서 지키기와 환경정화활동 외에도 이처럼 지역내 저소득 아동을 위한 도서 전달에도 신경을 써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는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등 11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하트세이버 주인공은 윤달중 소방위를 비롯해 장정일·차준봉·김은경 소방장, 박대식·최경훈·김경일 소방교, 권하영·한석현·정대성 소방사와 대체인력인 허민서씨 등 11명이다. 이들은 지난 8월 20일 광명시 철산동 소재 음식점에서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박모(50·여)씨를 전기충격 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병원 도착 전 의식 및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한 것 외에도 앞서 같은달 7일 소하동 소재 주택에서 감전으로 인한 심정지로 쓰러진 허모(53)씨의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