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소방공학과(학과장 전용한)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1년 전국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에서 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2021년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은 국가직 전환이후 첫 채용시험으로, 지난 3월 원서접수에서 평균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여성채용은 최고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필기시험과 체력시험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한 상지대 소방공학과 졸업생은 진경호(27), 이유안(26), 김세림(24), 이영빈(23) 씨 등 총 4명이다. 합격자 이영빈 씨는 “소방공학과에 개설된 다양한 교과목과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사람이 받는 가장 큰 복지혜택은 안전이라는 소신을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잊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지대학교 소방공학과는 강원도 영서권에서 유일한 소방학과다.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이후 더 많은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상지대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단계적 일상 회복' 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6일 기자 설명회에서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했다. 다만 손 반장은 "일상 회복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적어도 9월 동안 유행 규모를 조금 더 안정화하는 게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전제 조건보다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부분에 포커스가 쏠리면서 (방역적) 긴장감이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지난 6월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방역적 긴장감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이완되면서 '4차 유행'이 증폭됐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달 방역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유행을) 통제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은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입원율, 중증화율, 사망률 등이 떨어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며 "일시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7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날(1490명)보다 115명 줄었으며, 지난달 2일 이후 5주 만에 1400명 밑으로 떨어졌다. 또한 지난주 월요일 발표(8월 30일 0시 기준, 1485명)와 비교해도 110명이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351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2명, 경기 398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940명(69.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31일(944명) 이후 엿새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64명, 경기 400명, 인천 83명 등 총 94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327명,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8명으로, 전날(363명)보다 5명 줄었다. 소폭이지만 신규 확진자 규모, 치명률, 위중증 환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이어서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 정확한 흐름을 보기 위해서는 수요일까지는 지켜볼
1인당 25만원씩 받는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의 대상인지를 오늘(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나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국민비서 '구삐' 카카오톡 채널이나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조회 알림을 사전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를 이날 오전부터 안내받는다. 네이버 앱에서는 첫 화면 상단의 ‘Na.’ 메뉴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선 ‘국민비서 구삐’ 채널을 검색해 가입 동의와 알림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엔 네이버 전자문서와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관련 정보가 안내된다. 토스의 ‘국민지원금 알림받기’는 앱 홈 화면 상단 배너 혹은 전체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림받기 버튼을 누른 뒤 동의 절차 한 번만 거치면 국민지원금 관련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세대주와 세대원 관계없이 성인(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인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국민지원금은 개인이 각각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엔 세대주가 신청했으나, 이번엔 세대주 여부과 관계없이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한다. 6일부터는 9개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대상 여부를 조회하고 신청하면 된다. 씨티카드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부친이 제주도에 농지를 17년간 보유하면서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면서도 “가족을 대신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SBS는 3일 "이 대표의 부친은 2004년 1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2023㎡ 규모의 밭을 매입한 뒤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직접 농사를 지은 적도 위탁 영농을 한 적도 없다"고 보도했다. 현행 농지법상 일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농지는 원칙적으로 농사를 짓는 사람만 살 수 있다. 이 대표 부친은 “고교 동창의 추천으로 해당 농지를 1억 6000만 원에 구매했고, 은퇴 후 전원주택을 지을 목적으로 그동안 보유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매입 5년 뒤인 2009년 농어촌공사에 위탁 영농을 신청했지만, 장기간 방치된 밭의 상태 때문에 거부당했고 이후 신경을 못 썼다”고 해명했다. 당시 농어촌공사는 이 대표의 부친에게 농지 정비 후 6개월 뒤 재신청하라고 했지만, 부친은 땅을 정비하거나 재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직후 이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부친의 부동산 매입은 제가 만 18세인 2004년에 이뤄졌다”면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23개 보유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기네스 '명예의 전당'(Guinness World Records Hall of Fame)에 올랐다.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은 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기네스 세계 기록 명예의 전당에 BTS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한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그룹, 인스타그램 최다 팔로워를 보유한 그룹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또 올해 5월 발표한 노래 '버터'로 ▲공개 첫 24시간 동안 스포티파이 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 프리미어(첫 공개) 최다 조회 수 등 5개 타이틀을 추가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은 "불과 몇 년 만에 한국은 세계적인 영감과 트렌드의 세터가 됐고, 방탄소년단은 이 팝 혁명의 대표주자"라면서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한국문화와 언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더 많은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매년 기네스 기록 보유자 중 재조명할 만한 기록 보유자를 재선정,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추대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인하대·성공회대·수원대 등 수도권 19개 대학, 결국 교육부 재정지원 탈락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일반재정지원에서 제외하는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가결과와 동일하게 확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전국 52개 대학, 수도권은 19개 대학입니다. 탈락 대학 중 47개교가 가결과에 대해 총 218건의 이의신청을 제출했으나 최종 결과는 가결과와 마찬가지로 확정됐습니다. 수도권 19개교 중 일반대학은 11개교로, 성공회대 성신여대 수원대 용인대 인하대 총신대 추계예대 케이씨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입니다. 전문대는 8개교로 계원예대 국제대 김포대 동아방송예술대 수원과학대 숭의여대 신안산대 장안대입니다. ☞ 성신여대·인하대 등 52개 대학, 결국 교육부 재정지원 탈락 ☞ 인하대, 결국 '부실대학' 낙인…정부 재정지원 대상 탈락 ◇ ‘고발청탁’ 의혹에 입 연 윤석열 “증거를 대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뮤(Mu)'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뮤 변이 해외유입 사례는 모두 3건"이라고 밝혔다. 뮤 변이 감염자 3명은 멕시코(5월 입국)와 미국(6월 입국), 콜럼비아(7월 입국)에서 각각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40개 국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뮤 변이의 전파율 및 치명률에 대해 "전파율과 치명률은 현재 면밀한 감시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 WHO 등에서도 기타 변이로 등록해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09명을 기록했다. 전날(9월2일, 1961명)보다 252명 줄었고, 지난주 금요일(8월27일, 1837명)보다 128명 줄었다. 속단하기 이르지만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675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0명, 경기 513명, 인천 115명 등 수도권이 총 1168명(69.7%)이다. 사흘간 전체 감염자 중 수도권 비중이 70%를 넘었는데, 소폭 줄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42명, 경기 521명, 인천 118명 등 수도권이 총 1181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308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7명으로, 전날(371명)보다 4명 줄었다. 수도권 비중과 마찬가지로 치명률과 위중증 환자 수도 조금씩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데다 추석 연휴(9.19∼22)에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현행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 3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다시 길어진다. 모임 인원 제한도 백신접종자 포함 6명으로 2명 늘어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6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4단계 지역'이라고 밝힌 김 총리는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한다"고 했다.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고 덧붙였다. 비수도권은 3단계가 유지된다. 다만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 추석 방역기준에 대해서는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