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4관왕에 오르며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그리고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까지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올해 처음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의 경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초청된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경합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톱 셀링 송' 부문에서는 Gabby Barrett(ft. Charlie Puth)의 'I Hope', Cardi B(ft. Megan Thee Stallion)의 'WAP', Megan Thee Stallion의 'Savage', The Weeknd의 'Blindi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발매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22일 오전 8시까지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10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버터’의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지 13분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으며,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9600만 뷰를 넘어섰다. ‘버터’는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서머송(Summer Song)으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Synth) 사운드가 특징이다. BTS는 24일 열리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버터’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중국에서 밤 사이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3명이 숨지고, 이재민 8만여 명이 발생했다. 22일 중국지진대망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윈난성 다리(大理)의 양비(漾濞) 이(彛)족 자치현에서 전날 밤 9시 48분(현지시간)쯤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5.67도, 동경 99.8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다. 양비현에서는 21일 오후 8시 56분부터 22일 오전 8시 30분까지 30여 차례 지진이 이어졌다. 윈난성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30분까지 3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민은 8만1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밖에 가옥이 무너지고 지붕 기와가 떨어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산사태와 낙석 등으로 일부 도로 운행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2일 새벽 2시 4분에는 윈난성 지진 발생 지점에서 1000여㎞가량 떨어진 칭하이성 궈뤄(果洛) 짱(藏)족 자치주 마둬(瑪多)현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부근은 평균 해발고도가 4230m로 상주인구가 적은 목축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
전국 주요소 휘발윳값이 3주 연속 소폭 올랐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ℓ에 1542.6원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5.6원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들어 첫째 주에 0.3원, 둘째 주에 2.7원, 셋째 주에 5.6원이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1ℓ에 162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4원 높았고, 대구는 1513.7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5.1원 오르며 1ℓ에 1339.7원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66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밝혔다. 전날(561명)보다 105명 늘면서,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부처님오신날(19일)로 인해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6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81명(60.2%)이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8명, 경기 165명, 인천 15명 등 총 388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19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전날까지 4개 유흥업소에서 총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충남 아산의 온천탕(누적 44명), 서울 강남구 학원(누적 18명), 경기 남양주 어린이집(23명), 경기 성남시 전기업체(10명) 등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처럼 소규모 모임이나 만남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 비율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급격히 높아지면서 정부의 방역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
미국이 한국에 백신을 직접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2일(햔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측에서 직접 한국에 백신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한미동맹 차원의 약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55만 명의 한국군 장병에게 백신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한국군 전체에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외국군 전체를 대상으로 백신을 주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미국의 주요 백신 생산 업체와 한국의 첨단기업 간 협력을 통해 백신의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미가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한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양국이 협력해 전 세계 백신 공급을 늘려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미미사일지침'이 42년 만에 완전히 해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쁜 마음으로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고 밝혔다. 미사일지침 종료에 따라 한국은 탄도미사일 개발에 있어 최대 사거리와 탄도 중량 제한이 모두 해제돼 '미사일 주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미미사일지침은 지난 1979년 처음 체결했다. 당시 미국은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기술은 이전하되 우리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 중량을 각각 180㎞와 500㎏으로 제한했다. 다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커지면서 미사일지침은 서서히 완화됐다. 한미 양국은 2001년과 12년, 17년, 20년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지침을 개정했다. 그 결과 현재 우리나라가 개발하는 탄도미사일은 최대 사거리만 800㎞로 제한돼 있을 뿐 탄두 중량엔 제한이 없게 됐다. 특히 2020년 지침 개정 땐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돼 실질적으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연합방위태세를 더 강화하기로 하고, 전시작전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0조 원이 넘는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1일(현지 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삼성전자는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약 20조 원(170억 달러)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70억 달러(약 20조원)는 삼성전자의 해외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로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약 1조 원(10억 달러)을 들여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낸드플래시 연구개발(R&D) 거점을 신설하기로 했다. 배터리 사업을 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6조 원에 달하는 현지 합작 또는 단독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8조 원 넘게 투자한다. 미국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듀폰은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R&D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우리 기업을 위해 세제, 인프라 등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다. 양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이스라엘-하마스 열흘만에 휴전…서로 "이겼다" 양측은 열흘 동안 이어진 이번 전투에서 서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하마스의 선제공격에 이스라엘이 사실상 일방적인 공세를 가하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아동 61명을 포함해 232명이 사망하고 19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하마스 및 무장단테 대원은 15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12명의 사망자와 30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민간인 사상자가 저리도 많은데, 누가 이겼다가 무슨 소용입니까. ☞ 이스라엘-하마스, 열흘만에 조건없이 휴전…이집트·유엔 중재 ☞ 팔레스타인 "휴전으로 부족"…성지 동예루살렘 갈등 그대로 ◇ 한-미 정상회담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박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됩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후 첫 회담입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 문대통령,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입양모 장모 씨가 21일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장 씨 측은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남편 안 씨가 항소한 지 3일 만이다. 이로써 정인 양의 양부모는 모두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양모 장 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하고 10월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 됐다. 1심 재판부는 장 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장 씨 측 변호인은 장 씨가 정인 양을 지속해서 폭행하고 학대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망 당일 살인의 고의를 가지고 아이의 배를 밟았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부검의 소견 등을 토대로 장씨가 누워있는 피해자의 복부를 발로 밟는 등 강한 둔력을 가했으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검찰 역시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장 씨에게는 사형을, 안 씨에게는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