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도권 지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 기상청은 "이날 비는 낮 12시부터 서울·인천·경기서부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5시)에는 경기동부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비는 내일 새벽 3~6시 사이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나, 경기동부는 아침 9시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50mm이다. 기상청은 "오늘(12일)과 내일(13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인천 15도, 수원 15도 등 14~17도이고 이튿날(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등 9~11도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고 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유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 후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은 각종 욕설과 함께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의 악플이 달리고 있다. 또 "DVD나 팔아라", "다이빙을 멈춰라", "축구선수가 아니라 배우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이날 맨유 스콧 맥토미니는 전반 33분 손흥민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돌파를 시도했고, 이 볼을 이어받은 폴 포그바의 침투 패스에 이은 에딘손 카바니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듯했다. 그러나 주심의 비디오판독(VAR) 결과, 맥토미니가 손흥민을 따돌리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드러나 골 취소가 선언됐다. 맨유 팬들은 그가 과도한 연기를 했다며 악성 댓글을 달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 구단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면서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
노태우(89)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데 대해 장녀 노소영(60)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아버지가) 어제 또 한 고비를 넘겼다"고 전했다. 노 관장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호흡 보조장치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다. 지상에서 아버지(그리고 어머니)께 허락된 시간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나에게 확실한 교훈을 주셨다. 인내심이다.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버티고 계신 아버지를 뵈면, 이 세상 어떤 문제도 못 참을 게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참.용.기.(참고 용서하고 기다리라)가 아버지의 좌우명이다. 정말 어려운 길임에 틀림없다"며 "소뇌위축증이란 희귀병인데 한 마디 말도 못하고 몸도 움직이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 어떻게 십여 년을 지낼 수 있을까. 나는 단 한 달도 그렇게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썼다. 또 "어머니는 영혼과 몸이 그야말로 나달나달해 지도록 아버지를 섬기셨다"며 "어느 소설에서도 이토록 서로를 사랑한 부부를 찾기 어려울 것 같다"고 글을 맺었다. 노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6시40분쯤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가족들의 신고로 구급대까지 출동했으나, 신고 직후 노 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됨에
10일 오전 10시 17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에 자리잡은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해당 공장은 비닐 제조 공장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11시 4분쯤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공장 화재로 인한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8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하여 불길을 잡고 있다. 이날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토종 소셜미디어 서비스 싸이월드가 홈페이지 접속을 16개월 만에 재개했다. 10일 현재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싸이월드, 못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미니미는 기존에 익숙한 2D에서 시작해 서서히 3D로 변하면서 걸어 나와 손을 흔든다. 2D는 기존 사용자의 추억을 자극하고, 3D는 앞으로 만날 신규 유저에 대한 인사가 담긴 듯하다. 과거와 미래의 공존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구현될 2D 미니미로 부활할 싸이월드의 감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리는 2D 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 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속은 전날부터 재개됐지만, 개인별 미니홈피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격적인 서비스 재개는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싸이월드는 서비스 정식 오픈 전에 홈페이지에서 여러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아이디 찾기, 사진·동영상이 복원됐는지 확인하는 추억 찾기 이벤트 등이 계획돼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77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전날(671명)보다 6명 늘었으며, 이틀째 600명대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199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42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6%를 차지했다. 해외유입(검역제외)까지 합치면 서울 201명, 경기 202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427명이다.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까지 총 340명이다. 또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와 관련으로는 13개 시도에서 2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넘어섰다. 정부는 11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동시에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하는 일이 일어났다. 9일 오후 6시 38분쯤 노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구급차를 불렀지만, 구급차가 오기 전 안정을 되찾아 별도의 응급조치나 병원 이송은 하지 않고 복귀했다. 노 전 대통령은 89세 고령으로 고열과 천식 등의 문제로 최근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개그맨 안상태가 자신 가족의 층간소음 문제를 폭로한 아랫집 거주자를 고소했다. 안상태는 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안상태 가족은 층간소음 가해자’라는 내용의 폭로성 글을 게시한 아랫집 거주자를 전날 고소했다고 밝혔다. 안상태 측은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불거진 논란과 관련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경위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아랫집 분의 폭로성 글은 대부분 허위”라며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5년간 단 한번도 아랫집으로부터 층간소음 항의를 받은 적 없고, 윗집과도 층간소음 문제를 겪은 적이 없었다. 층간소음이 적다고 알려진 아파트였고, 이웃들 간에도 상호 간 배려를 통해 잘 지내왔다”며 “아랫집의 집요하고 대책 없는 항의 끝에 결국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랫집 분은 과거의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마치 현재의 사진인 것처럼 호도했다. 실제로 이사를 간다는 점이 밝혀지자, 사과나 정정은커녕 ‘이사를 가서는 또 누구를 괴롭히려 하느냐’고 막무가내식 비난을 퍼부었다”라 주장했다. 또한 "악의적 기사와 글에 가족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악성 댓글들에 대하여 합의나 선처없이 모욕죄 등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이란에 억류된 한국인 선장 석방 95일 만입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 "이란, 한국 선박·선장 억류 해제" … 억류 95일만 ☞ 이란, 동결자금 해결전 선박 석방…미국과 핵합의 협상 의식했나 ◇ "3차유행보다 더 큰 유행 올 수 있어"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더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가 필요한 때입니다. ☞ 신규확진 671명…정부, 현행 거리두기 3주 더 유지 ☞ 정부 "4차유행 초기양상…3차보다 더 큰 유행 올 수 있어" ◇ 뻔뻔한 미얀마 군부 "군부는 부정 선거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미얀마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것“ "시위대가 공무원들의 업무 집행을 막고 먼저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진압이 불가피했다" "시위대가 고의로 어린이들을 최전선에 세워 참여를 부추기고 있다" 뻔뻔하기 그지없네요. ☞ 미얀마 군부 "쿠데타 안했고 어린이
정부는 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4차 유행 초기 단계로 규정하고, 3차 대유행 때보다 더 큰 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1차장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환자가 555명으로, 4차 유행에 진입하는 초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넘어 유행이 계속 커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의 거의 모든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데다 지역사회에 누적된 감염이 지역유행의 감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차, 2차, 3차 유행의 경우 감염경로 등이 명확했으나, 3차 유행 이후부터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불명' 환자 비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도 "지금이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판단된다"며 "확연한 증가 추이를 꺾고 정체 양상으로 반전시키는 것을 유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유지하되 관리 가능한 영역에서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앞으로 1~2주가 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