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박중훈은 음주 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는 만취 상태였다. 28일 S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0시 20분쯤 경찰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에서 음주운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아파트 직원은 “지하 주차장에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신원 확인에 응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원확인 결과 운전자는 박중훈이었다. 조사 결과 박중훈은 지인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인 아파트 입구까지 왔으나 입구부터 100m 정도 직접 차를 운전해 지하2층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두 배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박중훈이 적발되기 직전에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도 관련이 있는지 소자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중훈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아파트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했다. 박중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박중훈은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 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
29일 최악의 황사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을 뒤덮으면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이날 우리나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황사의 영향으로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 예상된다며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의 미세먼지(PM-10) 시간 평균 농도는 452㎍/㎥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경기는 한때 509㎍/㎥ 수준까지 치솟았다.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심상치 않다. 서울은 같은 시각 기준으로 평균 농도는 96㎍/㎥, 경기는 107㎍/㎥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75㎍/㎥ 이상이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각 가정에서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시에는 보호안경이나 마스크 등을 쓰고 귀가 후에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는 내일부터 약화하겠으나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나타난 희생자 약 330명 중 20여 명이 아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총격 등 군경의 폭력에 희생된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전날 현재까지 328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이 중 20명 이상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쿠데타 규탄 시위를 하는 도중 사망하기도 했지만, 시위대가 아니었음에도 군경의 마구잡이 총질이나 집안까지 쳐들어오는 군경에 희생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일부 사망자들의 연령대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아이들 희생자 숫자는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7살도 채 안 된 킨 묘 칫은 지난 23일 만달레이에서 집안까지 쳐들어온 군경이 무서워 아빠 무릎 위에 앉아있다 이들이 쏜 총탄에 맞아 숨을 거뒀다. 전날에는 14살 툰 툰 아웅이 집 앞에서 군경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20일에는 만달레이에서 15세 소년 조 묘 텟이 자신이 일하던 찻집 밖으로 나와봤다가 총탄에 희생됐다.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은 공식 성명을 내고 "평화 시위대에 대
27일 수도권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오전 9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정오부터 수도권 전지역으로 비가 확대된다.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바란다"고 했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비는 내일(28일) 아침 9시 대부분 그치겠다. 비로 인해 수도권흔 대부분 흐리겠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15도 내외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8도 등 7~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등 12~18도이다. 다음 한 주는 내내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지난해 12월 어머니와 산책하다 실종된 발달장애인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일산대교 인근 한강에서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옷차림이나 체격 등을 볼 때 지난해 12월 실종된 장준호(21)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장 씨는 실종 당시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경찰은 지문 확인과 부검 등을 통해 자세한 신원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장 씨는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어머니와 산책을 하다 실종됐다. 장 씨는 어머니를 앞질러 뛰어가고 숨기를 반복하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과 소방은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장 씨를 찾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이어서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설강화’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과 간첩을 소재로 한 로맨스 드라마다. 네티즌들은 외부에 공개된 드라마 시놉시스를 공유하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폄하하고 독재 정권을 정당화한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드라마는 반독재 투쟁이 있던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호수여대’의 학생 영초가 피투성이가 된 남성 수호를 운동권 학생으로 생각해 보호하고 치료해 주다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은 수호가 운동권 학생이 아닌 남파 간첩이라는 점이다. 네티즌들은 "실제 많은 운동권 대학생들이 당시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고문받고 죽은 역사가 있음에도 남자 주인공을 운동권인 척하는 간첩으로 설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또한 이 드라마 내용이 민주화를 비하하고 북한 공산 정권(간첩)과 독재 권력(안기부)을 미화해 한국 내부의 좌우 대립을 심화하려는 역사 왜곡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논란이 커지자 JTBC 측은 27일 직접 입장을 밝히고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한동안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36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 늘어 누적 10만12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94명)보다 11명 많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지역발생 126명), 경기 145명(지역발생 141명), 인천 39명(지역발생 39명) 등 수도권이 311명이다. 최근 들어 비수도권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비수도권은 충북 38명, 강원 35명, 부산 33명이 나왔는데, 이 세 지역은 지난 1월 29일(189명) 이후 57일 만에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또한 충북 증평군의 한 교회와 관련해 지난 25일 20대 신도가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27명이 확진됐다. 강원도 동해에서는 25∼26일 이틀간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음식점을 통해 손님과 업주, 이들의 가족·지인 등으로 'n차 전파'가 일어나며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이 밖에 어린이집, 식당·주점, 목욕탕, 직장, 사업장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1년여 전 막말 논란 오세훈, 해명은 커녕 당당 오세훈 후보는 2019년 10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집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향해 중증 치매 환자, 독재자 등의 발언을 쏟아냈고 이러한 발언이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그때 발언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해명은커녕 더 당당하네요. "제가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 ☞ 오세훈 "중증치매 환자…대통령에게 그 정도 말도 못하나" ◇ 5인 집합금지·거리두기 ‘2주 더’ 연장 기사에 달린 댓글에 '화가 난다', '더 견디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네요. 하지만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추세를 봤을 때, 거리두기 연장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지금 풀어져 다시 확산세로 접어들면 그동안 해온 노력이 물거품이 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우리보다 방역 현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의 파장이 박계옥 작가의 전작인 tvN ‘철인왕후’로 번졌다. ‘철인왕후’ 주연 배우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했던 마스크 업체가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마스크업체 위머스트엠은 지난 25일 ‘철인왕후’ 배우 신혜선을 자사 모델로 기용했던 배경과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알렸다. 위머스트엠은 “비록 판타지 역사소설이지만 중국의 웹소설을 배경으로 했다는 ‘철인왕후’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모든 네티즌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익의 사회환원과 착한기업 착한기부를 몸소 실천한 회사”라며 “모든 제품은 100% 국내생산”이라고 중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신혜선 마스크 모델로 생산 중이던 1100만장의 마스크는 보류했다. 의견을 검토한 후 생산 여부를 결정하는 등 의견수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배경에 대해서는 “신혜선을 마스크 모델로 선정할 때 신혜선의 ‘굿네이버스 활동’ 등을 고려했고 당사의 ‘착한기업’ 정서와 부합되어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인왕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판타지 사극이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이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사업장 운영을 10일 동안 중단하는 행정 처분을 받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 장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26일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은 방역 수칙 1차 위반 시 경고에 그친다. 하지만 새 시행규칙이 시행되면 1차 위반에도 즉각 운영중단 10일의 처벌이 내려진다. 질병청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목적으로 행정처분 세부 기준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방역준수 이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