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비 소집일 예비 소집은 꼭 참석해야 한다. 수험표와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받은 후 기재돼 있는 선택영역과 과목이 자신이 선택한 것과 일치하는지 확인하자. 수능 당일 다른 시험장으로 가거나 지각하는 인원이 꼭 나온다. 그러니 미리 시험장 장소 교통편과 소요시간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다르게 운동장 등 별도의 야외 장소에서 진행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과 수능 당일에 한파가 예상된다. 따뜻하게 입도록 하자. 유증상자, 혹은 자가격리자는 직계가족 또는 담임교사를 통한 수험표 대리수령이 가능하다. 2. 시험장 입실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한 뒤 증상 유무에 따라 구분된 시험장에 입실한다. 개인 방역 절차로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시험장에 여유롭게 도착하면 좋다. 8시10분까지는 입실해야 한다. 혹시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수능 당일에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 뒤 응시 예정인 시험장
직무에서 배제됐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다시 복귀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1일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추 장관은 감찰 결과 이른바 '재판부 사찰'을 비롯한 총 6가지 혐의가 드러났다며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총장은 혐의가 모두 사실과 다르고 감찰 과정에서 입장을 소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지난달 25일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26일에는 직무 배제 취소 소송을 냈다. 이런 중에 외부 인사 위주로 구성된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이날 윤 총장을 상대로 한 직무집행 정지와 징계 청구 등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윤 총장을 상대로 한 감찰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감찰위의 논의 결과는 권고사항에 불과해 징계위 개최나 심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감찰위 결과를 무시하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강행하는 것은 부담이 된다는 여론도 있다. 한편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는 2일로 예정돼 있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 연기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지검은 소속 A검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검사는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1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A검사는 지난달 23일 지인들과 저녁 모임을 가진 후 참석자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진단 검사를 받고 같은 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지검은 청사를 방역하고 이 검사와 접촉한 1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지검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들에 대해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A검사는 윤석열 총장과도 점심을 함께했다. 윤 총장은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공판중심형 수사구조 개편 방안’을 시범 실시 중인 검사들을 대검찰청으로 초대해 오찬을 하며 격려했다. A검사는 오찬 참석자 중 1명이었다. A검사의 확진 소식에 윤 총장도 곧바로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찬 자리에 함께 있었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역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오는 3일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경기남부경찰이 특별 교통 관리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최해영)은 수능 당일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898명과 순찰차 등 440대를 시험장 주변과 혼잡 교차로에 배치하여 소통 위주 교통관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조하여 시험장 주변에 주차단속요원을 배치하여 불법 주정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해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영어 듣기평가 시간(13:10~13:35)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적과 소음을 방지하는 등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남부청은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곳 103개소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하고,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다음은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위치. ▲ 수원중부(5) 성대역, 화서역, 장안구청사거리, 우만 4단지, 중동사거리 ▲ 수원남부(2)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세류역 ▲ 수원서부(2) 수원역, 서수원버스터미널 ▲ 안양동안(3) 범계역, 평촌역, 인덕원역 ▲ 안양만안(4) 명학역, 안양역, 관악역, 석수역 ▲ 군포(5) 산본역, 금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정부는 감염 및 확산이 우려되는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말 송년회를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려는 이색적인 풍경도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디자인과는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파티를 오는 2일과 3일 저녁 각각 온라인 회의 플랫폼 ‘zoom’(줌)을 통해 진행한다. 파티 이름은 ‘라스트 코로나마스’와 ‘줌클라쓰’. ‘라스트 코로나마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동시에 비대면 송년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소망을, ‘줌클라쓰’는 MZ세대들의 레트로 연말파티다. 두 송년회 모두 100명 가까이 참여 예정이다. 비대면 송년파티를 기획한 강윤주 교수는 “올해 입학한 학생들이 학교도 몇 번 못 와보고 상상만 하던 MT나 친구 사귀기 등을 해보지 못했다”며, “딱한 생각이 들기도 해서 ‘그래, 그럼 너희가 하고 싶은 거 다 비대면으로 해보자’ 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강 교수는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고만 하지 말고, 코로나 시대에서만 할 수 있는 모든 걸 지금 하길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앞으로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10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30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43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1명이 1.5명을 계속 감염시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계산하면 감염 재생산지수가 1.43일 경우 1∼2주 뒤 감염자는 많게는 700∼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의 책임자가 감염 재생산지수를 토대로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본부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주부터 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됐고, 나머지 지역도 내일(12월 1일)부터는 1.5단계로 강화되는 만큼 사람 간 접촉이 줄어들고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차단하면 감염 재생산지수를 더 떨어뜨리고 감염자 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지난 1월부터 11개월간 코로나19 대응을 해오면서 많은 위기를 겪어 왔지만 올겨울이 최대 고비라고 생각한다”며 “춥고 건조한 동절기에 환경 여건은 더욱 나빠지
5·18 헬기 사격 목격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대통령 전두환(89) 씨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30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자명예훼손죄의 법정형 기준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앞서 검찰은 전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전 씨는 지난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기간 군이 헬기 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자국민을 향한 군의 헬기 사격을 인정하고, 5·18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피고인이 고통받아온 많은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전 씨는 재판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전 씨는 이날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나오다 시위 중인 시민들이 “법정구속하라” “대국민 사과하라”고 외치자, “말 조심해, 이놈아”라며 일부 욕설이 섞인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유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학사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중학교 640개 학교와 고등학교 480개 학교가 해당한다. 당초 도교육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체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활용 예정인 중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험장으로 사용되지 않는 중학교에서도 다수의 교사가 감독관으로 참여하게 돼 수능 시험장 운영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 중·고등학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결정했다. 또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원은 교육과정과 수능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재택근무를 권장한다. 백경녀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말했다. 12월 3일 예정된 수능시험에 경기도는 34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3만769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시험 감독관을 비롯한 3만 2353명의 종사요원이 투입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5·18 헬기 사격 목격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대통령 전두환 씨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30일 오후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1심 선고 재판에서 전 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전 씨는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기간 군이 헬기 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명예훼손죄는 사실을 적시했더라도 성립할 수 있지만, 사자명예훼손죄는 허위사실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돼야 한다. 재판부는 1980년 5월 21일 헬기사격 피해자의 진술, 그리고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들어 헬기사격이 있었다고 보고 총사령관인 전 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전 씨가 미필적이나마 5·18 헬기 사격 인식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3월11일과 올해 4월27일에 이어 피고인 신분으로 전 씨가 광주 법정에 선 것은 이날로 세 번째다. 전 씨는 지난 4월 법정에서 "내가 알기로는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2분 전 씨는
법원, ‘사자명예훼손’ 전두환에 징역 8개월·집유 2년 선고. 끝.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