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 후 이혼·사별 등으로 빈곤·양육 문제를 겪는 ‘이주여성 한부모가족’을 위한 실태조사와 정책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재단)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이주여성 한부모 연구’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기존 통계 등만으로는 이주여성 한부모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경기도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통계청의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활용해 결혼이민자인 3만 439명과 결혼이민자였던 2031명를 합한 3만 2470명 가운데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현재 배우자가 없는 2362명, 경기도 결혼이민여성의 7.3%를 도내 이주여성 한부모로 추정했다. 다만 자녀의 연령이나 일정 기간이 지난 귀화자는 조사 대상에 빠지는 등 정확한 수치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정책 대상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주여성 한부모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이나 ‘한부모가족지원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지원할 수 있지만 별도 대상이 아닌 특례 형태로만 규정, 정책의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재단이 도내 이주여성 한부모 20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 이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상문화공간인 '동행공간'에서 매주 '문수 좋은 날' 공연을 진행한다. ‘문수 좋은 날’은 문화도시 수원이 좋은 날, 일상에서 운 좋게 공연을 보는 날이란 의미다. 카페, 독립서점, 공유공간, 작은도서관, 대관공간 등 동행공간의 특색에 어울리는 인디 뮤지션이 각각 공연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달 27일 카페 로스안데스에서 정우, 10월 5일 랄랄라 하우스에서 아웃오브캠퍼스, 12일 참좋은 수다에서 사공, 19일 행복한 산책에서 곽푸른하늘, 26일 낯설 여관에서 김일두가 공연한다. 구글폼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과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 장소인 ‘동행공간’은 문화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5개의 생활권역(수원화성, 북수원, 서수원, 광교, 영통)으로 나뉘어 인근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고, 서로가 마음 맞는 이웃이 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제17회 부산세계시민축제’의 개막식 초청 공연을 맡았다고 경기아트센터가 27일 밝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2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국악으로 만나는 아세안 음악: 아세안 X 시나위' 공연을 진행한다. ‘아세안 X 시나위’는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민속음악을 국악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공연이다. 지난해 KF아세안문화원 유튜브 채널 등에서 온라인으로 선보여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5곡을 연주하며, 기존 온라인 공연에서보다 베이스기타 및 건반악기를 추가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재미있고 활기찬 멜로디의 태국 민요 '밧 송', 싱가포르에서 널리 불리는 전통 동요 '수리람', 솔로강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인도네시아의 '븡아완 솔로', 조국 필리핀에 대한 사랑을 담은 '루팡 티누부안', 희망차고 행복한 순간을 노래한 베트남 각 지역의 민요를 메들리로 엮은 '믕 호이 화 봉 & 리 응어 오'를 만날 수 있다. 공연은 10월 2일 오전 10시 25분에 시작하며, 부산역 야외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서울예술대학교는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 '한국음악단'(책임교수 이아람)이 지난 주말 열린 제11회 판소리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에서 일반부 타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판소리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는 전국 유능한 전통예술인이 참가하는 수준 높고 권위 있는 대회로, 지난 24~25일 경북 경주시 보문탑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경연은 일반부·학생부·신인부 총 3개 부문과 판소리·민요·타악·가야금 종목으로 나누어 펼쳐졌다. 일반부 타악부문 대상을 차지한 한국음악전공 '한국음악단'은 김한복 교수가 지도를 맡았고 장서진·최무근·신하영·강연이·박소연·이수빈·지현수·정연승·이시원·표진성·홍준서 씨가 참가했다. 또하 가야금병창은 임은비(장려상)·백도경 씨가 참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1인가구 지원을 위한 ‘경기 1인가구 리빙랩’ 공모전을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재단이 올해 신규 추진하는 ‘경기도 가족다양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도민들의 체감도 높은 아이디어를 내년도 사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1인가구를 위한 생애주기별 역량강화·체험 프로그램 제안’이다. 청년·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예비 1인가구를 위한 교육, 1인가구 생활 속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지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면 된다. 총 9개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선정 시 최고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도민(경기도 소재 직장, 학교, 단체에 소속된 생활권자 포함)이라면 3인 이상이 한 조를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 등 상세한 공모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가족다양성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1인가구의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하는 지원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1인가구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참신한 제안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가수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돈 스파이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하고,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제로 베이스(zero base) → 백지 상태, 원점 (원문) 경제 정책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세워야 한다. (고쳐 쓴 문장) 경제 정책을 백지 상태에서 다시 세워야 한다. (원문) 장애인 스포츠 시장은 아직 제로 베이스나 다름없다. (고쳐 쓴 문장) 장애인 스포츠 시장은 아직 백지 상태나 다름없다. (원문) 협상이 결렬되어 양측은 협상 전략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협상이 결렬되어 양측은 협상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3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자원활동가 ‘비코프렌즈’ 발대식을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코프렌즈’는 비코프(BICOF)와 프렌즈(Friends)의 합성어로 '비코프와 함께하는 좋은 친구들'이라는 뜻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축제운영, 홍보, 수행통역 3개 분야에서 총 48명의 자원활동가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4일간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될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이 오는 8일 수원시 팔달구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전통문화 축제 ‘2022 정조, 상상동락’에 참여할 대학생 관람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 정조, 상상동락’은 오는 10월 수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2 정조대왕 능행차’와 연계된 행사로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현재의 수원을 찾는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지역 대학생들이 재해석한 ‘정조대왕 맞이’ 행사를 선보이는 축제다. 축제는 정조‧정조비의 현대식 의복 행렬과 정조대왕 맞이 국악,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 신청은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0월 8일까지 상상유니브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상상동락 선물 패키지가 제공되고, 지역주민은 신청 없이 당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상상유니브’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역에서의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T&G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종합 공동체(커뮤니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 수원미디어센터는 시민 영화 활동가를 배출하기 위한 ‘시민프로그래머 양성과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시민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은 실무중심 교육과 영화제를 구체화하는 공동연수(워크숍)를 통해 ‘제7회 수원 사람들 영화제’를 기획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20일부터 7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던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 또는 수원 소재 대학생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포스터 속 정보 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나오는 구글 폼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총 10명을 선발한다.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영화 관람에서 나아가 시민 스스로 영화제를 기획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채로운 기획으로 ‘수원 사람들 영화제’를 만들어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