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의 노래 '아침이슬'이 유럽에 울려 퍼진다. 경기문화재단은 재외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한국 대중음악 유럽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침이슬' 탄생 50주년을 맞아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한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 헌정하다' 기념사업(앨범 제작, 전시, 공연)을 기반으로 한국문화원과 협력, 현지에 케이팝 등 한국 대중음악의 정신과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확산하고자 기획했다. 공연명은 '리:사운드 코리안 팝'(RE:SOUND KOREAN POP)으로 ▲14일 20시 벨기에 브뤼셀 ‘라 마들렌’ ▲16일 19시 30분 프랑스 파리 ‘르 카지노 드 파리’ ▲18일 20시 독일 베를린 ‘하이마트하펜 노이쾰른’에서 열린다. 박학기, 이은미, 박승화(유리상자), 정동하, 알리 그리고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김민기의 대표곡을 재해석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대중음악사에서 자유와 평화, 저항을 상징하는 김민기 선생과 그의 곡은 지금의 한류, 케이팝의 근간이 됨은 물론 한국 현대사에서도 시대정신을 담아 그 결을 같이 했다”며, “전 세계 케입팝 열풍 속에서 후배 음악가들에 의해 어떻게 재해석되고
배우 이정재, 정우성 주연 영화 '헌트'가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손익분기점까지 앞으로 20만여 명이 남았다. 3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헌트'는 개봉 25일째인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헌트'는 전날까지 관객 395만 3000여 명을 모은 데 이어 이날 5만여 명을 추가 동원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420만 명이다. 이를 돌파한다면 '헌트'는 올여름 한국 영화 대작 4편 중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두 번째 작품이 된다. 영화는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서로를 조직 내 숨어든 간첩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과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이 연달아 외부 해킹을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오전 3시 30분쯤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계정은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라는 채널로 바뀌었다. 채널에선 테슬라의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재생됐다. 이 계정은 해킹 4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계정을 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통실 관계자는 이날 새벽 6시쯤 상황을 파악하고 오전 7시 20분 보안을 강화하고 복구를 완료했다고 했다. 관계자는 관리 계정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도용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계정의 구독자 수는 약 26만 2000명이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채널도 지난 1일과 2일 총 두 차례에 걸쳐 해킹 공격을 받아 현재 계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정지된 계정을 복구하기 위해 구글에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50만 9000명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경기도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자유로운 독서환경 제공을 위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구구독서’는 기존 1인당 월 20권 대출권 수를 9월 한 달간 90권(전자책 45권, 오디오북 45권)으로 확대한다. 대출기간은 대출일 포함하여 15일이다. 이와 함께 전자책 애독자를 위한 ‘구구전자’는 다음 달 9일까지 구독형 전자책을 가장 많이 읽은 이용자 100명을 선발해, 5000원 상당 모바일 음료교환권을 제공한다. 다독자 발표는 다음 달 21일이다. 선발된 다독자에게는 올해 12월 31일까지 1인당 월 100권의 대출권 수가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 참조.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가을의 서정을 머금은 음색의 악기 첼로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첼로 콘서트가 9월에 열린다. 롯데콘서트홀은 첼리스트 문태국과 양성원의 공연을 오는 16일과 29일에 각각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16일 저녁 8시에는 첼리스트 문태국,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첼로와 기타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두 현악기의 이색적 조합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등을 선보인다. 피아노는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맡았다. 29일 저녁 7시 30분에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들려준다. 두 사람은 10여 년 동안 2번의 음반 발매, 세 번의 연주를 통해 베토벤 소나타를 가장 오랫동안 탐구해온 연주자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난달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집' 앨범을 발매하며, 베토벤이라는 거대한 산의 최고봉에 등정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V2X(Vehicle to Everything, 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 → 차량·사물 통신 (원문) 자율 주행차 안전을 위한 V2X 통신 특허 출원이 급증했다. (고쳐 쓴 문장) 자율 주행차 안전을 위한 차량·사물 통신 특허 출원이 급증했다. (원문) 한국의 화물차 군집 주행 개발에 V2X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고쳐 쓴 문장) 한국의 화물차 군집 주행 개발에 차량·사물 통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원문) 자율주행 시험지구에는 자율주행 관제센터, V2X장비 등이 있다. (고쳐 쓴 문장) 자율주행 시험지구에는 자율주행 관제센터, 차량·사물 통신 장비 등이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송강호 주연의 영화 '브로커'가 제49회 텔루라이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CJ ENM이 2일 밝혔다. 텔루라이드 영화제는 매년 미국 콜로라도주 텔루라이드에서 개최되며, 미국 현지 영화 관계자와 비평가들이 엄선한 작품을 상영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아카데미 등 북미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영화로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이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영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상현’ 역 송강호가 참석해 현지 일정을 소화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 팬이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에 대해 구단에 항의했다고 2일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 8월 LA에인절스 홈구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중 오타니 쇼헤이가 등장할 때 한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펼쳤고, 이를 누리꾼이 제보해 상황을 인지했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운동'을 하고 있는 서 교수는 구단 측에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라는 내용의 항의 전자 우편을 보내고, 욱일기 관련 영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또한 그는 "LA에인절스 팬들이 오타니 쇼헤이가 등장할때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건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아시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에서, 특히 전 세계 야구팬이 시청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욱일기 응원은 당연히 근절되야 하며, 향후 구단이 각별한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 산하 기관인 아시아축구연맹에서 지난 2017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 당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에 벌금 1만 5000달러를 부과한 일이 있다. 한편 서경덕 교수
경기문화재단이 1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에서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작가 10명의 작품 20여 점을 엘리베이터 입구, 출입문 근처, 휴게공간, 사무실 통로 등에 오는 12월까지 전시한다. 재단에 따르면,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은 개인이 주요 소비자인 미술시장에서 수요가 어려웠던 대형 작품을 기관과 기업의 공간에 설치하여 활성화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미술품 판매에서 임대로의 전환으로 구매 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보관의 어려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경기지역 예술가에게 임대료를 지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술품 거래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임대·전시 사업 대상을 민간기업으로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방문객의 발길이 잦은 은행(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시작, 점차 다양한 기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척추·관절·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난치성 척추질환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 척추신경외과 조용은 교수를 의무원장으로 초빙했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조 교수는 척추 및 척수종양, 후종인대골화증, 척추 디스크 및 협착증 치료의 대가이다. 허리디스크에 대한 내시경 현미경 수술, 척추 연성 유동성 고정술, 만성디스크에 대한 TFC 척추체간 고정술 및 복강경을 이용한 척추 고정술 등 새로운 수술기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소개하고 발전시켰다. 최근에는 후종인대골화증, 척수종양 등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척추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연구하고 있다. 198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1992)을 마쳤다. 이후 프랑스 리용1대학 신경과-신경외과 전문병원과 보르도 펠그린병원 척추센터,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 부속 칼스바드 척추전문병원 등 유럽에서 첨단 척추 수술에 대한 연수를 통해 ‘척추 연성 고정술’의 개념을 국내에 소개했다. 30여 년간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연세의대 척추신경연구소 소장,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 원장, 대한최소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