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과 13개 권역 지역회장단은 2일 부천시에 위치한 금형·사출물 전문제조업체인 ㈜일우정밀(대표이사 박수종)과 한국금형기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성과와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계의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방문단은 소재한 금형·사출물 전문제조업체인 ㈜일우정밀(대표이사 박수종)과 한국금형기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성과와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계의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박수종 대표이사는 “생산규모 세계 5위, 수출규모 세계 2위인 한국 금형산업은 가격경쟁력과 납기 준수가 주요 경쟁력”이라며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시간 단축, 불량률 감소 등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통한 도약을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수적이고,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회장단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해외
인천터미널과 평택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연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문가, 교수, 변호사, 회계사, 시민단체 등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된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M-버스 2개 노선의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설되는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50㎞) 사업자에는 인천제물포교통이, 평택 지제역∼강남역 노선(62.4㎞)은 대원고속이 낙점됐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경유해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 신설로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던 구월·서창지구 주민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현재 지하철로 2번 환승해서 1시간 15분이 걸리고, 버스로 1시간 50분이 걸리는 이 구간은 M-버스를 타면 이동시간이 1시간 5분으로 단축된다. 평택 지제역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를 타면 1시간 12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하고 요금도 3천원으로 저렴해진다. 현재 이 구간은 수서고속철(SRT)을 탈 경우 50분이면 도착하지만 요금이 8천850원으로 비싸고, 시외버스로도 55분이면 갈 수 있지만 요금이 6천650원으로 상대적으로 싸지 않다. 지하철 이용 시 운임은 2천250원으로 저렴하지만 시간이
지난 2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양평 전원주택 살인사건의 피의자 허모(42)씨에 대한 강도살인 혐의 재판 첫 공판에서 허씨가 혐의를 재차 부인, 향후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허씨는 지난달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자동차와 지갑 같은 물품만 가져갔지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허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 앞서 “검찰은 피고인이 인터넷에서 ‘가스총’을 검색한 기록을 증거로 제시했지만 이는 허씨가 여자친구에게 가스총을 선물하려고 검색한 것”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검찰은 피해자 윤모(68)씨의 혈흔이 묻은 허씨의 벨트 등을 증거로 제출하고 허씨를 조사한 경찰관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쯤 양평군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 윤모(68)씨의 자택 주차장에서 윤씨를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살해하고 지갑, 휴대전화, 승용차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허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범행 직전 ‘고급빌라’, ‘가스총’ 등의 단어를 검색한 사실 등을 확인해 그가 강도범행을 계획했다가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검찰은 허씨가 운행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가출청소년을 고용해 접객 업무를 시키고, 술에 취하자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로 기소된 이모(42)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가출해 유흥업소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궁박한 사정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피해 청소년에게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다만 피고인에게 부양가족이 있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에서 유흥주점을 경영하는 이씨는 지난해 6월 가출한 A(16)양을 자신의 업소에 고용해 남성 손님과 술을 마시게 하고, 취한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진상기자 yjs@
종합병원 건립을 희망하는 서수원권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6일 A의료재단과 권선구 호매실동 의료부지내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0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호매실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 지구내 1029-1 일원 4만1천814㎡ 규모 의료시설용지로, 2010년 12월부터 매각을 추진했으나 경기침체와 사업성 등의 이유로 적절한 매입 주체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 등 각종 선거 때마다 후보들의 종합병원 건립이 단골 공약이 됐지만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채 표류하면서 서수원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됐다. 이후 지난 2016년 호매실 보금자리주택 2단계 사업 완료와 주변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사업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면서 병원 건립 추진이 물꼬를 트게 된 것이다. 건축 용적률은 600%로 10층 이하가 될 것이란 전망 속에 분양가 681억7천만원, 건축비 1천970억원으로 총 2천65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병상 규모나 진료 과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주대병원(병상수 1천86)이나 성빈센트병원(병상수 791
아파트의 주차공간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재건축 가능성을 높여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높이는 내용으로 개정된 새로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5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항목별 가중치를 구조안전성은 20%에서 50%로 올리는 대신 주거환경은 40%에서 15%로 내리는 내용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결과 100점 만점에 30점 이하이면 ‘재건축’, 30~55점은 ‘조건부 재건축’, 55점 초과는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판정이 내려진다. 지금까지는 구조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지만 주차난 등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단지는 재건축할 수 있었는데, 새 기준 시행 시 재건축이 붕괴 위험이 있을 정도로 낡은 아파트에만 허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거나 화재시 소방차가 단지 내로 들어와 진화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단지의 경우 주거환경 항목 점수가 기존보다 낮아지도록 세부 항목의 가중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항목은 세부적으로 9개로 구성되는데,
주택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중도금 대출 등 개인집단대출 잔액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2월 말 개인집단대출 잔액은 116조9천273억원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2천14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5천691억원 감소한 이후 가장 큰 감소폭으로, 지난 1월 898억원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개인집단대출 잔액 증가규모는 지난해 10월에는 월 1조3천790억원에서 11월(9천901억원), 12월(9천549억원)에는 1조원 미만으로 내려가더니 올해 들어서는 마이너스다. 개인집단대출은 아파트 분양 계약자와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전체에게 일괄적으로 빌려주는 중도금, 이주비, 잔금 대출 등을 뜻한다. 잇단 정부 규제로 분양시장 매력이 떨어지며 개인집단대출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8월 이후로 분양공고를 낸 아파트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상한이 40%로 묶였고, 다주택자는 대출 가능액이 더 적다. 이런 지역에선 아파트 분양 계약자가 분양가 절반
중소벤처기업부가 5일부터 실패한 기업인의 재창업을 지원하는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 규모는 총 290여명으로 이번 1차 모집에서 210명을 선정하고 오는 6월 2차 모집을 통해 80명을 추가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예비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10개월간 재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사업화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중기부는 재창업자의 사업계획 진행단계를 고려해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기업이 향후 매출이나 고용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경우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후속 자금도 최대 3천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 민간투자, 재도전성공패키지, 재도전 연구개발(R&D) 등을 연계해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 민간투자자의 소액투자를 받은 재창업자에게 재도전성공패키지와 엔젤매칭펀드를 지원하고 후속 자금과 기술개발까지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경호)는 특정 기업이 입찰에서 유리하도록 공무상 비밀을 넘기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로 기소된 공무원 신모(52)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A업체에 공법별 비교와 개략공사비, 각 공법의 장단점이 적힌 자료를 건넸는데, 이는 공개될 경우 입찰 등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정보로 공무상 기밀에 해당한다”며 “증거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인도 각 자료가 공무상 비밀에 해당함을 알면서 누설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신씨는 지난 2012년 8~10월 자신이 실시설계 용역을 감독하던 ‘탄도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의 공무상 기밀이 적힌 컴퓨터 파일을 A업체 관계자에게 4차례에 걸쳐 이메일로 보내고, 2013년 1월 이 업체 전무 정모(46)씨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신씨는 재판에서 “전송한 컴퓨터 파일에 적힌 내용은 직무상 기밀에 해당하지 않는다. 받은 상품권의 액수도 300만원이 아니라 150만원이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방문객들이 광교호수공원의 명소에서 스탬프(도장)를 찍는 ‘광교호수공원 스탬프투어’를 5일부터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탬프투어는 광교호수공원을 대표하는 명소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스탬프를 찍으며 곳곳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번레비·나루터 전망대·숲 속 쉼터·하늘 전망대 등 9곳에 스탬프가 있다. 지난 2015년 6월 시작된 광교호수공원 스탬프투어는 연간 8천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탬프 시설 일부가 노후화되고 파손돼 수원시는 지난해 말 스탬프 투어를 잠시 중단하고 시설을 정비했다.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해 스탬프북 디자인도 개선했다. 스탬프북은 방문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광교호수공원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 경관 대상’에서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됐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