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난 20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올해 마을르네상스사업을 진행하는 48개 추진 주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마을르네상스 사업은 ‘동(洞)보다 작은 생활권 단위에서 다양한 의제 수립’, ‘이웃이 모여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사업 공모를 했고, 81개 주민 주체가 신청, 심사와 학습 컨설팅을 거쳐 48개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 유형은 ▲공동체 주체 형성 지원사업(10건) ▲공동체 주체 성장 지원사업(36건) ▲융복합 네트워크 지원사업(2건) 등이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 마을르네상스사업’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조사·의제발굴 사업, 공동체 특성과 주제에 따른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 주체 간 네트워크를 만들고, 융·복합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보교류회(6~7월), 칭찬대회(10월) 등을 연다. 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속가능도시 코디네이터’를 구 별로 배치해 사업 추진 주민 주체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디네이터는 사업 점검, 주민 상담 등을 하게 된다. 안상욱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마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정부주도로 시작된 ‘K-Move스쿨’ 사업이 청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수원시와 수원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K-Move스쿨’ 사업은 국내 대졸 미취업 청년(만 34세 이하) 대상으로 IT기술 및 일본어 어학을 교육한 후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을 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 예산으로 진행된다. 수원지역은 수원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후원으로 수원상공회의소가 운영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3기 연수가 진행중이며, 1기와 2기에는 일본 현지 IT 기업으로만 진출하다 3기에서 일본 현지 호텔에도 취업의 문이 열리게 된다. 지난 1·2기 연수에선 각각 30명이 연수에 참여, 모두 48명이 일본 IT 기업으로 취업했고, 6명은 국내 기업에 취업했다. 지원률도 높아 1기에선 164명이, 2기에선 105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일본 IT 기업 취업자들은 대부분 도쿄 쪽 중소기업으로 진출했으며, 2천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다. 연봉 외에 지원되는 주거·교통비 등 각종 수당, 기숙사 제공 등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 3기 과정에선 1·2기의 취업 성과에 힘입어 호텔 취업 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호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지역유망중소기업 지원과제’를 다음달 1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유망 중소기업 지원과제는 총 16.2억달러(국비 10.8억원, 도비 5.4억원) 규모로 경기도 특화산업·분야의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 고성장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공동 R&D과제를 대상으로 2년간 최대 4억 5억천만을 지원한다. 기업에서는 4차 산업혁명, 중소기업 성장 분야의 기술개발 과제를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단, 전년도 매출액이 최소 30억원 이상 최대 500억원 미만, 전년도 매출액 대비 수출액이 5% 이상, 전년도 고용 또는 매출액 증가율 10% 이상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는 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031-201-6972) 또는 경기도(031-8008-4489),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1357로
모바일로도 자신의 모든 금융계좌를 한번에 조회하는 ‘내계좌 한눈에’ 2단계 서비스가 22일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서비스의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22일부터 ‘내계좌 한눈에’나 ‘어카운트인포’로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PC 버전 1단계 서비스와 제공 정보는 같다. 은행(수시입출금, 정기예·적금, 신탁, ISA·펀드, 외화), 상호금융(수시입출금, 정기예·적금, 펀드), 보험(정액형·실손형), 대출(신용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카드발급(회사명, 발급일자)이다. 우체국에서 가입한 수시입출금, 정기예·적금이 2단계 서비스에서 추가됐다. 우체국 보험 가입내역은 이미 제공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8월부터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 전(全) 금융권 계좌로 조회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
<속보> 행정안전부가 수원·고양·용인 등으로부터 각각 3천600여만원의 예산을 갹출, 인구대도시 특례 용역을 진행한 뒤 결과를 일부만 반영하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7년 12월 26·27일자 1면 보도) 20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공포했다. 당초 수원시는 100만 특례와 관련 대 시민 서비스 제고와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4개 구청장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일자리정책관·감사관 포함 본청 4급직 6명 신설 등을 행안부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행안부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공포된 개정안은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직급 기준의 탄력성 확대를 위해 3급 또는 4급 실·국장 직위 설치 범위를 종전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하고,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담당관을 4급 또는 5급으로 임명 가능토록 했다. 단, 인구 120만 명 이상인 수원시는 4명까지 가능해 수원시의 행정직급은 다른 기초자치단체보다 크게 상향되는 것으로, 전국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3급 구청장과 4급 과장, 4급 감사관이 신설된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3~4급 2자리, 5급에서 4급 직급 상향 3자리, 감사관 4급 상향 등 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18대 사장에 이병호(사진)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지난 19일 임명됐다. 신임 이병호 사장은 취임사에서 “개방화 등 농업이 어려운 여건에서 농민은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aT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을 선도해야 한다”며 “올해 출범 51주년으로 백년 공기업으로의 첫발을 딛는 aT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농업과 관련한 현장 경험이 많아 ‘현장통’으로 통하는 이 사장은 예냉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영농조합을 설립하여 직접 경영한 바 있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재직 당시에는 119조원 규모의 농업농촌투융자계획 마련을 주도하는 등 미래를 보는 안목과 경영능력,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활동 등을 통해 남북 농업협력 문제에 대한 경륜을 갖췄으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가락시장 현대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원명희)는 올해 성남, 수원, 안양, 오산, 용인 등 경기남부 15개 도시에서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주거용) 등 총 1천686호를 매입,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LH 전체 매입물량 1만540호 중 16%에 해당하며, 경기지역본부는 2월부터 매입에 본격 착수, 상반기중 계획 물량의 50%를 매입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성남권 250호, 수원권 250호, 안양권 300호, 오산권 320호, 용인권 366호이다. 매입대상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다가구 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오피스텔(주거용)과 주택법에 따른 도시형생활주택 중 전용면적기준 85㎡ 이하주택으로서 사업목적에 적합한 주택을 동별로 일괄 매입한다. 매입기준은 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건물노후 정도 등 주택상태, 토지의 형상 등 대지상태, 해당지역 수요, 매입가격 및 입주자 부담수준 등을 고려 지역별로 선별매입한다. 단, 정비구역, 재정비촉진지구, 택지개발예정지구, 진입도로 미확보지역, 혐오시설 및 위험시설 인접주택, 10년 이상 된 주택 등은 제외한다. 매입가격은 공인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를 거쳐 결정하며,
지난해 자금 사정이 어렵던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덕에 숨통을 틔웠다. 캠코는 자금이 필요한 기업의 공장·사옥 등을 사들인 뒤 해당 기업에 재임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산업단지 입주기업 7곳에 총 865억원의 유동성을 불어넣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유동성 확보로 총 739억원의 차입금을 대환하고 직원 767명의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경기도와 인천, 부산, 충남의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선박·자동차 부품, LPG·CNG 용기, 유량계측기기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였다. 캠코는 지난해 산업단지 기업 이외에도 2개 기업에 255억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에 1천500억원을 사용하는 등 회생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총 3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해왔다”며 “앞으로 정부의 기업구조혁신방안의 큰 틀 안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3%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9일 3.34∼4.54%에서 이날 3.37∼4.57%로 인상됐다. 농협은행은 2.84∼4.46%이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2.87∼4.49%로 올랐고, 신한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00∼4.31%에서 3.03∼4.34%로 0.03%p 상향조정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3.10∼4.10%에서 3.13∼4.13%로 올랐고,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의 경우 금리가 3.142∼4.342%에서 3.151∼4.351%로 0.009%p 상승했다. 이 같은 변동금리 인상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월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가 1.7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올랐다고 공시했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새 차를 구입하려 이것 저것 알아보던 A(59)씨는 환경보호가 된다는 말에 전기차를 구입하기로 내심 결정했다. 그런데 막상 사려고 보니 충전시설이 가장 문제였다.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이 아닌 일반주택가에 사는 A씨로서는 차량을 충전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보조금을 받아 설치한다 해도 이사하게 될 경우 또 다시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부담도 따라 고민만 진행형인 상태다.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높아진 국민적 관심속에 전기차량을 구입하거나 구입 희망자들이 늘고 있지만, 충전시설 설치 지원이 대부분 공동주택이나 대형마트, 관공서 등에 집중돼 일반주택가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환경부와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국내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2017년 현재 2만5천593대로 전년도인 2016년 1만1천767대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등으로 대기환경이 나빠짐에 따라 정부가 전기차구입을 적극 권장하며 각종 지원혜택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 대중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된 2013년 1천871대에 비하면 불과 4년만에 13배 이상 늘은 것이다. 그러나 전기차보급에 가장 필수적인 충전시설 설치는 대부분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