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구도심 내 낙후지역 중 한 곳인 지동을 안전하고, 아름답고, 지속가능한 마을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11일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동 따복안전마을 조성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3가지 테마와 13가지 사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3가지 테마는 ‘안전한 지동’, ‘안심할 수 있는 지동’, ‘안락한 지동’이다. ‘안전한 지동’은 따뜻한 디자인으로 만들어가는 마을 재생으로 ▲골목길 야광벽화·태양광조명, 안심마루 등 ‘지동 3安길 조성’ ▲친근한 메시지·디자인으로 안전한 행동을 유도하는 ‘마을 신호등’ ▲주민소통을 위한 ‘지동커뮤니티센터’ ▲원도심 슬럼화 방지를 위한 ‘마을관리소’ ▲노후 건축물 개선을 위한 ‘녹색건축물 지원’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공가·폐가 정비’ 등 6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안심할 수 있는 지동’은 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로 ▲마을 복지공동체를 구현하는 ‘지동 따복은행’ ▲안심 반상회·방범대·소식통 등 ‘지동 안심두레’ ▲창의적 놀이터 ‘지동 골목놀이터 디자인’ ▲상업시설을 이용한 ‘마을 안심가옥 운영’ 등 4가지의 세부사업으로 진행된다. 함께해서
예년보다 때이른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등유와 연탄 등 연료 가격까지 껑충 뛰어 서민들에게는 더 추운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등유 가격은 작년 11월과 비교해 7.2% 상승했다. 게다가 지난달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무려 14.9%나 상승했다. 등유는 난방용 보일러에, 취사용 LPG는 조리용 가스레인지 등에 사용되는 연료로 이들의 가격 상승은 서민의 겨울철 연료비 부담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휘발유(6.5%)와 경유(7.3%) 가격도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올랐다. 등유나 취사용 LPG 등은 석유 정제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로 국제 유가의 흐름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지난달 연탄 가격도 작년 11월보다 0.1%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무연탄 및 연탄의 최고판매가격 지정에 관한 고시’가 개정돼 연탄의 공장도 가격이 최고 19.6% 인상됐다. 인상분은 지난달 통계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서 향후 통계에서 연탄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이 연탄 가격 인상으로 추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인상분 만큼 연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가 노란우산공제 제휴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1월 중 출시될 ‘노란우산공제 제휴카드’는 빅데이터로 분석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카드이용 패턴을 활용해 할인점, 전자상거래, 주유, 이동통신, 전기요금 등 12종의 주요 사업성 경비와 일반가맹점, 병원·약국, 대중교통 등의 생활서비스 분야에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카드할인 혜택 외에도 신한은행 사업자 대출 금리 할인, 전문 세무사와 1:1 무료 상담, 가맹점 마케팅 분석 리포트 제공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위해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제휴카드 플레이트 앞쪽에 노란우산공제 계약번호를 기재해 별도의 가입확인증서 없이도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임을 확인, 노란우산공제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휴양시설 등 여러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ID기능으로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는 “사회적으로 카드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소상공인들도 각종 사업비용을 카드로 결제한다”며 “새롭게 출시할 노란우산공제 제휴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사업비용 부담이 감소되기를
수원세관은 환급제도 지식 부족 및 신청방법을 몰라 환급신청을 하지 못한 영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0일까지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세관에 따르면 관내 수원·화성·용인·오산 지역 중소 수출기업 중 환급 예상액이 10만원 이상인 기업은 총 378개사로 아직 찾아가지 않은 금액만 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원세관은 중소수출기업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전담팀을 편성, 상담창구를 개설해 모든 대상 기업에게 안내문을 보내는 한편, 수원세관 관내 4개 지역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공동으로 환급금 찾아주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 노사가 노사협의회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무교섭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사는 임금을 3.5% 인상하고 자기계발조직 신설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무기 계약직 처우개선 연내 시행,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이달 공개채용 과정에서 기존 비정규직 직원의 지원 시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성숙한 노사문화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는 '2017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의 종합대상 수상단체로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원가절감을 위한 공동 구매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은 조합원사의 경영지원을 위한 협동화단지 및 공동시설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8개 부문별 대상에는 ▲ 공동구매 분야 대한니트협동조합연합회,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 공동판매 분야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 일자리창출 분야 한국ICT융합사업협동조합 ▲ 해외시장개척 분야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 유통·물류 분야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 사회공헌 분야 부산울산경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 특화사업 분야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 신규조합 분야 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 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 각각 뽑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으로 다른 조합의 모범이 된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선정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시가 지난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던 도심내 떼까마귀 출몰 지역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발표했지만, 정작 올해는 이같은 데이터를 비웃기라도 하듯 시 외곽지역에도 자주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쏟아지는 민원에 해결법을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공중선 지중화’가 궁극적 해결책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으나 정작 막대한 예산으로 인해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차선책 찾기 등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12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지난해 떼까마귀가 많이 출몰한 지역은 동수원 사거리(35회)를 비롯해 인계 사거리(15회), 나혜석거리·인계동 박스(8회), 가구거리·인계주공사거리(7회), 아주대삼거리(5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권선사거리, 신매탄사거리, 시청역사거리, 아주대 등 권선·팔달구 13개 지역에도 1~2차례씩 출몰한 것으로 조사됐고, 올해도 이미 떼까마귀 출현이 일상이 된 상태다. 생태전문가들은 철새인 떼가마귀가 겨울철 추운 북쪽에서 아랫 지방으로 내려오며, 전선처럼 쉴 수 있는 시설물이 있는 도심지를 숲으로 착각해 찾아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떼까마귀들은 뒷쪽이 건물로 막히고 앞쪽이 탁 트인 쪽을 선호하는데, 이는 겨울철 매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1일 안양에서 ‘HUG 셰어하우스 2호점’ 완공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HUG 셰어하우스는 청년층 주거문제 해결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HUG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입주 학생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취업진단 컨설팅과 취업역량 강화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함께 일하는 재단’이 운영하며, 리모델링 공사와 시설관리는 주식회사 ‘도시와 사람’이 맡았다. HUG는 작년부터 2억5천만 원을 지원해 왔다. 지난 3월 서울 답십리에 지어진 ‘셰어하우스 1호점’에는 총 30명이 입주를 마쳤으며, 이날 완공한 2호점에는 총 8명의 대학생이 입주할 예정이다. 셰어하우스는 1인실과 2인실로 구성돼 있으며 거실, 부엌, 화장실 등은 공유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입주학생 간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용스터디 라운지와 옥상 테라스를 조성했다. 강희철 경영지원처장은 “HUG 셰어하우스를 통해 입주 학생들의 주거와 취업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구매 강제품목’ 공급하면서 가맹본부 이득 공개 안해 점주 74.3% 본부 물품 대금에 가맹금 포함 사실 몰라 평균매출액 기재도 부실… 가맹점 31% 실제 매출 적어 가맹점주 절반 ‘구입 강제품목’ 문제 애로점으로 지적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에게 제공하는 정보공개서에 가맹금 정보가 부실하게 담겨있다는 사실이 관계 기관 현장 조사에서 처음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경기도, 서울시는 12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가맹분야 정보공개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세 기관은 치킨·커피·분식 업종 30개 주요 브랜드에 소속된 서울·경기 가맹점 2천곳을 직접 방문해 정보공개서를 처음으로 점검했다. 정보공개서란 가맹 희망자가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정보가 담긴 문서다. 조사대상 가맹본부 30개 중 ‘구매 강제품목’ 공급 과정에서 취하는 ‘차액 가맹금’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통상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에게 공급 품목에 이윤을 부가하는 방식으로 가맹금을 받고 있지만 단 한 곳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
게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게임 과몰입군 초등학생이 늘어나고 있는가 하면 고 2여학생 13%만 잠을 충분히 자고 있고 절반 정도는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등 청소년 정신·심리 건강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7(가족과 가구·인구·건강·교육·문화와 여가)’을 보면 지난해 초등학생(4∼6학년) 91.1%가 게임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중학생은 82.5%, 고등학생은 64.2%로 학급이 높을수록 게임 이용 비율이 하락했다. 게임 과몰입군은 0.7%로, 초등학생 과몰입군 비율이 0.9%로 전년보다 0.1%p(포인트) 상승했다. 중·고생은 0.7%와 0.5%로 전년보다 각각 0.1%p, 0.2%p 하락했다. 게임 과몰입군 청소년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우울감 수준이 일반 청소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통제력, 자율성, 관계성, 자존감 수준은 다른 청소년보다 떨어졌다. 최근 7일 동안 잠을 잔 시간이 피로해소에 매우 충분하거나 충분하다고 생각한 사람의 비율인 수면충족률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전반적으로 낮았다. 중2 남학생 수면충족률이 2005년 33.3%에서 2016년 43.8%로 상승한 데 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