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생아 전국 출산율 고작 1.29 둘째아이 출산하면 지원금 50만원 지급 셋째자녀 이상 보육료·유치원비 지원 예비·신혼부부 검진·난임시술비 지원 임신 반응 검사 등 산모 7500여명 혜택 국내 저출산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합계 출산율은 1.1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합계 출산율은 가임여성(15~49세)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월별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3만 300명으로 월별 출생아 수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나 감소한 수치로, 올해 출생아 수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저치(40만 6300명)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둘째 아이 출산지원금 지원 등 출산 전·후 지원책만 40여 개에 달한다.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수원시 속으로 들어가 본다. 2015년 수원시 출생아 1만
수원시는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주택단지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4~6㎡ 정도의 공간에서 격일로 24시간 연속 근무하는 경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관내 514개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 사업을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8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10일까지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다. 단지 당 최대 지원금액은 200만원으로, 시가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며 10%는 공동주택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해야 한다.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 ‘공동주택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에어컨 설치비용 견적서를 첨부해 수원시청 공동주택관리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수원소식’ 탭의 ‘공고/고시/입법예고’에서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그동안 재개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수원 권선 113-8구역·권선 113-10구역(고색동 일원)이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에서 해제된다. 수원시는 8월 1일자 고시 제2017-200호·제2017-201호로 두 정비구역을 해제 고시했다. 이번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에 맞춰 2016년 10월 4일자로 고시된 ‘수원시 정비구역 등의 해제기준’에 따라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첫 사례다. 두 구역은 구역 내 토지면적(국·공유지 제외)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 토지소유자 동의로 정비구역 해제가 요청됐고,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에서 해제했다.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당초 정비계획에 따라 변경된 정비기반시설 등이 정비구역지정 이전 상태로 환원된다. 또 조합 취소 후 조합 사용비용 신청을 할 경우 수원시 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쳐 조합 사용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해제지역에 대해 수원형 도시르네상스사업과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대안사업을 검토하겠다”며 “해당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군포 ‘꽃이 되었다’ 군포시 양정초등학교 언덕길에 위치한 한 상가건물 1층 서너 평 남짓한 공간에 자리 잡은 ‘꽃이 되었다’. 얼핏 이름만 보면 화원을 연상시키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가운데 테이블과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책이 있는 작은 카페로 마을 주민들, 특히 학생들을 위한 쉼터이자 배움터 역할을 하고 있다. ‘꽃이 되었다’는 ‘학생들은 꽃봉오리가 아닌 이미 꽃’이라는 뜻으로 지난 2014년 12월 처음 문을 열었다. ‘배워서 남주자’를 가치로 지역사회 청소년을 보호하고 교육하며, 이 청소년들이 다시 마을을 섬기는 새로운 마을 문화공동체로 활동하는 게 주요 목표로, 100% 주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에는 3가지 기본 방향이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재능 발전, 1:1 맞춤형 상담 등이다. 처음 문을 연 후 따복 사업 지원이 있기까지 이곳의 모습은 열악했다. 대표인 정아론(31)씨가 본인이 준비했던 유학자금으로 시작했기에 임대 보증금만 간신히 마련할 수 있었던 탓이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책·걸상이나 책을 꽂아둘 책장조
수원시는 팔달문시장 고객지원센터 3층에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수원화성관광특구 통합방송국’을 설치, 지난 14일부터 통합방송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문시장을 형성하는 9개 시장이 통합방송시스템을 갖추게 됐고, 영동시장, 못골시장, 팔달문시장 등 기존 3개 시장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음성방송은 통합방송으로 전환됐다. 9개 시장 상인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통합방송국은 상인교육이 끝나는 9월쯤부터 정규방송, 실시간방송,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상인 DJ가 진행하는 방송을 비롯해 음악방송과 시장·점포별 이벤트 방송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통합방송이 자리를 잡으면 수원시청 인터넷 방송과도 연계하고, 모바일 기기로도 통합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ICT 통합방송 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원화성’내 1.83㎢를 우리나라 31번째 관광특구로 지정한 뒤 국비 5억5천만원을 지원, 수원시가 글로벌 명품시장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수원 남문시장의 9개 전통시장은 못골·영동·팔달문·남문로데오·남문패션1번가·미나리광·시민·지동·구천동공구 등이다. /유진상기자 yjs@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놓고 민-민, 민-관 갈등이 일었던 수원 광교산 일원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도 보전할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 협의회가 출범했다. 수원시는 지난 28일 수원시청에서 상생을 향한 첫 걸음으로, ‘광교산 상생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적 협의 기구인 상생협의회는 광교산 주민, 시민, 시민단체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상생협의회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이재응(경기환경포럼 물분과 위원장) 아주대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광교산주민대표협의회 대표 등 광교 주민 3명과 수산 스님(범대위 상임공동대표) 등 광교상수원보호구역해제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위원, 조인상 수원시 환경국장 등 수원시 공무원, 수원시의원, 거버넌스 담당자,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제도개선분과와 주민지원분과를 구성했다. 제도개선분과 위원장으로 김명욱 하천유역네트워크 위원장, 주민지원분과 위원장으로 박종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을 선출하고, 위원을 배정했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공적인 이해관계에 주목하면 문제 해결이 빨라질 수 있다. 서로 신뢰하고 배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단에 무상 위탁한 매입임대주택을 ‘마을 사랑방’으로 꾸며 청년창업가·사회적경제기업·저소득층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속가능도시재단은 27일 인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도시재단 마을 사랑방’ 개소식을 열고, 마을 사랑방 출범을 알렸다. ‘LH 매입임대주택’은 LH가 기존 주택을 사들여 저소득층 등에게 장기간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난 5월 LH와 협약을 체결하고 비어있는 매입임대주택 16가구를 무상으로 위탁받았다. 지속가능도시재단은 협약 후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수원시회, ㈜티에스케이워터 등의 도움을 받아 주택을 말끔하게 수리했고, 입주자를 공모했다. ‘마을 사랑방’은 인계·영통·조원·파장·송죽·지동에 총 16개소가 있다. 청년창업가·사회적경제기업이 각각 6개소에 입주했다. 4개소는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주거 공간’, 물품보관소로 활용한다. 긴급주거 공간은 재해 피해자,
수원시는 새 정부에 제안한 정책 중 ‘군 공항 이전 사업’ 등 17건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수원시 정책제안은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 ▲공공부문 일자리 개선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획기적인 자치분권 추진과 주민참여 실질화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강력한 재정 분권 등이다. 주요 현안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은 ‘국방개혁 및 국방 문민화의 강력한 추진’(87번)에 ‘군 공항 및 군사시설 이전을 통해 국방력을 강화 및 주민 불편 해소’라고 명시됐다. ‘지방자치권 강화’와 관련된 정책제안은 3건이 반영됐다. 수원시는 ‘적극적인 사무 이양을 위한 지방 일괄이양법 제정’,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세출 구조 6대 4(현재 8대 2 수준)로 개편’, ‘자치경찰제 도입’을 제안했다. 100대 국정과제 ‘획기적인 자치분권 추진과 주민 참여의 실질화’(74번)에서 ‘2018년부터 포괄적 사무 이양을 위한 지방 이양 일괄법 단계별 제정’이, ‘국민의,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13번)에서 ‘2017년 자치 경찰 관련 법률을 재개정하고 2018년
화성어차 타고 화홍문 등 화성 곳곳 관람 수원 화성서 8夜 주제 문화체험 프로그램 대규모 야외 프로젝트 ‘야화’ 눈길 끌어 수원 관광시설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 ‘나라꽃 무궁화 축제’등 다양한 축제 팡파르 市 홈페이지 개설… 관광정보·볼거리 소개 ■ 여름휴가때 가볼만한 수원 관광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휴가 계획을 세운 이들도 있겠지만, 아직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한 이도 적지 않다. 다가올 휴가에 수원 곳곳을 여행하는 것은 어떨까? 휴가 때 가볼 만 한 수원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오전 10시 연무대에서 화성어차를 타고 화홍문, 화서문, 팔달문, 서장대 등 수원화성 곳곳을 관람한다. 화성행궁에 들른 뒤 행궁동 공방 거리를 걸으며 아기자기한 공예품을 둘러본다. 공방 거리를 지나 팔달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9개의 시장이 모여있는 ‘수원남문시장’을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에 들러 수원화성에 대해 ‘공부’하고 해가 질 즈음에 먹거리 명소인 ‘남문통닭거리’에서 ‘치맥’을 즐긴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창용문으로 발걸음을 옮겨 헬륨 기구 ‘플라잉수원’을 타고 수원화성의 야경을 감상한다. 수원시가 추천하는 ‘수원 당일 관광코스’다. 선선한 밤에 수
100대 국정과제 발표 후폭풍 수원과 안양 등의 시민들이 분당선의 노선 연장(기흥~동탄2~오산)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것과 달리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신수원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등이 제외되자 사업 조기 추진을 요구하는 등 불만이 커지고 있다. 2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호매실 구간은 2001년도 국토부 확정고시에 따라 당초 2017년 착공, 2020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2013년도 민자적격성 검토가 진행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또 신수원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총 39.38㎞의 노선으로 지난 2004년 1월 제2차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계획에 포함돼 당초 2019년 개통 예정이었지만 예산 부족과 역 신설을 요구하는 정치권 개입 등의 이유로 기본 계획만 몇 차례 수정 등 사실상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 지난 19일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100대 국정과제’에 20여년 가깝도록 사업 진척이 없는 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이나 신수원선이 아닌 분당선 동탄연장선이 포함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수원지역 시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광교~호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