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간 진행된 수원시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가 19일 마무리됐다. 이번 결산검사는 2016회계연도의 세입·세출결산, 제무제표, 성과보고서, 채권 및 채무, 자산, 기금 등 전반에 걸쳐 당초 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히 검사하고,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주요시설 예산집행 현장을 점검했다. 결산검사는 수원시의회에서 선임한 수원시의회 이철승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5명의 위원들로 구성 운영됐다. 이철승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는 합리적인 재정운영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절차임으로 예산 집행과정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는 않았는지, 재무운영의 합당성과 예산집행에 관련 법령을 준수하였는지에 대한 중점적인 검사를 실시하였다”며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 수범사례 등이 향후 예산 편성 및 집행에 반영되어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한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산내역은 오는 6월중 개회되는 수원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유진상기자 yjs@
제19대 대통령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지역에 위치한 일부 투표소가 장애인이 접근하기 힘들어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공기관을 제외한 일반건물 투표소 20곳을 대상으로 장애인 투표권 보장을 위한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했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이번 평가는 수원시인권센터 직원과 수원시인권위원회 위원, 수원시장애인유권자연대 장애인 등 12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버스정류장에서 투표소까지 이동 경로, 투표소의 경사로와 장애인 화장실·승강기 설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못골경로당은 건물 진입 경사로 앞 보도블록이 패어 있고, 배수구까지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동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사로도 가파른 데다 건물 안에 장애인 화장실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권선제일경로당도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설치되지 않았고, 영흥공원 실내테니스장과 노블레스 웨딩컨벤션은 투표소 설치 장소가 매우 비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단은 “투표소마다 자원봉사자를 2명씩 추가로 배치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투표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
수원시의회 한원찬(자유한국당, 행궁,인계,지,우만1?2동) 의회운영위원장이 18일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으로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 시각장애인 한마음대축제’에서 장학금 수여와 유공자 표창, 한원찬 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다. 한원찬 위원장은 평소 꾸준한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시각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문화복지교육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며 ‘수원시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복지사각지대 확충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써왔다. 한원찬 위원장은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시각장애인의 축제자리에서 이러한 뜻깊은 감사패를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장애와 비장애 구분없는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더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제47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일 수원시청 앞 도로에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 민간 환경운동가들이 제정한 날로, 수원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은 1994년부터 매년 다양한 실천행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원시청 정문 앞 도로 중 올림픽공원 쪽 도로 5차로를 통제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지구의날 행사위원회(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수원YWCA,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수원기후변화체험교육관두드림, 수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생태교통문화협동조합)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청소년, 어린이 등 약 1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페달 없는 자전거 등 이색자전거체험, 기후장터, 도로에 그림그리기,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와 영통육아종합지원센터는 13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원형어린이집’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원형 어린이집’은 효, 예절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생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원시만의 공보육 모델로, 현재 47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날 강의에는 가족 상담 전문가이자 부모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부모력연구소’ 송지희 소장이 나와 ‘듣는 엄마, 말하는 아이’를 주제로 부모·자녀 간 긍정적 소통과 상호작용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송 소장은 “부모가 양육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다”며 “자신의 양육 스타일을 점검하고 자녀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고민”이라며 “‘수원형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47개의 ‘수원형 어린이집’에는 327명의 교사가 1천384명의 유아들을 돌보고 있으며, 어린이집마다 인성교육과 생태교육을 각각 연 4회 진행하고 방문관찰·평가보고회도 실시하는
수원시가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에 따른 갈등을 관리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상생협력 전문지원단’을 운영한다. 시는 13일 수원시 더함파크에서 상생협력 전문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관련 분야 전공 교수, 한국 사회갈등 해소센터 연구위원,경찰청 위기협상 전문위원,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 등 갈등관리 전문가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문지원단은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 시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관리하는 자문 역할을 하게 되며, 유형별 사례 분석과 갈등 관리 매뉴얼의 체계적인 관리로 갈등 해결방안을 찾는다. 우선 4~6월에 갈등 예상 사례 분석, ‘군 공항 이전 갈등관리 매뉴얼’ 제작, 갈등관리 자문위원회 개최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며, 7~12월에는 ‘갈등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2018년부터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갈등에 대응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전문지원단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혜가 갈등 관리·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지난 12일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가 6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원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시작 전부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다. 박람회장 내 마련된 이력서 작성 테이블에는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수 십명의 구직자들로 가득 메워졌고, 구인기업 36개 업체의 인사 담당자들은 1:1 현장면접을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말끔한 정장차림의 청년들부터 아이와 함께 온 여성,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박람회장을 찾은 60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한 구직자들이 자신의 면접순서를 기다리며 채용 부스 앞을 채우기 시작했다.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네일아트 시연, NH농협은행 이벤트 등 부대행사장에도 수 십명의 구직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참가 업체 중 가장 인기를 끈 업체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인 S업체. 이 업체 부스 앞에는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면접을 보기 위한 청년 구직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특히 눈에 띄었다. 5분간의 짧은 면접이지만 청년들은 ‘구직’을 위해 지루한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았다. 면접에 참가한 이모
한화건설은 오는 14일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에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84~175㎡ 총 759가구 규모로, 전 가구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천정고 2.5m 설계 등 최고급 주거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방 3개, 욕실 2개를 갖춘 주거용으로, 단지 앞에 갤러리아 백화점이 신설될 예정으로 쇼핑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여가시설도 같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부·영동·용인서울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신분당선 등 강남권과 곧바로 연결되는 전철망을 갖추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가 단지 반경 600m 거리에 있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도의 정치·행정, 업무·주거, 상업·문화 등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경기융합타운이 착공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9월 수원컨벤션센터가 첫 삽을 뜨며 개발을 본격화해 미래가치도 풍부하다. 신풍초, 이의구초(가칭 신설 예정), 다산중 등 8개 초·중·고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고, 바로 앞 롯데아울렛은 물론 아비뉴프랑과 이마트 광교, 아주대병원 등도 반경 1Km 내외로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수원시의회 독립청사 건립 계획이 시와 시의회 양측 모두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시 집행부는 550억원에 달하는 예산 부담을, 시 의회는 ‘호화 청사 논란’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11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건립 추진 중인 독립 의회청사는 불법 주정차량 견인 보관소로 운영되는 수원시청 옆 공유지(인계동 1028·1028-1) 1만2천684㎡ 내 4천㎡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전체 연면적 2만5천㎡ 이상, 지하 4층, 지상 9~10층으로, 4개 층에는 의원사무실이, 3개 층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의실, 의회사무처 등이 각각 들어서고, 나머지 층에는 수원시 사무공간, 도서관, 주차장 등이 입주하게 된다. 시 집행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자치부에 중앙투융자심사를 의뢰해 놓았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1월 용역 결과가 나와야 했지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늦어지는 심사로 5월에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시 입장에서는 550억원에 달하는 예산 확보가 난제다. 수원시 2017~2021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지방재정제도 개편으로 인해 2021년까지 연평균 3.6%의 조정교부금이 감소된다. 여기에 중앙정부의 분권교부세 폐지로 2019
수원시와 WTA(세계화장실협회)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밀풀지역에 ‘수원 화장실’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비정부기구인 스페이스(SPACE)와 협력해 건립된 ‘수원 화장실’은 60㎡ 규모로, 사업비는 4천200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철 WTA 사무총장, 심영찬 이사, 김영돈 시 자원순환과장, 이원형 해우재 관장, 아니슐 허크(Anisul Huq) 방글라데시 북다카시장, 압두스 사마드(Abdus Samad) 보건복지부 차관, 티푸 술탄(Tipu Sultan) 방글라데시 지방정부 의원, 주민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세계화장실협회 김영철 사무총장은 “밀풀에 설치된 수원 화장실이 지역주민과 이곳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보건위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14년 라오스 방비엥을 시작으로 2016년 캄보디아 바탐방 강변공원과 베트남 호아빈 공원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하는 등 개발도상국에 화장실 보급사업을 하고 있다. 세계화장실협회는 전 세계 화장실 시설 개선, 빈곤층에 대한 화장실 보급·확대 등을 통해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지난 2007년 11월 고(故) 심재덕 수원시장의 제안으로 서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