⑴ 손이 바쁜 경제도시 수원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조성과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손이 바쁜 경제도시’, ‘마음 설레는 지속가능도시’, ‘눈이 즐거운 문화도시’, ‘가슴 따뜻한 복지도시’, ‘몸이 편한 안전교통도시’, ‘귀 기울이는 거버넌스도시’ 등을 대주제로 세웠다. 이 같은 주제로 2017년 주요 시정업무 계획을 세운 수원시 속으로 들어가 본다. 더 좋은 일자리 창출 2019년내 공공부문 1200개 창출 목표 ‘새-일 공공일자리’ 청년 중심 50% 이상 배정 ‘창업 선도도시’ 기반 다지기 박차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상인 리더 워크숍’ 운영하고 남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키우고 소상공인·전통화 지원정책 ‘다채’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돕고 신성장산업 생태계 조성 근로자 권리존중 정책도 추진
인계동 예정부지 9만3천㎡ 시설관리공단·팔달구청서 사용 신청사 타당성 용역 3월중 결과 시, 이르면 연말 착공 예정 불구 대체부지 물색조차 안한채 느긋 혐오시설 주민반발 우려 추진 꺼려 시의회 “조속히 방안 마련해야” 광역급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의회청사가 없는 수원시의회의 의회청사 건립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수원시는 예정부지내 견인차량보관소 이전 관련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의회청사 건립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결과가 오는 3월 중 나오게 되면, 시는 자체 또는 민간투자 등 사업계획을 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수원시의 당초 계획대로라면 청사 건립에는 약 55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현재 공영주차장과 견인차량보관소로 이용되고 있는 예정부지 내 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해당 부서에서는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견인차량 보관소가 일종의 혐오시설로 인식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대체 부지 마련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의회청사 예정 부지는 인계동
수원시는 아파트 안에 경비원과 환경미화원을 위한 쉼터를 설치하거나 보수하면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2017년도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주택법에 의해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공모분야는 도로·하수 시설과 어린이 놀이터·경로당 유지 보수, 단지 안 녹지·인문학 북카페 조성, 재해 우려가 있는 석축·옹벽 보수, 자전거 주차시설·택배 보관 시설 설치 개선, 경비원·환경미화원 쉼터시설 설치·보수 등이다. 공동주택관리법에 의한 하자보수 의무기간이 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입주민이 신청할 수 있으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 아닌 경우 2명 이상의 대표자가 전체입주자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시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문의: 공동주택지원팀 ☎031-228-3404) 단, 마을만들기추진단의 마을 르네상스 사업으로 선정됐거나 타부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 시설은 제외된다
박대통령, 中 순방때 전화로 챙겨 “권오준 회장 등 해결법 강구” 질타 광고물량 제한조치 문구 수기 기재 檢, 지분인수 지시 증거 제시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의 매각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10일 열린 광고감독 차은택(48)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첫 재판에서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공개했다. 이 조서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으로부터 “포레카라는 업체가 매각되는데 대기업 계열사로 가면 문제될 수 있으니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게 연락해 대기업에 다시 매각되는 일이 없게 살펴보라, 포레카 사장한테도 매각 과정 좀 살펴보라고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발언에 대해 안 전 수석은 “포스코 사정이 안 좋아 계열사를 매각하는데 다시 대기업으로 넘어가서 되겠느냐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2015년 9월 중국 순방을 갔을 때 국내에 있던 안 전 수석에게 전화해 매각 진행 상황을 물었고, 안 전 수석이 “순조롭지 못하다”고 하자 “매각 절차 자체에 문제가 있으니 권오준 회장 등과 협의해서 해결 방법을 강구해보라”며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순실(61)씨가 특별검사팀의 거듭되는 소환 요구에 불응한 데 이어 10일 예정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증인신문에도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 ‘죽을 죄를 지었다’는 처음 발언과 상반된 모습을 취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9일 “10일 변론에서 증인신문이 예정된 최씨가 오늘 오전 팩스를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헌재에 따르면 최씨는 형사소송법을 근거로 취씨 본인과 정유라씨가 형사소추를 받거나 수사 중인 사건이 있어 진술이 어려운 형편이고, 11일 최씨 자신의 형사재판이 오전부터 하루종일 진행되기 때문에 재판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유다. 형소법 제 148조(근친자의 형사책임과 증언거부)는 친족이나 법정대리인 등이 형사소추 또는 기소를 당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을 사실이 드러날 염려가 있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특검 소환에도 “탄핵심판 출석과 재판준비 관계로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응했다. 앞서 앞서 지난달 24일과 31일, 이달 4일에도 특검의 소환 요구를 받았지만 건강상의 이유, ‘정신적 충격’ 등을 이유로 24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응했
고용노동부는 1월 설 명절에 대비, 9일부터 26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국 47개 지방관서 1천여 명의 근로감독관들이 체불임금 상담과 신고사건 처리를 위해 비상근무를 한다. 평일은 업무시간 이후 저녁 9시까지, 휴일에도 아침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근무한다. 집중지도 기간에는 보험료 체납사업장 정보 등을 활용, 취약 사업장 3천600여 곳을 선정해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방문과 전화 등으로 지도한다. 임금체불이 발생하면 5억원 이상 고액 체불은 지방 관서장이 직접 지휘·관리한다. 5인 이상 집단체불 발생 시 현장 대응할 수 있도록 임금체불 전담팀도 운영한다. 원청업체가 기성금을 미지급하는 등 하청업체 임금체불에 책임이 있으면 엄격하게 연대책임을 부과하며, 3년 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의 생계 곤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소액체당금’ 지급 시기는 한시적으로 14일에서 7일로 줄인다. 소액체당금은 임금이나 퇴직금을 못 받고 퇴직한 근로자가 사업주에 소송을 제기해 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으면, 정부가 최대 300만원의 체불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사업주가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지원배제 명단(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핵심 의혹 관련자들을 무더기로 형사 처벌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피의자 조사를 받은 핵심 인물들이다. 특검팀은 금명간 피의자 중 구체적 물증과 다른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에도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는 두어명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어서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관측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수석,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하고 피의자로 입건된 장·차관급 이상 공직자 중 일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김종덕과 김상률을 오늘 피의자로 소환했다”며 “조사를 마친 후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피의자로 입건된 인물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측근 차은택(48·구속기소)씨 외삼촌인 김 전 수석, 차씨의 은사인 김 전 장관, 정 전 차관, 신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중소기업DMC타워 2층 DMC홀에서 중소기업 CEO 및 R&D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정부 기술 및 R&D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년간 중기중앙회 기계산업위원회에서 핵심과제로 다뤄 온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전달 중심의 설명회가 아닌 R&D 상담과 기술자문까지 가능한 소통중심의 설명회로 마련됐다. 설명회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부 출연硏 중소기업 지원사업(11:00~11:30)을 시작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11:30~12:0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2:00~12:30), ▲중소기업청 R&D 지원계획·참여절차 및 기술보호 지원사업(13:40~16:00),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계획(16:00~16:20)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기위해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12개 연구기관의 R&D 상담회도 동시에 진행 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제일모직 합병 찬성 과정을 둘러싼 의혹과 정유라(21)씨의 이대 입학비리 의혹 등 수사를 위해 관련자들을 줄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5일 오전 김진수(59)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삼성 합병에 찬성하라는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지시를 받았는지, 이를 보건복지부 또는 국민연금공단 측에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안 전 수석으로부터 국민연금이 합병안에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두 회사 합병을 앞두고 복지부 공무원들이 청와대 보건복지수석실과 이메일로 양사 합병을 논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속된 문형표 당시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찬성하도록 하는 데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특검팀은 앞서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을 규명키 위해 최원영(59)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비공개
중소기업청이 실패한 기업인들의 재도전을 돕기 위해 2천777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컨설팅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이런 내용의 2017년도 재도전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1월 말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게 중소기업 재기지원사업, 재창업지원사업, 재도약지원자금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인들은 본인에게 필요한 유형의 사업에 지원하면 된다. 올해 정책의 특징은 재창업자를 도울 때 역량·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위기극복을 위한 조기 진단 및 회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성실한 실패자에게 재정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성실경영평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특히 교육, 멘토링,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예산을 지난해 53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대폭 늘려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기업인의 재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 재도전종합지원센터(www.rechallenge.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