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16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소비심리 지속 하락과 건설업종의 비수기 도래 등으로 인해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제조업 301개, 비제조업 283개 등 584개 중소기업 대상의 이번 조사에서 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8.3p,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한 82.4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9.4p 하락한 82.6,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7.0p 하락한 82.2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음료’(90.0→60.0), ‘식료품’(109.1→80.8), ‘가죽가방 및 신발’(100.0→75.0), ‘기타운송장비’(125.0→100.0) 등 18개 업종이 하락했고, ‘기타제품’(95.5→103.6),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및 통신장비’(88.9→94.7), ‘금속가공제품’(79.2→82.1)의 3개 업종이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교육서비스업’(100.0→69.2), ‘도매 및 소매업’(90.0→70.7), ‘운수업’(93.2→80.0) 등 9개 업종이 하락한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81.
정부에서 건립한 유일한 리더십 전문기관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이 중소기업 CEO 및 재직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연수 대상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강원도 태백에 개원한 연수원은 대지 12만㎡ 부지에 큰 강당과 여섯개의 강의장, 실내체육관, 식당, 피트니스센터 등 1만588㎡의 각종 시설을 갖췄다. 특히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바람의 정원 등은 방문자가 마음의 여유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설계됐다. 태백산 천제단 비전 기원, 한강발원지 검룡소에서의 초심 회복, 태후 촬영지 삼탄아트마인에서의 창의성찰 프로그램 등이 이를 대표한다. 연수는 ▲CEO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 ▲스타트업 비전캠프 ▲계절별 비전, 초심, 성찰, 목표의 교육적 가치와 치유를 제공하는 ‘태백 4계(季)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 참가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는 캠프비용의 30%가 할인되며, 단일 기업의 가족들이 단체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별도의 캠프도 운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033-550-5000으로 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헌정 사상 최초로 피의자로 입건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특검전 검찰 조사가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28일 오후 3시30분쯤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께서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 및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중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당초 ‘실세’ 최순실씨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최씨 기소전인 15~16일 대통령 대면조사 방침을 세웠으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 변호사가 15일 “물리적으로 16일까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최씨 기소 전 조사는 무산됐다. 이어 20일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대통령과 공모하여’, ‘공동범행’이라고 적시,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양측은 갈등을 빚어왔다. 유 변호사는 당시 수사 결과에 크게 반발하며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고 중립적인 특검의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
주택금융공사(HF)는 다음달부터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부터 만기일이 휴일인 경우 휴일 기간의 경과이자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매월 첫째·셋째주 금요일에 MBS를 발행했는데, 주로 1·2년물 MBS의 만기가 휴일인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다음 영업일에 이자를 지급하면서 휴일 경과이자 없이 기존 만기일까지만 계산한 이자를 지급해 투자자들이 불만을 제기해 왔다. 경과이자 추가지급 방식은 은행 등이 발행하는 금융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개선 조치로 단기물 MBS의 투자 유인이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정저우, 상하이로 시장개척단을 파견, 507만불 규모의 수출상담과 1만불의 현장계약 체결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한-중 FTA 수혜품목인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국내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 현지 유력바이어와 1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355만불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개척단에서는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소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허난 화윤 만상성(대형매장 유통사), 허난 보세 물류센터(전자상거래 기업) 등 현지 유력 유통사와의 상담 기회를 마련했다. 국수를 생산하는 A업체 대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시장개척단 참가를 계기로, 상하이의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 전년대비 수출이 600% 성장했으며, 이번 상담에서도 신규로 발굴한 바이어와 향후 5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김한수 통상본부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8~30일 평택 서정동 소재 6만8천㎡ 대지를 포함해 41억원 규모의 111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 이번 입찰에는 새로 공매에 올라온 물건이 34건이며,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도 77건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을 받으면 낙찰일로부터 5영업일 안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는 5영업일 안에 대부료 잔금을 납입하고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대부계약 기간은 5년 이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부동산→공고→캠코 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진상기자 yjs@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최순실과 공모 포스코광고사 인수 박근혜 대통령, KT 압력 행사 대기업 광고 독식 5억원 수익 올려 김영수 前대표·김홍탁씨 등 기소 박근혜 대통령의 직권남용과 뇌물 혐의 등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하며 각종 이권을 독식한 의혹을 받아 온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47)을 27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차씨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대기업들로부터 각종 광고를 받아낼 목적으로 포스코 계열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하기로 하고 포레카 인수에 나선 중소 광고사 대표 한모씨에게 지분을 내놓으라는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강요미수)다. 차씨는 당초 최씨와 함께 지인인 김홍탁씨를 내세워 작년 2월 모스코스를 세우고 난 뒤 직접 포레카를 인수하려 했으나, 신생 광고사로 자격이 안되자 한씨 지분을 강탈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포레카가 대기업에 넘어가지 않게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시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장을 맡은 김진관 의장(더불어민주당·행궁·인계·지·우만1·2동)은 지방재정개편과 탄핵 정국 등 정치·사회적으로 혼란한 시기지만 무엇보다도 기초의원으로서 맡은 소임을 책임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23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 의장은 ‘생활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지 여부가 정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척도이다. 그것은 지방이나 중앙이나 차이가 없다. 불편을 많이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정치를 잘 못하기 때문이다”며 현 시국을 꼬집기도 했다. 그동안의 의정운영 소감은. 우리 시의회는 서로 타협과 소통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했고, 새로운 각오속에 협의의 과정을 거치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생각한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신뢰를 가슴에 담고, 의장으로서 원칙과 순리에 따라 앞으로 남은 후반기 의회를 운영하겠다. 수원시의회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무엇인가. 오는 12월 1일부터 19일간 운영될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한 해의 사업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 상임위원회별로 철저한 업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 성남·광주·하남시협의회는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시 소재 을지대학교 대운동장에서 ‘MG희망나눔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자회에는 각 협의회 임·직원 및 회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기증한 도서, 의류, 가전용품, 생활용품, 육아용품, 농수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1천~1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날 수익금은 기부단체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을 비롯한 불우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희망나눔 사랑의 바자회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과 연계해 실시하는 것으로 새마을금고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민 속에 더욱 굳건히 뿌리 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승주)는 양주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위기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5일 본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역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지역본부는 야생철새에서 동일 유형의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경인지역 주요 저수지와 담수호에서도 AI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저수량 500만톤 이상인 난정, 기흥, 이동, 고삼, 금광저수지 등 5개소를 비롯, 관내 주요 저수지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해 철새의 이동 동향, 철새 폐사체 발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당분간 위기단계에 맞춰 AI확산 예방을 위해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며 예찰활동 중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수거하여 검사 의뢰하고 지자체 등 관련부처와 협력을 통해 AI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