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16 수원정보과학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거대 유인 로봇 ‘태후’가 개막선언을 하고 로봇축구경기를 시연 하는 등 정보과학축제만의 특색이 있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사슬’, ‘판타지’, ‘기적’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인기그룹 ‘VIXX’가 축하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정보과학 분야인 ICT·IOT·드론·로봇·멀티미디어 등 첨단콘텐츠가 중심이 돼 4차 산업인 정보, 교육,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시민들은 각종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최신 정보과학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보조경기장에 마련된 드론존에서는 최근 붐을 일으킨 드론산업을 직접체험할 수 있다. 드론을 조립하고 비행방법을 교육받아 날려볼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장애물을 통과해 코스를 돌아오는 ‘드론레이싱’ 대회도 열린다. ICT&IOT 체험존에서는 미국 구글 등에서 차세대 산업으로 꼽고 있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3D, 4D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로봇존에서는 로봇만들기 및 로봇댄스공연이
수원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11개 사회보장급여에 대한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수급자 급여의 적정성을 유지하고 복지재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실시된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수당, 차상위 자활, 차상위본인부담 경감, 한부모 가족지원, 차상위계층확인서 발급, 타법의료급여 3종(북한이탈주민, 중요주형문화재보유자, 국가유공자)등 11개 보장사업 대상자로 총9천938가구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국세청 등 24개 기관 68종의 공적 자료를 연계해 반영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금융재산자료 120개를 통해 수급자격의 적절성과 급여 관리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확인조사 과정에서 탈락이나 급여변동이 예상되는 수급자에 대해서는 사전에 통보하고 확인조사의 취지, 탈락사유, 소명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은 갤럭시노트7 생산 일시 중단 소식에 추이를 지켜보면서도 삼성전자의 부품 생산 중단 공식 요청이 없고 부품 재고도 많지 않은 등 당장 입을 손실은 크지 않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11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에 포함되는 각종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생산 중단 사실을 공식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용 반도체 부품과 주변기기 등을 생산하는 한 업체는 “관련 기사는 봤지만 삼성전자로부터 직접 통보를 받지는 않았다. 재고를 많이 짊어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다른 협력업체 관계자도 “아직 삼성전자로부터 어떠한 지침이나 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갤럭시노트7용 모듈을 예정대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를 말하거나 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통상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제품 출시 전에 재고를 다량 납품하고 이후에는 3∼4주치 정도의 재고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당장 입을 손실은 크지 않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업체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타 전자기기용 부품 납품으로 갤럭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임원들이 지난 10일 파주 한민고를 방문해 장학금 2억원과 간식을 전달했다고 SK네트웍스가 11일 밝혔다. 한민고는 학교법인 한민학원이 이동이 잦은 직업군인 자녀의 교육 지원을 위해 2014년 설립된 학교로, 현재 약 1천205명의 경기도 주민 자녀들과 군인 자녀들이 재학 중이다. 이번 후원은 학교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최 회장이 “군 간부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 없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후원 결정을 내리면서 이뤄졌다. 최 회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국가가 있기에 기업도 존재하는 것이며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군 장병 여러분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군 간부들의 자녀들이 훌륭하게 성장해서 다양한 방면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진상기자 yjs@
자치분권 강화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10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지방분권개헌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관련 개정법안 통과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염 시장이 건의한 안건은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찬열·김영진 의원)과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김진표 의원)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염 시장은 이어 오는 28일 지방분권형 개헌 문제를 본격 논의하는 ‘500인 원탁토론’를 소개하면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공식 초청했다. 정 의장은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87년 민주화의 산물로 태어난 현행헌법은 이제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거듭나야 할 때”라며 20대 국회 개헌사와 제68주년 제헌철 경축사 등을 통해 개헌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정 의장은 염 시장의 공식초청에 대해 ‘원탁토론’형식으로 시민중심으로 논의되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국방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회의가 시작됐다. 국방부는 11일 오후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검토 중인 화성·안산·평택·여주·이천·양평 등 경기 6개 시·군 관계자를 불러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와 국방부가 처음 만난 자리였으나 화성시와 안산시는 불참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들 지자체에 걸쳐 있는 예비 이전 후보지 9곳이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이전 가능 지역으로 평가됐음을 전달하고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른 이전부지 선정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향후 각 지자체와 개별 협의를 진행한 협의체 구성 절차를 설명하고 지자체가 이를 반대할 경우 강제할 수는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국방부와 지자체 간 개별 협의가 이뤄질 경우 새로 이전할 지자체별 군 공항의 위치와 활주로 방향 등을 포함해 세부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날 회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이들 6개 지자체는 이미 수원 군 공항의 관내 이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이날 회의에서도 각 지자체 관계자들은 관내 이전 반대와 함께 지자체별 협의 진행을 위한 협의체 구성 제안도 받
중소기업청은 10일 중국 항저우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중국 알리바바와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은 알리바바의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기청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는 ‘거래보증서비스(TA)’를 제공하기로 했다. TA는 고객이 알리바바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을 구매하면, 알리바바가 해당 제품 배송과 품질 등을 보증하는 것이다. 알리바바가 직접 보증하고 문제가 생기면 보상까지 하는 만큼 제품 신뢰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 중소·중견기업은 할인된 가격으로 알리바바의 최상위 유료회원제(Global Gold Supplier Membership)에 가입할 수 있다. 알리바바가 중기청과의 협약으로 유료회원제 가입비를 할인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기청 역시 내년부터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회원제 가입비를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최상위 유료회원제에 가입한 기업 제품은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검색 상위에 노출되는 혜택을 받는다. /유진상기자 yjs@
김진표 이찬열 박광온 김영진 백혜련 <속보>수원시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추진을 내년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본보 9월 8일자 1면)한 가운데, 수원지역 국회의원들도 이같은 뜻에 동참, 입법 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구 100만이상 대도시 특례 입법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진표, 이찬열, 박광온, 김영진, 백혜련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열리며, 수원, 고양, 성남, 용인, 창원, 청주 등 전국의 인구 100만 이상 또는 100만에 육박하는 인구 대도시가 공동주관한다. 이날 토론회는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에 대한 ‘특례시’ 법제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정세욱 교수가 좌장을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고, 손혁재 교수, 최병대 교수, 강준의 소장, 안성호 교수, 행정자치부 참석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염태영 수원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등도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한다. 토론회에 앞서 수원시는 지방자치법상 규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종류에 ‘특례시’를 포함하도록 하는 건의안을 행자부에 전달할 예정
“용인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를 전국의 탁구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용인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백옥쌀배 전국 탁구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100만 용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내년부터는 경찰대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더욱 많은 탁구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탁구는 다른 어떤 운동보다 박진감 넘치고 남녀노소가 세대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유익한 운동”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승패를 떠나 패자에게도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는 성숙하고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시장은 용인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명실상부한 전국 으뜸의 탁구대회로 자리잡기 위해 향후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용인실내체육관의 규모적 한계로 많은 참가인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어 아쉽다”면서 “내년부터는 경찰대학내 실내체육관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성황리 종료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행사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돼 9일 수원화성을 도착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 화성 능에 참배하러 가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그동안 수원시 자체적으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성행궁까지 이르는 2~3㎞ 구간에서만 재현했다. 그러나 올해 수원시는 서울, 안양, 의왕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인인화락: 소통과 나눔 그리고 공감’이라는 주제로 221년만에 전 구간 공동재현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에서 수원화성 행궁까지 총 47.6㎞ 구간을 이틀에 걸쳐 4천여명이 참여, 말 368필이 동원됐다. 지난 8일 오전 8시30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출발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은 낮 12시쯤 한강 배다리에 도착, 역사적인 도강을 실시했다. 또 10㎞를 걸어 한강 이촌지구에서 노들섬까지 약 300m를 연결해 가설한 배다리를 건너 노들섬에 도착, 염태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