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개국 1년 만에 매출 6천억원을 넘어섰다. 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의 올 상반기 매출은 3천95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2천193억원)보다 80.3%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개국 1년 만에 6천억원 매출 돌파로, 올해 매출 목표인 7천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청은 공영홈쇼핑이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율(23%)을 적용했기 때문에 다른 홈쇼핑사 평균 수수료율(34%)을 고려하면 중소기업과 농어민에게 약 676억원의 수익을 환원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공영홈쇼핑은 이와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 5곳의 제품을 판매해 24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제품과 벤처기업 신제품 등 220개 창의혁신제품을 발굴해 66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중기청은 앞으로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 제품과 우리 농축수산물 전용 홈쇼핑의 입지를 강화하고 연평균 12% 이상 성장해 2025년에는 2조4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창의혁신 제품 방송비중을 지난해 전체 방송의 9.5% 수준에서 올해 12%, 내년에는 17%까지 늘리고 우수 제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해외 홈쇼핑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70%는 어음제도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어음거래를 하는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7곳은 어음제도 폐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음제도 개선방향에 대해서 ‘폐지’에 찬성한 중소기업은 73.0%로, ‘현행 유지’(27.0%)를 원하는 응답비율보다 높았고, 즉시 폐지(18.6%)보다는 단계적 폐지(54.4%)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제도 폐지 찬성 이유로는 ‘결제기일 장기화로 인한 자금운영 애로’(78.1%), ‘어음부도로 인한 자금 미회수’(58.1%), ‘할인수수료 비용과다’(26.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 이유로는 ‘기업 간 상거래 위축우려’(40.7%), ‘관행적 거래형태’(20.0%), ‘어음할인 등을 통한 적기자금조달 곤란’(19.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음부도로 인한 줄도산 위험, 결제기일 장기화로 인한 자금운영 애로 등 어음의 폐단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어음발행한도 설정 및 어음대체제도 활용이 활성화돼 장기적으로 어음을 폐지, 중소기업에 공정한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 전체 연대보증의 27%를 20대 청년층이 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제동을 걸기 위해 사전 위험 고지와 소득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10개 대부업체의 연대보증부 대출 8만5천건 가운데 20대를 보증인으로 세운 대출이 2만3천건(2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출금은 795억원이다. 20대는 채무상환능력이 부족한데도 친구나 직장 동료가 부탁하면 쉽게 연대보증에 동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업체들은 카드사용내역으로 연 소득을 추정한 ‘추정소득 확인서’ 등만 받는 등 20대 연대보증인의 소득 확인도 소홀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를 확인한 금감원은 연대보증인이 20대 청년일 경우 연대보증의 위험과 법적 효력 등 사전 고지를 강화하도록 대부업체들을 지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는 앞으로 연대보증인에게 보증 의사를 확인하는 전화를 걸 때 사전 고지한 내용을 녹취해둬야 한다. 대부중개업자는 중개한 대출을 대부업체에 인계할 때 보증인이 연대보증 위험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았다는 사실을 자필 서명받은 ‘연대보증 고지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또 20대 청년층을 무분별하게 연대보증 세우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올 하반기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전시회는 10월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 글로벌 소시스 기프트 앤 홈 전시회’, 11월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중국 심천 국제 하이테크 페어’, 12월 이란에서 열리는 ‘이란 ICT 박람회’ 등 3건으로, 상공회의소는 각 전시회에 10개 규모의 참가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모집 기한은 오는 8월 19일까지이며, 홍콩 전시회는 부천상공회의소, 중국 심천 전시회와 이란 ICT 박람회는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받는다. 관련서류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 사이트인 이지비즈 또는 경기도내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참가업체에는 부스임차료, 장치비, 편도해상운송료의 50%를 지원하며, 이 외에도 기타 현지 교통편, 통역원, 바이어 발굴 및 시장 조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참가업체는 참가비 50%와 왕복 항공료, 현지 체재비 등만 부담하면 된다.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관계자는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경기도와 함께 지원하는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진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은 8월부터 1층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스토레에서 ‘스페셜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 엄선된 와인은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 크리안자’로 스페인의 와인 생산지 등급 중 최고 등급을받은 리오하(Rioja)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디자이너 파코 라반, 존 갈리아노와 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와인 중 하나로, 상큼하게 느껴지는 베리, 체리 등의 붉은 과실향에 살짝 가미된 바닐라 향이 무더운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리프레쉬하기에 최적이다. 프로모션 중인 와인 1병을 주문하면 스낵 플래터가 함께 제공되며, 스낵은 치즈, 과일, 마른 안주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와인 1병 당 스낵 포함 9만원이며, 9월 말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 1층 비스토레(031-230-0070~0071)로 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가족과 함께 펜션에 놀러 온 4살 아이가 펜션 내부 수영장에 빠져 숨졌다. 사고 수영장은 수심이 80㎝에 불과하다 하지만 근처에 안전요원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돼 펜션 내부 수영장의 안전관리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가평군의 한 펜션에 가족과 함께 놀러 온 A(4)군은 오후 7시 15분쯤 펜션 내부 수영장에 혼자 들어갔다. 당시 A군의 부모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느라 A군을 신경 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헤엄을 치며 수영장 안에 떠 있던 침대형 튜브를 붙잡으려 했지만 순간 튜브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졌다. 펜션 내 다른 방 투숙객이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A군은 소방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들은 곧바로 A군을 구조해 심폐 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군이 들어간 수영장은 펜션 안에 있는 소규모 어린이용 수영장으로, 물 깊이가 80㎝이었다. A군의 키는 물 깊이보다 조금 큰 약 90㎝로 주변에 안전요원 등 어른이 있었다면 충분히 구조할 수 있었지만, 사고 당시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다. 법률상 체육시설로 등록된 수영장에는 수영장 운영 시간
IBK기업은행은 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비대면채널 강화 ▲핀테크와 자회사와의 융·복합으로 기회 창출 ▲동남아 시장 공략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강조했다. 권 행장은 “비대면 상품 판매 비중 40%, 자회사를 포함한 비이자이익 비중 20%, 해외이익 비중 20%를 향해 나아가자”며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은행원의 역할이 고객의 성공과 행복을 돕는 ‘금융 컨설턴트’로 바뀔 것”이라며 “자산관리 역량을 키워 창업·성장초기 기업에 대한 컨설턴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소한 것에 당황하지 않고 익숙한 곳에서 타성에 젖지 않는다’는 뜻의 한자성어 ‘생처교숙(生處敎熟)’을 언급하며 “금융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유진상 기자 yjs@
3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 한국국제목공산업전시회(KOFURN 2016)’를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전시회로 1981년 ‘전국우수 가구전시회’를 시작으로, 몇 차례 명칭이 바뀐 뒤 2005년부터는 매년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350여개 업체, 1200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으로, 생활가구, 엔틱 가구, 아동용 가구, 사무용가구,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주거와 문화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원 부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가구와 원목 가구 그리고 디자인 가구가 전시될 예정이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김계원 회장은 “출품업체들과 소비자가 직접 접촉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켜 매출을 증대시킴은 물론 해외 판로개척에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주택 가스배관에 범죄예방용 특수형광물질을 발랐더니 절도 범죄 감소 효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3∼10월 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침입 절도와 성범죄 발생 우려가 큰 관내 다가구 주택과 연립주택 2천534곳을 대상으로 가스 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벌였다. 특수형광물질은 자외선 특수 장비로 비추면 형광으로 표출되는 물질로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맨눈으로 식별이 쉽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시가 사업성과 분석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의뢰해 수원시 성폭력·절도 발생 건수를 알아보니 특수형광물질 도포 후 절도 범죄는 2014년 5천265건에서 2015년 5천82건으로 183건(3.4%)이 감소했고, 성폭력범죄도 2014년 703건에서 2015년 633건으로 70건(9.9%)이 줄었다. 시는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이 범죄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올해도 2천534개소에 대해 추가로 도포를 완료했다. 시는 내년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특수형광물질 도포 대상 주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지난 29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5회 경기수출지원협의회’를 열고 경기지역 수출지원기관 및 경제단체가 추천한 업체 45개를 선정,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지역 내 내수 위주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등 해외마케팅활동을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소속된 단체나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협의회는 앞서 지난 5월 31일, 6월 30일 개최된 회의를 통해 총 127개사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경기수출지원협의회’는 해외 지원 사업 외에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발굴, 해소하기 위해 논의하는 장으로, 경기중소기업청, 경기코트라지원단, 중소기업진흥공단경기본부, 중소기업중앙회경기본부, 무역보험공사경기지역본부, 수출입은행경기본부, 무역협회경기남부지역본부, 산업단지공단경기본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경기지역 10개 수출지원기관 협의회가 참여한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