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놓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페이스북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는 6일 페이스북에 '국힘당은 말꼬리 잡을 시간에 민생에 집중하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명색이 제1 야당 중견정치인 또는 대선후보급 정치인들의 언행이 글의 의미도 이해 못한 채 일베 댓글 수준이니 안타깝다못해 측은하다"며 원 지사를 비난했다. 이어 "이해를 돕기위해 제 글의 의미를 요약하면 '현재 대한민국 검찰권처럼 독점된 권력은 남용될수밖에 없으므로 분할후 상호견제 시켜야하니,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과 공수처를 상호견제시키자'는 것이지 옥상옥으로 '무소불위 검찰위에 슈퍼권력 공수처를 두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원 지사가 비판했던 부분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글의 의미를 알면서 일부러 왜곡하는 저급한 정치 행위라면 글의 의미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그 정도는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한마디 충고를 드리겠다"며 "국민의 정치의식수준을 폄하하며 뻔한 사실을 조작해 국민을 호도하려 하면 할수록 점점 국민의 눈밖에 날 것"이라고 했다. 또 "촛불혁명을 겪고도 혁명의 원인이 된 행태를 청산하지 못한다면 청산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냉엄한 현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연말까지 3주간 특별방역기간도 선포했다. 정 총리는 "10개월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당분간 사람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대되고 학원 운영이 중단되먀 KTX,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항공기 제외)은 50% 이내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도록 권고된다. 특히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헬스장·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등에도 영업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PC방, 오락실 등 일반관리시설 역시 대부분 오후 9시 이후로는 문을 닫아야 한다. 모임·활동 인원이 50인 미만으로 제한됨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도 이용 인원을 50명 아래로 유지해야 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631명이며,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480명에 달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경기도가 도내 계곡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한 ‘청정계곡’을 도민들이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관광명소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계곡 정비가 진행된 지역 중 3개 시·군을 공모로 선정해 주민주도형 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청정계곡을 즐길 수 있도록 계곡 특화 사생대회 등 비대면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계곡주변의 순환둘레길, 맛집·숙박 정보, 기존 관광코스 연계 등을 통해 계곡 주변 상권과 상생하는 관광명소 ‘청정계곡’ 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비대면 안전 관광지로서 경기도 청정계곡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적극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도에서 제작한 인기가요 ‘바다의 왕자’를 개사한 코믹한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계곡의 왕자’는 유튜브 게시 이후 조회수가 11만회가 넘는 등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여름휴가 ‘가평 캠핑편’, ‘양주 펜션편’, 단풍시즌 계곡을 즐기는 방법을 담은 ‘포천 차박편’, 청정계곡 소개를 위한 ‘다시, 계곡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계곡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계곡에서 즐길 수 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 호남 지역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갤럽 12월 차기대선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한 달 전 11월 조사 대비 1%p 상승한 20%로 단독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대표는 3%p 하락한 16%로 2위로 지난달 공동 선두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윤석열 총장은 2%p 상승한 13%로 3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에서 6%p 상당폭 상승한 27%로, 11%포인트 내려간 26%의 이낙연 대표를 1%p 앞섰다. 광주전라에서 이 지사가 이 대표를 제친 것은 거의 모든 조사를 통틀어 처음이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4%p 상승한 34%, 이낙연 대표가 6%p 하락한 26%로 나타났다. 문재인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1%p 하락한 33%, 이재명 지사가 5%p 상당폭 상승한 30%로 두 주자 간 격차는 9%p에서 3%p로 좁혀졌다. 지난달 11월 조사 당시 5%p 보다 더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3%p 하락한 36%, 이재명 지사가 4%p 상승한 31%로, 두 주자 간 격차가 지난달 12%p에서 이번 달 한 자릿수 오차범위 내인 5%p로 좁혀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와 정부를 향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 "OECD 국가 중 산재사망률 상위권이라는 불명예에 이제는 벗어날 때"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철학이 정부정책으로 제대로 관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업안전을 지키는 각종 규칙은 무시되고, 안전법규 위반에 따른 이익은 크면서도 제재나 부담은 작다 보니 사용자들은 사전 안전조치 보다 사후 목숨값 보상을 택한다. 형사처벌은 현장관리자가 대신 지고 산재보험과 근재보험으로 보상책임이 대체되니 사업자는 위험부담 없이 법규위반에 따른 이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높은 산업재해율이 지속되고 지난해만도 하루 평균 6명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다. 정부와 국회는 이제 더 이상 좌고우면 하지 말고 신속하게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감당조차 못하는 근로감독권(노동환경 및 근로조건 준수 감시 및 위반 조사처벌권)을 독점한 채 산재위험 현장을 방치하지 말고 지방정부에 감독권한을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몇 푼의 안전비용을
GH는 4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의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계획 및 열람공고를 발표했다. 해당 구역의 토지 소유자는 이달 2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조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 서면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GH는 지난 8월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고시 이후 추가편입된 지역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실시했으며, 4일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21년도 2월 감정평가, 4월 협의보상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광명시와 시흥시 지역 내 영세기업의 고도화를 통해 산업구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경기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광명시 가학동 및 시흥시 논곡동 일원 49만 3745㎡ 부지에 전자부품․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등 첨단제조 및 지식기반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GH 이헌욱 사장은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개발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첨단산업 핵심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통계청 승인에 따라 전국 최초로 특별사법경찰이 만든 범죄통계를 공표할 수 있게 됐다. 통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통계를 작성하고 공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계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도는 지난 10월 23일 작성계획, 결과표 등을 담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범죄통계 승인신청서’를 통계청에 제출했고, 지난 1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통계는 당해년도의 자료를 다음 해 5월에 공표한다. 내년 5월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될 범죄통계는 ▲시·군별 범죄발생 건수 ▲월별 범죄발생 건수 ▲연도별 범죄발생 건수 ▲범죄자 직업군 ▲범죄분야별 처분결과 ▲ 범죄분야별 전과 및 재범 현황 ▲범죄자 성별 및 연령대 ▲범죄 발생장소 등 총 10종류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민 누구나 쉽게 특사경 관련 범죄통계 자료를 보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실시한 ‘경기도 특사경 단속활동 성과조사’에서는 도민 89%가 범죄통계를 공개하는 것이 알 권리 보장과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의 '기본' 정책 중 하나인 '기본대출' 도입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도는 지난달 14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 누구나 1000만 원 내외를 낮은 이자로 장기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기본대출’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이 72%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기본대출’ 찬성과 반대 주장에 대한 공감여부를 각각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먼저 ‘소수의 자산가와 고소득자들만 누릴 수 있는 저금리 혜택을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려야 한다’는 찬성 주장에 대한 공감도는 69%로 조사됐다. 반면, ‘국가가 미상환책임을 보증해주면 도덕적해이가 발생해 대출을 갚지 않는 이른바 미상환이 우려된다’는 반대 주장에 대한 공감도는 62%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한 찬반 주장을 모두 고려해 ‘기본대출’ 도입에 대해 다시 물어본 결과 도민 68%가 ‘적절하다’고 답해, 반대 주장에 대한 공감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은 ‘기본대출’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 금융시스템에 대해서도 ‘저신용자가 고금리
경기도가 제도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한 광역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기존에 광역철도역 인근에 설치되는 환승주차장에만 지원됐던 예산이, 일반철도역 인근에 설치될 시에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2일 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전 광역교통법에서는 광역철도로 지정·고시된 철도역사에 한해서만 환승주차장 건설비를 광역지자체의 ‘지방광역시설 특별회계’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었다. 도는 이 같은 법령에 근거해 도내 광역철도역 환승주차장 공사비의 30%를 도비로 지원해왔다. 그러나 일반철도역은 수도권 전철로 연결돼 광역철도와 동일하게 광역적인 교통수요를 처리하고 있음에도 예산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 이에 따라 재정 여력이 부족한 기초 지자체는 해당 시설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도가 도비 지원을 하려해도 제도적 근거가 없어 사업 추진을 못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도는 그간 법령 개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사전 협의를 추진하면서, 조응천 국회의원에 법률 개정을 건의해 지난 7월 17일 개정안이 발의됐다. 광역교통법 개정안은
GH가 아파트 옥탑구조물 공사 과정에서 기존 공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공법인 PC(Precast Concrete)공법을 지방공기업 최초로 적용했다. PC공법은 프리패브(Pre-fabrication) 공법을 기반으로 공장에서 콘크리트를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옥상에서 직접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기존 공사방식은 추락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공사 기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점에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에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GH는 경기광주역 행복주택 옥상구조물 공사에 신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2~3개월에서 3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공법 적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향상, 공사기간 단축 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H 이헌욱 사장은 “신기술·신공법 적용을 통해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고, 임대주택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고품질 주택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