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0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에 따른 후속 방안 협의를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앞서 10월 경기도-용인시-안성시-평택시-SK건설 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 이춘구 안성시 부시장, 이동걸 SK건설 그룹장, SK하이닉스 관계자와 안성시 주민대표 5인 등이 참석했다. 11월 10일 한강유역환경청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안성시는 직접 피해지역인 안성시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이후 협의체 참여 기관 간 협력을 통한 후속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출범식에서 발표된 ▲산업 방류수 수질 개선 ▲안성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 기업입주 ▲안성 고삼호수 수변개발 사업 ▲안성지역 상생협력사업 지원 ▲안성지역 생산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한천 및 안성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2020 경기도 온라인 청년채용 박람회’가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 ‘경기청년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폭넓은 일자리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도내 기업에게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8년 시작돼 그 동안 1,956명의 청년이 참여해 15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처음 온라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에게는 자신의 특성에 맞는 적합한 기업 추천, 기업에는 원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구직자 연계, 양쪽 모두에게는 ‘온라인 화상 면접’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IT ▲교육 ▲제조 ▲화장품 ▲자동차 산업 ▲식품 ▲광고‧홍보 등 여러 분야의 중견, 중소기업 80여 곳이 참여해 온라인 채용을 진행한다. 이 밖에 이력서 상담을 통해 참가자에게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주는 온라인 컨설팅과 줌(ZOOM)을 활용해 관심 있는 기업의 멘토와 직접 입사지원, 채용 방법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상담회관도 마련된다. 청년취업토크콘서트, 자기PR영상 공모전, 참여자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는 19일 오후 2시 안산에서 2020년 제 1차 ‘경기평화통일포럼’ 을 개최했다. 포럼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통일환경의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모여 새로운 통일담론을 형성하고, 통일 및 대북 정책의 여론을 수렴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포럼은 장영란 경기부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조성렬 박사의 ‘한반도 국제환경과 종전선언의 의미’, 김정수 상임대표의 ‘평화번영을 위한 평화통일교육의 과제‘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이경원(한겨레평화통일포럼) 집행위원장, 안영욱(경기평화교육센터) 사무처장이 지정토론 후 참여자와 함께하는 자유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향후 경기평화통일 포럼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평화담론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통일 공감대 확산 및 대북‧통일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장영란 경기부의장은 “바람직한 남북관계 발전 방안과 통일 평화 담론을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오늘 포럼 이 시간이 ‘한반도 국제환경과 종전선언의 의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우리 사회에 쏘아올린 '기본소득' 의제에 학계와 시민사회가 응답하고 나섰다. 강남훈 한신대 교수를 비롯한 국민운동본부 제안자들은 19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출범 제안문'을 발표하고 범국민적인 운동본부 발족을 제안했다. 이들은 제안문에서 “지난 500년 한반도의 역사가 세계사에서 뒤쳐진 채 따라가는 역사였다면, 우리가 지금 맞고 있는 새로운 미래는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당당히 서게 되었고 우리는 충분히 그럴 준비가 되었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지구적인 문제로 마주한 기후위기, 신자유주의가 가속화한 불평등과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저성장과 저고용의 시대적 난제를 어떻게 풀어 나가는지 세계인이 지켜보고 있다"며 "이에 세계와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본소득’이라는 혁신적 해법을 들고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국민운동본부 결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어 "기본소득은 새로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인간사회의 제도이다. 아직 어느 나라에서도 국가적 시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제도이다"며 "이미 우리는 코로나 재난지원금 성격의 지원만으로도 기본소득이 어
경기도가 상반기에 이어 2차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에 총 14억 원 상당의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9월 28일,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2차 지급하는 시·군에 인구 1인당 1만 원 상당의 재정지원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시·군에 안내했다. 동두천과 연천군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고,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지원규모는 각 시·군의 인구수로 미뤄볼 때 총 14억 원 상당으로 예상된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재정격차 해소와 균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재원으로, 경기도는 상반기에도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과 연계,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한 29개 시·군에 대해 1152억 원 상당의 재정지원을 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에서는 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138억 원이 골목상권 등에 풀리게 됐다”며 “경기도의 재정지원으로 더 많은 시군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참여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연말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성탄절, 송년회 등 행사나 모임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단행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식당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수시로 환기시키기가 어려우며,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2m이상 거리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87명 증가한 총 6137명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포천시 요양시설 관련 17명, 안산시 수영장 관련 5명, 가구업자 모임 관련 8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11.4%인 10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28명으로 32.1%를 차지한다. 18일 0시 기준, 경기도내 총 16개 병원에 67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청년의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을 통해 국가가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은 혁신의 마중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혁신'"이라며 "낡은 가치와 질서가 힘을 잃고 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을 열 때"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한 미국을 사례로 들며 혁신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이 지사는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혁신'이. 미국이 코로나19(COVID-19) 대응에서 기대를 벗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통신, 우주, 국방, 보건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기반을 구축하며 세계를 선도해 왔던 미국이지만 면역학과 전염병에 관한 기초과학 및 응용개발 투자에는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왜 혁신의 길을 잃어버렸을까? 1970년대 이후 금융화가 진행하며 금융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진단하며 "오늘날 미국의 스타트업들(startups)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초기의 모험적 혁신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적 기능을
GH는 지난 17일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를 열고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3개 2차 잔여용지(지식1-A-1 ‧ 4, 지식1-A-3, 지식4-7 사업용지)에 대한 분양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번 용지분양은 지난 2일 참가자의 사업계획서 접수를 진행했으며, 과천시로부터 사업계획서 평가 위탁을 받은 GH에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지식1-A-1 ‧ 4에는 엠케이전자(주) 외 21개 컨소시엄이, 관내기업전용용지인 지식1-A-3에는 ㈜다원녹화건설 외 10개 컨소시엄, 지식4-7에는 광동제약(주)이 1순위로 평가돼 분양대상자로 확정됐다. 과천시는 GH로부터 평가 결과를 전달받아,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분양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로써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는 2017년 10월 첫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모든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넷마블㈜, 광동제약㈜, ㈜비상교육 등 115개 기업, 2개 대학 산학협력단이 입주예정으로 IT, 전기‧전자, 바이오‧의약, 신소재, 친환경산업 등 첨단 4차 산업기술 기반 산업군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대부분의 입주예정 기업들은 내년 건축공사 착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매출
경기도가 ‘공익직불제’의 ‘기본직불제도’ 지급대상 농가 약 9만6000여 곳을 확정하고, 국비로 확보된 1752억의 직불금을 20일부터 다음 달까지 해당 시·군청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사람과 환경을 위한 공익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직불제도’와 ‘선택직불제도’로 나눠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본직불제도’는 농지면적 5000㎡(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게는 면적에 관계없이 연간 120만 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하며,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지급 단가가 낮아지는 차등 단가를 적용한 ha당 100~205만 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소규모농가(최소 지급면적 0.1ha 기준)는 지난해보다 적게는 9배, 최대 20배 이상 직불금을 더 받을 수 있어 특히 중·소규모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택직불제도’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농촌의 경관을 꾸미거나 보전할 목적으로 재배한 작물에 한해 정부가 생산자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경관보전
군용 비행장과 군 사격장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음 피해 보상 기준 등을 담은 법률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국방부는 '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17일 통과돼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이 소송 없이도 소음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시행령에는 보상금 지급 대상과 보상 기간, 소음 대책 지역별 보상금액 기준 및 보상금 지급을 비롯해 이의신청 등 일련의 절차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보상금 지급 기준을 보면 군용 비행장은 1종(95웨클), 2종(90웨클), 3종(대도시 85웨클), 3종(기타지역 80웨클 이상) 등이며, 보상금 지급 단가(1인당 월 기준)는 1종 6만원, 2종 4만5천원, 3종 3만원 등이다. 또 시행령은 군용 비행장과 군 사격장 소음 대책 지역의 소음 영향도 산정 단위 및 기준, 소음 대책 지역 지정·고시 절차를 규정하고, 5년마다 소음 대책 지역을 재지정하도록 규정했다. 소음대책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보상금 지급 대상인 소음대책지역은 매 5년마다 재지정된다. 전투기 기종이나 총기 기종이 바뀔 경우 소음 재측정을 통해 보상금을 새롭게 지급할 방